숙제 같은 인생을, 축제 같은 인생으로
이서원 지음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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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인생 후반전을 위한 통찰의 문장 70"



한 번씩 나보다 앞서 인생을 산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돌아서서 '그러지 말걸' 하는 후회의 빈도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또 삶의 무게에 짓눌려 불안함과 막막함이 밀려올 때 덜 헤매기도 한다.


어떨 때는 잊고 있던 현재의 행복을 찾기도 하고, 다시금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제대로 상기할 때도 있다. 그러고 보면, 지금 시대에 없는 어른의 역할을 책이 대신해 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나와 상관없는,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책이라 할지라도 일부러 찾아 읽는 편이다. 그리고 그 책을 통해 내가 지금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넣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그들의 나이쯤 되었을 때 조금 더 괜찮은 나, 괜찮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말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여러 경로를 통해 모은 명언 중 특히 나이 오십에 새기면 좋을 문장들만 엄선해 엮은 에세이다.


단순히 명언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만의 생각과 경험을 덧입혀 이해와 공감력을 끌어내서인지 확실히 더 감정적으로 깊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숙제 같은 인생'이 '축제 같은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있는데, 이 책에 담긴 명언들을 가슴 깊이 새기고 관점을 달리하다 보면 우리 모두 중년 이후의 삶이 '축제 같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수집된 명언의 출처를 살펴보면, 자기 자신을 비롯해, 이웃 주민, 명사 등 다양한데 이를 통해 평소 저자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관찰력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모은 명언들을 우리 삶에 잘 적용하여 앞선 인생에서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이나 시선, 생각에서 벗어나 더 지혜로운 노년을 맞이하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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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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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리 가족 상담소 소장으로 30년 넘게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 경구는 물론 내담자나 이웃 주민, 출근길 택시 기사가 무심코 흘린 명언 등을 모으고 그에 관한 자신만의 성찰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는 그렇게 모은 수천 개의 명언 중 특히 중년의 명랑한 인생에 힌트가 될 만한 것들을 엄선하여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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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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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내는 자는 언제나 가난하다

-클라우디아누스-



100세 시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오십이 되면 서서히 욕망을 정리정돈해야 한다. 정리란 있는 것을 없애는 것이고, 정돈이란 있는 것을 제자리에 두는 것이다. '욕망을 정리한다'는 것은 욕망 가운데 욕심을 없앤다는 뜻이다. 욕심은 되지도 않는 일을 바라는 것이다. 오십 이후에는 되지도 않을 돈 욕심과 사람 욕심을 버리는 태도가 필요하다.

1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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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 오십이 되면, 앞서 살았던 절반의 삶과는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중 하나는 바로 '욕심'을 버리는 태도 아닐까?


젊은 날에는 한껏 돈 욕심, 사람 욕심을 부릴 수 있다. 그런 경험도 어느 정도 필요하니 말이다. 하지만 인생 후반부에 들어서까지 동일한 방식으로 삶을 대하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결핍과 욕망뿐이다.


만족을 모르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오십에는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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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것은 조준하지 않고 사격하는 것이다.

-W.G. 베넘-



어른이란 누구인가. 말할 때마다 그 말이 말을 들을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잘 생각한 후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어른이다.

3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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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갈수록 귀는 더 활짝 열어두고, 입은 닫는 것이 좋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희한하게 반대인 경우가 더 많다.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내뱉는 말의 경중과 신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내뱉는 습관을 기르자. 그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어른으로 가는 길이자 스스로가 대접받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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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내가 한 건 다 잘한 거다.

-F동 이모-



미래를 바꾸기 위해선 과거를 바꿔야 한다. 나의 과거를 깨끗하게 뽀송뽀송하게 세탁하고 나자 눈부신 미래가 눈앞에 펼쳐졌다. 신중하게, 그리고 신나게 순간의 좋은 선택을 내리며 오늘을 바람 잘 드는 빨래걸이에 거는 하루하루가 행복해졌다.

3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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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덮어두었다고 해서 그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마음속 가장 밑바닥에 숨어 있다가 언제고 우리 삶을 망쳐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어둠부터 깨끗이 청산하자. 관점을 바꿔도 좋고, 아픔을 꼭 끌어안아주는 방식도 괜찮다.


그렇게 과거를 깨끗하고 뽀송하게 세탁해야만 우리는 더 나은 선택과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그동안 사느라 바빠 고통과 슬픔을 내 안에 꼭꼭 감춰 두고 있었다면, 이제 그것들을 말끔히 놓아주고 순수한 행복의 길로 들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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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의 치료법은 반대 버릇이다.

