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구립 <은뜨락 도서관>에서 6회에 걸쳐서 강연을 한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읽기 수업>을 교재로 삼았다. 부모와 아이를 함께 청중으로 모신다. 나로서는 처음 겪는 강의 형태다.
책이나 독서에 관해서 두리뭉실하게 썰을 푸는 지금까지의 강연과는 다르게 한 가지 주제에 깊게 파고 들어야만 하는 나로서는 버거운 과제가 아닐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