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솥뚜껑 삼겹살을 맛있게 하는 고깃집이 있다.
지난 번에 한 번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다음에 또 먹자고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저녁, 다시 칼을 뽑아들고.. 삼겹살 집에 갔다. ㅋㅋ
문제는 주인 아저씨가 장사를 너무 잘한다는 것. 장사 수완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리를 단골로 낙점한 아저씨는 고기를 무지하게 많이 주셨고 아울러 버섯과 단호박 등도 곱배기로 주셨다. 우리는 꼬약꼬약 입에 밀어넣으며 맛있다고 좋아했고..
결국, 나는 새벽 1시가 넘어서 소화제를 먹고 끙끙 거리다가 2시 넘어서 겨우 겨우 잤다.
(미련하다 정말.. ㅠ.ㅜ)
그렇지만 그 삼겹살은 정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