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으로의 추락,

한 걸음 더 내딛으면 허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홀린듯 발을 내밀어버린 나는,

눈물 한 방울 못흘리고, 비명도 못지르고,

쏜살같이 아래로 떨어진다.

쿵, 한 번에 모든게 끝날 줄 알았는데

시간은, 참으로 낯설게 흐르는구나.

여전히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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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6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01-27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추락을 해야 다시 올라올 수도 있겠죠..

2006-01-27 0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01-27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속삭님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