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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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곡예사, 의사, 야구선수, 여류작가
전혀 공통점이 보이지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이들이 신경과 의사 이라부 이치로와 만난다.
30대 전후, 자기 영역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잡아가는 시점..
바로 그 시기에 이상 증후들이 발생한다.

올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30대를 정신 없이 보냈다.
가정을 꾸린 것 이외에 무엇을 했는지, 막막한 감이 들어서,
불혹의 나이에 미혹 되기로 했다.
책이라도 읽어 봐야겠다..
욕심껏 많이 읽으려면 문학 서적을 읽어야겠더라..
소설을 읽으려고 뽑아든 게 이 책이다.

추락하려면 먼저 도약을 해야한다.
몸이 따라준다면 추락을 면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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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4
윤흥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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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상식의 바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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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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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 누군지 궁금해진다.
고등어라는 소설이 세상에 나오면서 그 이름을 들어봤다.
그의 책을 처음 읽어 봤다.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썼을까..
그의 호흡은, 씻김을 하는 당골의 그것이다.
살을 풀어내는 손길이다.

왜 그랬을까.
원혼이 채 왕생하기도 전에
그 옆에 또 하나의 목숨을 보내야 했을까...
그 누구를 위로하기 위해서?
또 누구의 손을 놓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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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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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 성불은 가능한 것인가?
얻을 것도 이룰 것도 없다면,
왜 그렇게 벽을 마주 보고 앉아 있는 것인가?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모든 지은 법이여!
꿈과 같고
환영과 같고
거품과 같고
그림자 같네.
이술과 같고
또 번개와 같아라.
그대들이여
이 같이 볼지니.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以生其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 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 행사도 불능견여래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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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간 - 전2권 세트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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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은 모두
그것들이 간직하고 있던
아름다움의 깊이와 동일한 상처를
가슴에 남긴다
.

장수하늘소, 칼, 벽오금학도, 등등을 읽은 듯 하다.
20년 가까이 흘렀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황학선인은 왜 속세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을까.
이헌수를 통해 21세기의 속세에 발을 디뎌보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헌수는 21세기의 인물이 아니다.
황학선인의 존재보다도 더 비현실적인 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

가슴 가득 달을 품고 있는 모월동민 이외수의 운명이 그런 것일까
꼭 일체유심조여만 하는 것인지..
오히려 그렇다면 모월동에서만 달이 뜰 필요는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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