-에픽테토스-



지금 내가 겪는 고통은 내 버릇의 산물인 경우가 많다. 버릇의 치료법은 반대 버릇이다. 오십이 된 지금 내 버릇 때문에 힘들다면, 한번 돌이켜보자. 삶이 오늘부터는 반대 버릇을 가져보라는 메시지를 나에게 전하고 있는 건 아닐지.

6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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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대다수의 원인은 우리 자신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잘못된 버릇이 장기간 쌓이다 결국 파멸로 이어지는 경우가 그렇다.


이를테면 괜찮지 않은데 스스로 계속 괜찮다고 되뇌거나 꾹꾹 참는 버릇의 경우 지속적으로 쌓이다 보면 고통을 넘어 우울감 및 큰 병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그러니 인생의 절반이 흘렀을 때, 무엇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대 버릇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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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우리에게 줄 의무가 없다.

-마거릿 미첼-



인생은 주사위다. 무슨 수가 나올지 알 수 없다. 무슨 수를 나오게 하려고 애쓰기보다 무슨 수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이다. 인생은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을 줄 의무가 없다는 걸 알 때쯤, 우리는 철이 들기 시작하고 오십이 된다.

7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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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인생의 주사위를 던지고 기대하는 바가 나오기를 고대하다가 결국 실망하고 고통에 빠지는 것이 기본적인 패턴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도무지 행복을 찾을 수 없다.


반 평생을 그런 방식으로 살아왔다면, 오십 이후에는 관점을 바꿔 무슨 수가 나오든 그것을 내 방식대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게 더 현명한 처신이지 않을까 한다.


수를 예상할 수 없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생의 참 묘미이니, 오십 이후부터는 그 흐름에 따라 흘러가 보자. 어쩌면 그때부터 진정한 인생의 참맛을 엿볼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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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어른이 아니라 나아져서 어른이다.

-이서원-



나이가 많다거나 경험이 많은 건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세월과 경험을 통해 사물과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인격이 나아졌느냐가 중요하다.

(...)

숨만 쉬어도 먹는 게 나이다. 나이는 벼슬이 아니다. 벼슬은 '어떻게 숨을 쉬었느냐'로 판가름 난다. 나이가 들어 어른이 아니라 나아져서 어른이다.

220~22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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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이 많음'으로 우쭐거리고 대접받기를 바라는 어른들이 너무 많다. 나이 먹은 게 벼슬도 아닌데, 왜 그걸로 대접받기를 바라는지 모를 일이다.


어른 대접을 받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키우고 인격의 폭을 확장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세월과 경험의 노하우를 덧입혀 종지 그릇을 더 큰 사발 그릇으로 키우다 보면, 어느새 진정한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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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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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쓴 기계도 중간에 한 번은 부품을 갈아 끼워 줘야 잘 굴러간다. 하물며 백세를 사는 인간도 마찬가지 아닐까? 인간에게 있어 부품은 사고, 관념, 생각의 전환이라 말할 수 있는데, 이것들을 재점검하고 정비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나이는 바로 오십이 아닐까 한다.


중년에 들어서면 많은 것들이 전반전과 달라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일단 체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경제력과 경험치는 올라간다. 반면 고집이 세지고 오랜 관습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만약 이것을 무시하고 그대로 노년까지 살아간다면, 우리는 어쩌면 그저 나이만 먹은 어른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쯤에서 재점검을 통해 우리의 사고와 습관을 새롭게 프로그래밍한다면, 우리는 진짜 어른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인생 숙제를 풀기 위해 전반전을 아등바등 살았다면, 후반전은 조금 다르게 살아보자. 관점과 방식을 바꿔 조금 더 쉽게 풀 수 있는 방식을 찾는다거나, 아니면 다른 선택지를 통해 파도를 비켜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휴식을 취하거나 인생을 즐길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다.


이런 삶을 위해 저자가 수집한 인생 명언을 백분 활용해 인생의 절반, 오십에 적용해 본다면 조금 더 축제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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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행복 - 사는 힘을 기르는 수수한 실천
김신회 지음 / 여름사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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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것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혹여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에 지쳐 지겨움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는가? 그렇다면 잠들기 전 이 책을 잠시 펼쳐 읽어보자. 당신이 허무하다 느끼는 똑같은 하루가 사실은 얼마나 소중한 하루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는 망가져가는 자신을 다잡기 위해 하루의 루틴을 만들고 그에 따라 반복하는 삶을 꾸준히 이어나간다. 덕분에 반려견 '풋콩이'도 저자 자신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의식하지 않아도 반복적으로 짜인 일상 덕분에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은 이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별것 없다고 생각한 일상이 꾸준함이라는 이름 아래 선물같이 다가온 것이다. 저자는 이 덕분에 단단히 살아낼 수 있었으며, 이것이야말로 '자신'과 '오늘'을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 자신의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기록으로, 별것 없는 자신의 오늘을 존중하기 위한 노력과 좋아하는 것을 길고 오래 즐기기 위한 실천을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읽다 보면 평소 우리가 미처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아주 사소한 실천들이 새삼 중요하게 다가온다.


