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일생일대의 실수란 없다는 사실, 인생을 망치는 일이라는 것은 없다는 사실, 알고 보면 인생은 무척이나 회복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터득한다. 사만타는 스물아홉이다. 어디든 갈 수 있고뭐든 할 수 있는 나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걱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고무처럼 회복력이 뛰어나니까. 충분히 사랑스러우니까. 그녀는 이제 서두르지 않을 거니까.
참고로 서른아홉도 그런 나이다.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으며 어떤 존재든 될 수 있다. ^^
2006. 4 옮긴이 노은정
-319-3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