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씨의 책이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딸에게 쓰는 편지를 주욱 읽다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언젠가 딸 아이가 학교에서 남자 아이와 싸웠던 일화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분하고도 살짝 비슷했다.
멋진 엄마 만큼이나 멋진 아빠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규항씨처럼.
딸의 외로움을 사랑할 줄 아는 아버지라니! 눈물나게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