아침밥 챙겨 먹기, 반려견과 산책하기, 0.5인분의 식사로 과식하지 않기, 한두 달에 한 번은 나를 위한 휴식 시간 주기 등등 저자가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노력과 루틴들이 살펴보면서 그것이야말로 사실은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었구나 깨닫게 된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일상의 활력을 더하기 위한 작은 시도도 곁들이는데, 이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알아가는 시간인 동시에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준다.


이 때문일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조금 더 꾸준하고 느긋하게 매일의 '오늘'을 즐겨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소소하고 소박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아 누려 봐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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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게 다가온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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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꾸준함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꾸준함이란 무엇일까. 묵묵함 또는 우직함. 무엇보다 성실함으로 대표되는 이것의 힘을 알면서도 삶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 특히 일에 있어서는 더 그렇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것을 오래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꾸준함의 힘을 믿어야 한다. 내가 반복해온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 처음을 기억해 내는 일도 도움이 된다.

1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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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람들이 가장 실천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꾸준함'이 아닐까 한다. 저자는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오래 즐기기 위해 특히 더 이것의 힘을 믿고 실천해야 한다 전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꾸준함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힘이다. 그러니 작심삼일마다 다짐하며 꾸준함을 계속 이어 나가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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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손에 붙은 물티슈를 핑계로 할 일을 미루지 않았다. 평소처럼 하루를 보냈다. 늘 사소한 것에 전전긍긍하며 평정심을 찾지 못해 괴로웠는데, 그럴 땐 그저 눈앞의 할 일을 하면 되는 거였다.


묵묵히 하루를 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끔해진다. 그게 바로 자연 치유력. 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 라는 말의 의미가 거기에 있었다.

5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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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중요한 말이다. 사소한 것에 사로잡혀 마음과 머리가 어지러울 땐 그저 눈앞의 할 일을 하며 묵묵히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렇게 몸을 움직이고 할 일을 하나씩 해치우다 보면, 어느새 복잡한 일도 자연적으로 치유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시간의 힘을 믿고, 평소처럼 하루를 보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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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은 남을 속일 수 없고,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은 남에게도 떳떳하다. 머리로는 알아도 실천하기 어려운 솔직함과 자신감은 깨끗하게 살겠다는 다짐과 실천에서 온다.

25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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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떳떳하고 솔직하게 사는 사람이 손해 본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역시 이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만큼 당당한 삶은 없는 것 같다.


내 스스로가 떳떳한 삶을 살아야만 가능한 이것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이 되어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남 앞에서도 어깨 쫙 펴며 사는 떳떳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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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지 않다'라는 실감은 사람을 더욱 옹졸하고 강퍅하게 만든다. 나이가 들수록 느긋해져야 한다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나의 변화를 누구보다 나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늙는 건 처음이기에.


그럴 때일수록 무언가를 달성해야 완성되는 하루가 아니라, 좋아하는 일 두세 개만으로도 충분한 하루라 여기는 일. 초조함을 다스리고 욕심을 줄여가며 오늘을 사는 일. 그게 나 자신과 화목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27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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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말하는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속상하게 다가오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느끼는 '예전 같지 않음'은 우리를 더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할 수 있었던 일이 '할 수 없는 일'이 되고, 혼자 할 수 있었던 일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되면, 여러모로 더 당황스럽고 불편하게 다가온다.


그럴 땐 시간이 걸리더라도 늙음과 변화에 대해 받아들이고, 그 변화를 좋은 방향으로 풀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서 나 자신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나가야 행복한 오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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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하루는 평범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소한 하루는 결코 사소하지 않다. 전날 밤 계획한 일을 다음 날 실행할 수 있는 삶은 축복 받은 삶이다. 그러한 일상을 매일 반복하는 사람은 특권을 가진 사람이다.

29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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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보통의 평범한 하루가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저절로 깨닫게 되는 때가 온다. 우리가 전날 계획한 일을 다음 날 실행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또 아침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말이다.


그런 의미로 보자면 일상을 반복하며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큰 특권을 누리며 사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돈이 있든 없든, 권력을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나이가 많건 적건.


