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I 파워 싸인즈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 10.5g
SK-II
평점 :
단종


SK-II를 떠올리면 장진영, 그녀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연상작용화 된지 오래된 것을 보면 확실히 SK-II 는 광고모델을 참 잘 쓴 것 같다. 국내 모델을 쓴 수입브랜드의 다른 경우와 비교해 봐도 그렇다. 꼭 집어서 말하자면 랑콤에 비해 그렇다는 말.

그녀가 생글생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제품을 추천하는데야 그 또래 여성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리 없다. 물론 가격 때문에 한참 망설이게 만들지만서도.

이 제품은 건성피부에게 적합하며 커버력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 하다. 다만 아무리 촉촉한 파운데이션이라 할지라도 피부 기초공사가 안된 지경이라면 효과를 기대하지 말 것. 좍좍 갈라진 땅에 물 살짝 덧바른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란 이야기다. 건성이기는 하나 피부 상태가 상당히 안좋은 경우라면 사실 그 어떤 파운데이션도 사용하지 않는게 더 낫다. 출장가서 과로에 지쳐 피부가 다 들고 일어났으나 어쩔 수 없이 이 제품을 두드려 펴발랐다가 다시 지워야 했던 아픈 기억이... -_-;;; 그러니까 기초공사부터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저녁에 자기 전 팩을 붙이고 자고 그 다음날에는 피로가 좀 덜하자 이 제품은 그제서야 자기 능력을 발휘했다. 부담스럽지 않게 피부에 자연스럽게 차악 밀착되는 느낌. 그리고 촉촉함.. 그거였다!

나처럼 살짝 붉은 기가 도는 피부라면 op톤은 피해야 한다. 붉은기 없는 노란 피부에게는 op계열이 적당하다. 그리고 커버력을 원한다면 컨실러와 섞어서 사용하거나 약간의 커버력이 있는 파우더와 함께 쓰면 좋을 것이다. 다 쓰고 난 뒤 리필 제품만 채워서 쓰면 가격 부담이 좀 덜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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