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막심.. 이라고 부르기도 하여.. 쩝.
티켓이 생겨서 콘서트에 다녀왔다. 호주에 다녀올 때 들을만한 시디를 고르다가 음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어 샀던 그의 시디. 그가 내한한다고 해서 공연을 보려고 하였으니 티켓 가격을 보고는 적자난 용돈을 보면서 마음을 접었는데 운좋게도 티켓이 생겼다.
아홉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그 정도의 실력이라니 정말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았다. 난 어머니가 피아노 전공하신 터라 피아니스트 만든다고 다섯살 부터 하루에 네시간 이상씩 스파르타 강훈련을 시켰건만. 역효과가 나서 피아노는 징그럽다고 체르니 40번 부터 게기고 게기다가 결국 관뒀다. ㅡ,ㅡ
하여간, 그를 보면서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연주 솜씨로 많은 여성들이 꺄아~ 하고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물론 나도 그들 중 한 명 ^^)
아직은 그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연주를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 앞으로를 지켜봐야지.
아, 또 콘서트 가고 싶다. (이적 콘서트.. 으흑..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