갑작스레 큰 사고를 당하거나 일상이 무너져 본 사람들은 안다. 우리가 소소하게 가지고 있던 반복되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러니 누릴 수 있을 때 특권을 누리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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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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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며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 반면, 이미 망가지거나 빼앗긴 것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우리가 가진 평범한 하루를 너무 손쉽게 포기하며 살아간다. 여기에 더해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며 더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소원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들을 자신의 삶에 빗대어 이야기하며, 꾸준한 행복이 가지는 의미와 기쁨에 대해 역설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밑거름이자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말이다.


때론 불안함과 초조함이 우리를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괜찮다. 별것 없는 오늘을 존중하며 반복되는 삶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시간의 힘에 더해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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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무인도
박해수 지음, 영서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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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의 자발적 고립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읽는 내내 에세이라고 생각하며 소설을 읽었다. 다 읽고 난 뒤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며 읽었을까 고민해 봤더니, 이 책을 쓴 저자의 삶이 주인공의 삶에 고스란히 녹아들게 되면서 소설이 에세이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


더불어 지극히 현실적인 에피소드들이 소설에 등장하면서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사람, 사회, 시스템에 치여 점점 자기를 잃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안을 통해 투영해 보게 되면서, 더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치열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처받은 주인공 지안이 버거운 인간관계에 지쳐 자발적으로 고립을 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조금씩 이야기를 푸는 형태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독자는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몰입하며 읽게 된다.


이 섬은 어디고, 현주 언니는 누구인지, 왜 지안은 홀로 무인도에서 생활하게 되었는지, 또 그곳에서는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하며 지내는지 등등.


지안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속 사정과 상처를 마주할 수 있는데,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지안과 같은 이유로 자발적 고립을 택하는 이들이 많아서 공감하는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읽는 중에는 지안의 감정선과 궁금증을 따라가느라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다 읽고 나니 문득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예능 프로그램 '삼시 세끼'가 떠오른다. 아마도 비슷한 결을 가진 이야기라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어떤 일로 깊은 상처를 받았거나 삶에 회의감이 들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희망을 발견해 보면 어떨까 한다.


어쩌면 우리 삶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홀로 산책하고, 직접 가꾼 야채로 한상 가득 차려 든든하게 먹는 삶을 통해 당신의 삶에도 따뜻한 온기가 배어들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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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및 배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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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항&송도섬

-현주가 살고 있는 동네이자 지안이 우연히 머물게 된 곳

-송도섬은 도문항에서 배로 10분 걸리는 무인도


■차지안

-도시에서 힘든 일을 겪고 우연히 도문항을 찾았다가 눌러앉게 됨

-무인도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함


■오현주

-30대 후반의 젊은 여성으로 지안보다 나이가 많음

-도문항의 단 하나뿐인 여자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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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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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도문항을 찾게 된 지안은 그곳에서 현주를 만나게 되면서 잠시 숨 쉴 틈을 갖게 된다.


따뜻한 동네 인심과 현주의 넉넉한 도움 덕분에 지안은 현주와 함께 살며 배도 타고 물질도 하며 도시 생활을 잊고 살지만, 아직 털어내지 못한 과거 상처로 인해 근처 무인도에서 홀로 살 결심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고립된 섬에서 사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현주의 도움과 단단히 마음먹은 덕분에 그녀는 점차 섬 생활이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홀로 크게 앓은 이후로 그녀는 더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일상을 살아가게 되는데, 자급자족을 하며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진 것은 물론, 마침내 잃어버린 자신 또한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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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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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재료들을 섞은 것일 뿐인데, 이렇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게 놀라웠다. 그날 나는 텃밭 옆 소나무 그늘에 앉아 양푼을 껴안고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18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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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옆에서 털푸덕 땅에 앉아 양푼을 껴안고 맛있게 비빔밥을 먹는 지안의 모습이 떠올라 살포시 웃음이 지어지는 문장이었다.


때론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이 명답일 때가 있다. 배고픔을 달래 줄 있는 그대로의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한 끼처럼 말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너무 멀리에서 행복을 찾기보다 우리 주변에서 사소한 행복을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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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의 반대말이란 게 무섭지 않다, 이런 게 아니라 여유롭다 같은 것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두 눈을 감은 채 몸의 힘을 빼고 있으니 바다가 나를 뭍으로 올려주었다.

18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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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힘을 꽉 주고 있으면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반면, 힘을 빼고 가만히 있으면 동동 떠오른다. 우리 삶도 어쩌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너무 잘 살아내려고 애쓰기보다, 어쩌면 무거운 감정은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지안이 바다에서 느낀 무서움이라는 감정을 배제했더니 어느새 가고자 했던 뭍으로 그녀를 데려다준 것처럼, 우리 역시 힘을 빼고 나아가다 보면 결국 우리가 원하는 종착지에 언젠가 다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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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일어나 물질을 하고 갯방풍을 따고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며 깨달은 것은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꽤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나 대신 밥 짓고 빨래를 해줄 사람이 없는 삶, 오롯이 단 한 사람이 누리는 자유에는 더더욱 많은 불편이 뒤따랐다.

