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상은 했지만, 파리에서 내가 경험한 햇빛은 정말 강렬했다. 커다란 선글라스를 끼고서도 두려울 지경이었다. 한국에서 입지 못하는 과감한 패션을 연출한다며 등이 확 드러난 탑에 가까운 윗옷을 입었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더워서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 -.-
여행짐을 꾸리면서도 계속 불안했던 건 자외선 차단이었다. 기존에 쓰고 있었던 크리니크의 슈퍼 시티 블럭이 있긴 했으나 어쩐지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크리니크야 미안하다.. 쩝..)
결국 면세점 쇼핑 중 다른 화장품들을 고르다가 디올 매장에 들어가서는 나도 모르게 자외선 차단 제품 앞을 서성이게 되었고 나는 점원에게 이 놀라운 제품을 추천받게 되었다.
SPF 50 PA+++의 차단력, 아 이것은 예전에 하와이 해변에 갔을 때 그 동네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막강한 수치가 아니던가. 그러나 수치가 높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하니 다른 부분도 잊지 말고 살펴봐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 제품은 UVA-UVB 모두로 부터 보호가 된다.
여기서 잠깐, UVA-UVB 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 자자, 이맛살 찌푸리지 마시고 아래 설명글 참조하시길..
자외선은 UVA와 UVB, 두 가지로 나뉘는데 UVB는 여름에 특히 강하며 선번, 홍반을 일으킨다. 우리가 흔히 아는 SPF지수는 UVB 차단지수다 . 그러나 UVB보다 20배 정도 더 강하고 피부에 해로운 UVA는 유리창을 통과함은 물론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과 기미, 주근깨를 생기게 한다. 잡티는 물론 주름없는 건강한 피부를 간직하고 싶다면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지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자외선 B 차단지수인 SPF 와 자외선 A 차단지수인 PA지수다.
SPF는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서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염증(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은 평균 15~20분 정도다. 따라서 SPF가 1이면 1 5~2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외선 A 차단지수: PA+++는 PA+++로 표시됐으며 PA+, PA++, PA+++ 중 가장 높은 UVA 차단지수다. 예를 들어 SPF 40이란 선탠, 선번 효과를 주는 자외선 B를 차단해주 는 지수며 태양에 자연상태로 노출되었을 때보다 자외선으로부터 40 배 더 보호된다.
아참, 그리고 이 제품은 약간의 샤이닝 효과도 있으니 잊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