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이 누군지 궁금해진다.고등어라는 소설이 세상에 나오면서 그 이름을 들어봤다.그의 책을 처음 읽어 봤다.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썼을까..그의 호흡은, 씻김을 하는 당골의 그것이다.살을 풀어내는 손길이다.
왜 그랬을까.원혼이 채 왕생하기도 전에그 옆에 또 하나의 목숨을 보내야 했을까...그 누구를 위로하기 위해서?또 누구의 손을 놓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