202~20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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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독립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유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지 말이다.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우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들을 내 손으로 다 해내야 한다. 하다못해 먹는 것조차 스스로 챙겨 먹지 않으면 내내 쫄쫄 굶어야 한다.


지안은 무인도에서 홀로 지내고 나서야 비로소 그들의 보살핌이 얼마나 컸는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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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종종 혼잣말로 "엄마, 참 고마워"라고 말할 때가 있다. 엄마가 가르쳐 준 한 가지 지혜 때문이다.


"밥을 잘 차려 먹어야 해. 나 혼자서도, 아니면 나 말고 한 명 정도 더 차려줄 수 있을 실력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해. 그래야 세상살이를 할 수 있는 거야."

(...)

사람은 곧 밥심이라는 엄마의 말은 홀로 떨어진 내게 정말로 세상을 살아낼 힘을 주었다.

228~22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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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하던 '밥심'의 힘을 지안은 무인도에서 홀로 살면서 비로소 절실히 깨닫게 된다. 그동안 곁눈질로 봐온 엄마의 요리 덕분에 지안은 혼자서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고 보면, 생존을 위해 나 혼자서도 해먹을 수 있는 요리 몇 가지 정도는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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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이라는 게 허례허식 같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내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나를 꾸미는 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는 오히려 이렇게 입으면 당당해지더라고. 물론 자긍심이 몸에 밴 사람은 옷을 뭘 입든 상관없이 그 기운이 뿜어져 나오지만..."

25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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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눅이 들거나 자신감이 떨어질 때, 내 품격을 올리기 위해 나를 예쁘게 꾸며보면 어떨까?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라도 나의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이 또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때의 꾸밈은 단순히 외적인 것을 넘어 자존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줄 뿐 아니라 한층 기분을 고조시켜 사람을 더 당당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무언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이 고단할 때 멋지게 꾸미고 잠시 외출해 보자. 기분 전환을 통해 멋진 나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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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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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너무 퍽퍽하거나 괴로울 땐, 가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살아가는 상상을 해볼 때가 있다. 바닷가를 산책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스스로 키운 작물로 삼시 세끼를 맛있게 지어먹으며 사람과 상처에서 조금 동떨어진 삶을 말이다.


그런 일상이 무료해질 때면 조금 멀리 여행을 다녀오거나, 근처 시장에 들러 달달한 주전부리를 사 와서 한껏 맛있게 먹는 상상. 누구나 한 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지안을 따라 현주가 선장으로 있는 배를 타보기도 하고, 물질을 하며 바닷속을 탐험하기도 했으며, 때론 낚시를 통해 직접 생선을 얻는 수확을 맛보기도 했다.


또 송도 섬에 혼자 머물며 아침이면 섬을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했고, 한낮에는 텃밭을 가꾸고 나무를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저녁이면 낮 시간에 수확한 작물들을 맛있게 요리해서 먹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마무리했고, 그런 후에는 고요한 밤을 보냈다.


한 번쯤 시도해 보고 싶었던 삶을, 지안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면서 때론 버거웠고, 또 어떨 때는 그저 좋았다.


계절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산다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 둘 알아간다는 것이 이토록 행복한 일인지 이제서야 제대로 깨닫는다.


가끔은 지안과 같이 삶의 멈춤이 필요한 순간들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그럴 때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나만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천천히 내디뎌 보자.


그러다 보면 점차 몸과 마음은 단단해질 것이고, 나만의 세계를 더 견고히 쌓아 올릴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안은 물리적으로 동떨어진 무인도에서 이런 시간을 가졌지만, 우리 내면에 이런 완벽한 나만의 무인도를 하나쯤 갖고 있는다면,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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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기는 세일즈 - SNS로 억대 매출을 만든 워킹맘의 실전 전략
윤도연 지음 / 노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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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를 통해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방법을 담은 책!"



최근 SNS의 다변화를 통해 확대를 꾀하고 있는 나에게 딱 맞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도움이 되기는 했으나 조금 장황하게 다가왔다'는 것이 내 솔직한 의견이다.


저자가 쓴 글만 보자면 어느 것 하나 나쁠 것이 하나도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이야기를 엮고 풀어가는 과정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이 몇 가지 눈에 띈다.


첫째, 너무 좋은 이야기에만 힘을 싣다 보니, 저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확 와닿지 않는다. 한마디로 공감이 되지 않고 헛도는 느낌이다.


