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3박 4일 간 전주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6시에 서울로 출발.
생각같아서는 한 일주일 머물고 싶지만 그럴 여건이 안되니 올라가는 수밖에.
어제 본 <가능한 변화들>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홍상수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한 사람이 만든 영화라지만 영화는 너무나도, 지독한 홍상수 냄새가 났다.
정찬은, 내가 참 많이 좋아한 배우였는데 살이 붙어서인지 영 별로였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이 영화는 어떨까. 아니 영화보다 사실 유지태가 보고 싶다.
여전히 전주의 하늘은 흐리고 바람은 차고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