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hallonin 2004-12-16  

안녕하세요
문의하신 것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만, 제대로 도착했는지 저로선 알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알라딘으로 메일을 보내보는 건 처음이거든요. 그럼, 이상 있으면 알려주세요.
 
 
jenny-come-lately 2004-12-17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아보았고 답메일을 보냈습니다.
 


마립간 2004-07-15  

인사
안녕하세요. 마립간입니다.

페이퍼의 댓글을 남겨주신 것을 기회로 인사드립니다. 즐겨찾기에 제 이름이 있네요. 감사드립니다.
'에덴의 없다'의 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전 실제로 가난해서 추구하고 말것도 없습니다.'라고 하셨지만... 저도 할 말이 많습니다. 이야기를 공개하기에는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의 경제적 상황에 관해, 선입견에 의한 편견이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jenny-come-lately 2004-07-15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서재들에 출몰하는 유령중 하나입니다. 글내용이 반가워서 댓글 달았지요. 선입견과 편견... 이라.. 아마 그 부분때문에 좀 곤혹스러우신듯 느껴집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다면 자신의 인격에 대한 자신의 책임(게으름, 노력부족..)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선입견,편견을 가진 사람들의 눈에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이러하므로, 저 스스로도 색안경을 벗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비가 많이 내리는데 싫다, 좋다를 떠나 작년 비.홍수 피해 입은 사람들의 생각에 불편한 하루입니다.
 


마녀물고기 2004-06-25  

바로 오늘
생일 축하합니다!
컴맹의 최강, 이란 말을 듣는 사람이라 그럴 듯한 축하곡도 전하지 못하네요.
대신 시 한 수 읊고 갑니다.

어젯밤엔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 사랑하는 이가 떠나지도 않았다 / 하염없이 주절대는 텔레비전을 폭파시키지도 못했다 / 제 낯짝 한 번 닦아본 적 없는 신문을 쑤셔 넣지도 못했다 / 어디선가 폭탄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빛 바랜 사진첩을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 소식 없는 친구에게서 안부 전화 한 통 오지 않았다 / 변비조차도 끝나지 않았다. / 이런 좆! 같은 - 박대순 <어젯밤> 전문

'살아 있는 기쁨, 그대 볼 수 있는 날들...' 이란 멋진 헌사와 함께 선물받은 것이라 제겐 각별한 시집입니다(제 취향인 시는 몇 없지만서도. 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가 쓸쓸한 때도 있었는데 요즘 같아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자체가 행복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 좋습니다.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jenny-come-lately 2004-06-25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그런면에선 좀 成人다운데가 있어서(그외에는 철부지...) 아무 일이 생기지 않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일은 아주아주 가끔이나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고즈넉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녀물고기 2004-06-10  

음..
바쁘신 건가요? 자주 뵐 수 없군요. 실업자가 늘어나는 판국에 돈 되는 일로 바쁘신 거라면 아쉬워도 꾹 참아야겠지요? 얼마 전에 백수가 된 지라 바쁜 분들 보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백수 되고 20일까지가 제일 좋더라는 선배 백수의 말이 심금을 울립니다. ㅠ.ㅠ
 
 
jenny-come-lately 2004-06-10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바빠야 하지만 전혀 안바쁘게 지내는 주제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ㅡ,.ㅡ 눈치채셨겠지만 극악 게을리즘 + 귀차니즘이에요.
그래도 알려드릴것은 알라딘마을하고 마을사람들 좋아합니다. ^0^
하루 한번씩은 빠지지 않고 온다는 것이죠.
너무 많이 쓰시면 저 바빠져요. ^^ 마녀물고기님의 글은 저같이 메마르고 단순한 사람은 꼭꼭 씹어삼켜야 하거든요.

마녀물고기 2004-06-11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을리즘 보다는 게으르니즘, 이 더 그럴싸 하지 않나요?
나, 게으르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