둘째, 에세이와 자기 계발서가 좀 잘못 섞인 듯한 느낌이 든다. 에세이처럼 흘러가다가 뜬금없이 자기 계발서에서 나올 법한 '첫째, 둘째' 순위를 매기며 자기 계발을 위한 지침이 툭 튀어나온다.


셋째, 종교적 믿음에 대한 이야기에 더해, 온갖 자기 계발서의 내용들을 총집합해 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넷째, 앞선 이런 내용들로 인해 너무 미화해서 쓴 내용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몇 가지 포인트를 바탕으로 경험에 비추어 깊게 이야기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저자의 성공담들은 현 독자 입장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내용들이 대다수다. 그리고 숫자로 이야기하는 매출액들 역시 마찬가지다.


세일즈 성공 방법 역시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이기에 더 그렇다. 물론 그녀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았는지까지는 확실히 알겠다.


그런데, 수많은 방법들을 다 적용하면서 살았다고 하니 오히려 현실감이 없어 보인다. 죽을 위기를 몇 번을 겪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 이질감마저 느껴진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사실일 수도 있다. 그런데 힘든 일, 힘든 과정들이 짧게 언급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다 보니, '진짜 힘들었던 거 맞아?'라는 의심이 삐쭉 튀어나온다. 여기에 더해 '살면서 그 정도 안 힘든 사람도 있나?'라는 생각도 더해진다.


그래서 읽는 내내 복잡한 감정들이 뒤엉켰다. 인생의 시련이 닥칠 때마다 세일즈를 통해 삶을 현명하게 돌파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저자와 세일즈가 합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히 배울 점은 있었다. 매 순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는 점, 그것들이 공교롭게도 요즘의 자기 계발서에서 많이 언급되는 내용들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손으로 개척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직을 통해 수없이 다양한 직종에서 일을 하면서도 후퇴한다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고, 오히려 그동안 쌓은 스킬과 노하우로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직업적 성과까지 점핑하는 것을 보며, 이런 '자기만의 무엇'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세일즈를 통해 부와 성공을 끌어당긴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담고 있다. 특히 요즘 자기 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노하우가 총체적으로 담겨 있는데, 그 때문에 인위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방대함 덕분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노하우나 방법론적으로 본다면, 인생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써먹어 보면 좋을 내용들이 꽤 많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목표의식을 가지고 성장하는 법, 리더십을 발휘하는 법, 릴랙스하는 방법 등 꼭 세일즈가 아니더라도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팁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주로 메리 케이에서 화장품 외판원으로 일했던 시기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데, 아마 이때 최대의 성과와 효율을 발휘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핵심 내용으로는 회복탄력성, 끌어당김의 법칙, 잠재의식의 힘, 마지막으로 회복을 위한 명상의 방법들을 많이 언급하는데 그에 대한 저자의 구체적인 방법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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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세일즈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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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 판매 → 롯데리아 알바(매니저로 승진) →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후 취업 → 선박회사 취업 → 은행 입사 → 종교 개종 후 해외 인도로 선교활동 → 화장품 외판원(메리 케이 7년) → 보험 설계사 → 성형외과 총괄실장 → 온라인 공구 및 해외 구매 대행, 블로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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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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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나는 내 인생의 방향을 처음으로 내 손으로 틀었다.

(...)

그 선택은 내게 큰 교훈을 남겼다.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보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는 것.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얼마나 나를 살아있게 하는 일인지 말이다.

2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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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담겨 있는 그 모든 것들을 견디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이때의 이 선택 덕분이 아니었나 싶다.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해서 나아가는 것!


이것으로 인해 버티는 힘, 회복하는 힘, 성장하는 힘까지 모두 기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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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즈니스가 점점 더 행복해지는 이유는 단순히 성공의 결과 때문만은 아니다. 그 안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 속에서 나는 진짜 '나'를 만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에게 꼭 말하고 싶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실패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일 뿐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배우고, 단단해지고, 결국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진짜 성공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6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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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되면 그 결과가 어떻든 과정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배움이고 학습이 된다.


관점이 바뀌고,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면서 숨겨진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내 안에서 그 열쇠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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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이란 단순히 일과 삶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일상 속에서 수입을 창출하는 시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그리고 내가 온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것이다. 진정한 워라벨은 시간 관리에서 나온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전적으로 나의 몫이다.

9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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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처럼 떠돌던 '워라벨'이라는 말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부터 고민해 봐야 한다.


일과 삶을 나누기 보다, 더 세밀하게 들어가 조화로운 삶의 시간을 잘 배분해야 진짜 워라벨이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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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보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선택이다. 스스로를 믿고 행동하면, 그 결과는 반드시 따라온다.

11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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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아무리 '못한다'고 이야기해도,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이처럼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다.


