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옴니아 - 여성용 40ml
불가리
평점 :
단종


내가 처음 불가리 향수를 알게 된 것은 남자 향수 때문이었다.

누군가에게 근사한 향이 났고, 나는 향수를 무얼 쓰는지 물었다. 그의 대답이 불가리였다.

이후로 나는 불가리 여성 향수를 찾았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체념하고 있었다.

이런걸 누가 선물로 주면 좋으련만. >_<

백날을 기다려도 아무도 선물을 사주지 않길래, 입을 비쭉 내밀고 툴툴거리다 없는 돈을 털어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 이왕이면 지름신이 내렸을때 확 질러 버리는거야! 결국 나는 면세점 쇼핑을 하면서 이 향수도 집어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장바구니에 담았다. (온라인 면세점에서 구입) 때마침 그 면세점 사이트에서는 여름 성수기 맞이 화장품 및 향수 품목별 빅세일! 을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아싸! 나는 냉큼 불가리 옴니아를 장바구니에 담기를 클릭하고 바로 구매했다. 향수는 어쩐지 좀.. 하고 거부하게 되는 많은 여성분들이여, 불가리아 옴니아를 그대들의 첫 향수로 선택해 보시라! 이십대 초반에게는 사실 좀 어울리지 않고 그 이후부터는 40대까지 쭈욱~ 소화가 가능할 것 같다. (아니 그 이상도)

나이가 어리더라도 너무 발랄 상큼한 향은 취항에 맞지 않는다면 불라이 옴니아를 선택해도 좋겠다. 일단 불가리 옴니아는 속된말로 '개나 소나 사용하는(죄송..)' 흔한 향수가 아니므로 남들 다 쓰는것에 취미가 없는 분들에게도 권할만 하다. 향도 품위가 있으나 무겁지 않고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단, 데일리 향수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특별한 날을 위한 향수로 쓰는 것이 좋을 듯!

 # 매우 만족스러우나 별 하나를 뺀 것은 다름 아닌 가격 때문.

비싸다고요. ㅠ.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