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일 더미에서 헤어나 8시 반 경 집에 돌아와서는.. 맥주를 마시며 위기의 주부들을 보다..
그러다 조금 취해서는 몇 통의 전화를 주고 받다가..
지금 나를 흔드는건 변함없이 또 당신.
나는 당신을 듣지 못해도 당신은 그렇게 나를 듣다니 이건 불공평하잖아.
하지만 무방비 상태로 나는 그렇게 울고 말아도 상관없어.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당신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