스스로를 믿는다는 건 그만한 자기 확신이 있다는 의미이고, 그것은 곧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으로 연결된다. 긍정의 기운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게 해주며, 결국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성공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스스로를 제대로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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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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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히 세일즈와 마케팅(브랜딩)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다. 그래서일까? 자기 계발서가 이야기하는 방법들이 모두 하나같이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런 책들은 출간될 때마다 환대를 받고, 또 많이 읽힌다. 중요한 건 다독이 아닌데도 말이다.


책을 꾸준히 읽는 사람으로서 이야기해 보자면, 마음이 끌리는 2~3권의 자기 계발서를 읽고 공통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자신에게 맞는 몇 가지를 걸러 실천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을 거르는 조건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것, 실천할 수 있는 것, 단기적&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 등으로 구분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다. 자기 계발서가 제대로 빛을 발하려면 '실천'이 우선적으로 따라와야 한다. 그냥 아는 것에서 그치면 자기 계발서는 무용지물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저자도 이 부분을 강조했는데, 실천하지 않고 그냥 읽고 끝낸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더불어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가 그러했듯이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방식을 찾아 적절히 조절하여 삶과 일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서 속도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나만의 속도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찾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설사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것은 적절한 때가 되면, 저절로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나를 믿고, 나에게 맞는 방법과 방향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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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 도망가고 싶지만 오늘도 이불 밖으로 나와 ‘나‘로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어른들에게
김유미 지음 / 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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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무엇이 되기보다 나다운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책!"



엉덩이를 쭉 빼고 있는 귀여운 판다 이미지와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보다 더 귀여운 이미지와 공감 가는 내용 때문에 다 읽고 난 뒤에도 한참을 더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영감을 주는 그림들이 머릿속을 휘저었고, 그 때문에 더 욕심을 부리게 되었는데, 이러다가는 정작 시작조차 못 할 것 같아 욕심을 좀 내려놓기로 했다. 아니, 그보다 앞서 일단 '시작'부터 해 보자고 마음먹게 되었다.


그리고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며 생각을 정리해 보지만, 한 번 들어간 힘을 다시 빼는 건 역시 쉽지 않은 듯하다. 그럼에도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용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어 꾹꾹 눌러써본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도망가고 싶지만 나답게 살기 위해 한 발 내디딘 이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건네는 책으로, 나답게 사는 것이 지닌 의미와 즐거움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책을 살펴보면, 저자 역시 한때는 지루하고 무기력한 생활을 이어나갔던 사람 중 하나로, 어느 날 우연히 들어선 화실에서 평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덕분에 10년이 넘는 동안 매일 사표를 마음에 품고 다니면서도 직장 생활과 화가로서의 삶 모두를 잘 이어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타인이 보기에는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부분이 내면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제는 혼자 하루를 충만히 보내는 법과 무료한 하루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들을 발견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아마도 삶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에 일어난 변화가 아닐까 한다. 이런 변화로 인해 이제는 자신을 사랑하는 일뿐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돌아볼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고 말하는 저자의 삶을 살펴보며 우리 또한 용기를 내어 나만의 인생을 개척해 보면 어떨까 한다.


저자는 이처럼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묵묵히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모습을 판다에게 투영해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이 책에 실린 판다 유화 그림 58점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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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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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사람이 좋아해 줘도, 내가 해낸 일을 내가 긍정하지 못하면, 자기 의심과 불행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맹목적으로 자신의 최애를 위해 주접을 떨고 실드를 쳐주는 극성팬처럼, 내가 내 1호 팬이 되어주기로 하자. 사랑받는 '최애'는 더욱 빛날 것이고, 자신감이 더해진 최애의 퍼포먼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월드 스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난 오늘도 최애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첫 번째 팬이다.

2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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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갖는 자긍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는 문장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 줘야 내 인생도 그만큼 빛날 수 있다.


그러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내 1호 팬이 되어 주자! 그 누구보다 내가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 주자. 그것이 가장 첫 번째로 우리가 인생을 변화시키기 전에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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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소한 실수로 오늘 하루를 망친 것 같다면,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은 하루를 망친 게 아니라 인생에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하나 더한 것뿐이다. 그리고 꼭 한 마디 더 덧붙여주겠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

엉망이어도 괜찮다. 귀여우니까. 귀여우면 다다.

7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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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귀여운 게 최고!'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자기 자신도 그렇게 귀엽게 봐 주자. 사소한 실수에 매달려 하루를 망치기보다, 관점을 바꿔 인생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하자.


