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면서 봄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 <봄날은 간다> 여서인지, 제목에데가 봄날.. 이라고 자판을 두들기며 자동적으로 봄날은 간다.. 라고 쳐버렸다. -.-
예전에는 계절에 따른 좋고 싫음이 명확했는데 이젠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 때문에 겨울이 불편한 것을 빼고는 딱히 어떤 계절이 좋고 싫은지 모르겠다.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그저 둥글둥글해진 것일까?
겨울만 빼고는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나 각 계절별로 나름대로 다 좋다.
봄, 을 생각하면 나는 정독 도서관에 만발한 벚꽃들을 잊을 수 없다. 올 봄에도 다시 정독 도서관을 찾아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