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호주였나 일본이였나.. 여하튼 돌아오면서 사가지고 온 조니워커 골드를 마셨다.
좀 무리하게 장만한 홈씨어터로 재즈 시디를 돌리며 흥얼거렸다.
왜 이런 여유를 잊었었나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조금은 나아졌다.
홀로 술을 마시면 알콜 중독이라는 둥 주변의 타박이 심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홀로 마시는 술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