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정초부터 남궁연악단의 음악을 듣게 되었다.
아니.. 굳이 정초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우울함을 떠올리게 하는 음반이니까 ..
새롭게 이사한 지인의 집에서 맥주 한 잔 기울이며 듣는 남궁연 악단의 앨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보고 싶습니다'가 가장 절절하다고 외쳤다.
다른 이야기를 하느라 정작 노래가 나왔을 때는 집중해서 듣지 못했지만..
집에 돌아가서 시디 꽂이를 뒤져봐야겠다.
오랜만에.. 다시 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