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빨리 흐르기도 하지, 벌써 전주에 온지 3일째다. 뭐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빨리 시간이 흘러간담.. 쯔압...

전주에서 2년전에 비빔밥을 질리게 먹은 관계로 올해는 아직까지 한 번도 비빔밥을 먹지 않았다. 대신에 새로운 단골 메뉴를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생과일 쥬스다. 서울에서는 이 생과일쥬스란 녀석이 못해도 3천원 돈 가까이 했던 것으로 아는데 여기서는 테이크 아웃 생과일 쥬스가 단돈 천원이다. ^_^

그런데 오늘은 기온이 더 떨어진데다 비까지 뿌리고 있어서 생과일쥬스가  어울리지 않는 날씨다. 그래서 어제 편의점에서 사 둔 커피를 타서 마시고 있다.

내가 본 영화들은 <러브 무비>, <성적 종속>, <타나토스 에로스> 이다. (흠.. 어찌 주제가 일관된듯..)

<러브 무비>는 대사가 하도 철학적이라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이었다.

<성적 종속>은 매우 훌륭한 독립영화였고 자막이 올라갈 때 많은 박수를 받은 작품이다.

<타나토스와 에로스>는 자극적인 장면들, 끔찍한 장면들이 정신없이 돌아가는데도 불구하고 잠깐 졸아버렸던 -.- 영화였다. 내 피곤함이 극에 달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조금 뒤에 개막식에 오지 못해 놓쳤던 개막작 <가능한 변화들>을 보러 갈 예정이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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