더불어 실수한 나 자신을 귀엽다고 여기면, 웃으면서 하루를 무난히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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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생이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정답이 없는 채로 살아가는 우리가 불안하고 초조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그냥 그 사실을 인정하고 불안은 설렘으로, 조급함은 추진력으로 바꾼다면 언젠가 조금은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9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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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것까지 책임지려 애쓰지 말자. 어떤 것들은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어떤 것들은 긍정적인 태도로 바꿔 나가자.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나를 가두던 불안과 초조로부터 자유로워질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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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버틴다. 누군가는 단맛에 기대고, 누군가는 몸을 움직이며 생각을 떨쳐낸다. 때로는 먼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점괘 속으로 마음의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그것이 도망이든 충전이든, 자신이 덜 다치는 방법이면 된다. 어떤 방식이든 자신을 돌보려는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

11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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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버티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그걸 두고 옳다 그르다 가치판단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저 어떤 방식이든 스스로를 돌보려는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


그러니 자신이 덜 다치는 방법,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에 집중하여 오늘을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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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하며 24시간을 얼마나 생산적으로 살았나 셈해보기보다는 오늘 하루가 스스로에게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를 생각해 본다. 퇴근길에 내려야 하는 정류장을 지나친 탓에 남의 동네에 내렸지만, 그 덕에 SNS에서 본 소금 빵 맛집을 발견했다. 비록 그림 진도는 좀 더뎠지만, 판다 엉덩이에 핑크를 더하다가 내가 그린 귀여움에 쓰러질 뻔했다. 이 정도면, 오늘도 아주 잘 살아낸 하루다.

17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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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읽으며 순간 멈칫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더불어 왜 우리는 '생산적'인 것에 그토록 목을 매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사람은 기계가 아닌데 왜 매번 '얼마나 생산적으로 살았나'를 고민하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다 보니 삶이 지루해지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일, 도전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얼마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나'에 중점을 맞춰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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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잘 활용한다는 건 단지 많은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맞추며 유연하게 사는 것이다.

18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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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는다. 여기에서 본질적으로 우리가 체크해야 할 부분은 많은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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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든 걸 다 끝내지 못해도 괜찮다. 방향만 잃지 않는다면, 결국엔 다 해낼 것이다.

19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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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당장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해 좌절하고 불안감을 느끼던 때도 있는데, 이제는 내가 방향만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해내리라는 것을 안다. 당장 끝내지 못해도 괜찮다. 그러니 숲을 보고 천천히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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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애매하다는 이유로 그냥 버려지곤 하는 30분, 10분의 시간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시간은 매우 상대적이다. 30분은 귀여운 판다 하나가 나오기에 충분한 시간, 친구와 커피 한잔하며 우정을 나누기에 적절한 시간이다. 그러니 시간이 없다고 좋아하는 일을 자꾸 뒤로 미루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자잘하고 행복한 30분이 쌓여 아름다운 일상이 완성된다.

20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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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이 담긴 문장이다. 애매한 시간이라고 우리가 그냥 흘려보내는 30분, 10분을 알차게 보내다 보면 그 시간들이 쌓여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나 역시 뭘 하기엔 애매하다는 핑계로 적당히 넘겨버린 시간들이 꽤 많은데, 앞으로는 그 시간들을 허투루 쓰지 말고 좋아하는 일에 써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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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기만의 시간대가 있다고 한다.

(...)

나의 태양이 늦게 뜬다고 해서 내가 뒤떨어진 것이 아니다. 중요한 건 해처럼 계속 뜨고 지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223~22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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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비교하며 나를 구박할 필요는 없다. 저마다 꽃이 피고 지는 시기는 다르니 멈추지 말고 내 갈 길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무게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피고 지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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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완벽을 꿈꾸는 건, 그때 그냥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충이라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진심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그냥, 대충, 시작해 보자!

23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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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서평을 그냥, 일단 시작한 것처럼, 무엇이든 꿈꾸는 바가 있다면 대충이라도 시작해 보자. 그래야 완벽도 꿈꿀 수 있다.


생각만 할 때는 몰랐는데, 시작해 보니 뭐든 첫발을 내디뎌야 그다음도 있음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그러니 '일단'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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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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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방송에서 이효리가 말했다.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라고. 이 말에 은근히 감동받은 사람이 많아 한때 인생 명언으로 불리며 여러 번 회자되었었다.


이 말처럼, 꼭 무엇이 되려고 하기보다, 그냥 '나'로서 살아가는 것에 충실하자. 나답게 사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삶은 누구를 따라가는 게 아닌, '나만의' 인생을 내 방식대로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삶이 지루하고, 허무한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당신이 좋아하는 일에 뛰어 들어보자. 그것이 꼭 생산적인 일이 아니어도, 그저 내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한 번뿐인 인생, 엉뚱한 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 나다운 삶을 사는 데 시간을 투자해 보면 어떨까? 당장 어딘가 도달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한 발짝 용기를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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