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구겨진 것은 펴기가 힘들다고 새삼 생각한다.
하지만 노력하면 펼수는 있다.
다만 그건 옷같은 경우에나 해당되는 것.
마음이 구겨지면 어쩌면 펴는 것은 영영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자 저 뿌옇고 보기 싫은 하늘이 곧 무너져내릴것 같다.
지옥으로 가면서 신경질 내며, 지옥인거 알어.. 그러니까 내버려두라고 날카롭게 외치는 사람을 보면
동정심도 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