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백부터 하자면 나는 다리가 예쁜편이 아니다. (그래, 못생겼다.)

그렇지만 치마 입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래, 좋아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 주로 바지만 입고 다녔는데 최근에는 자꾸만 치마가 눈에 들어와서 치마를 구입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스타킹도 눈에 들어와서 ... 스타킹도 구입하게 되었다.

오늘의 복장은 아이보리색 니트에 핑크색 주름 스커트 --; 거기에 단정한 검은 리본 벨벳 구두.

여기까지는 뭐 좋았다.

문제는 스타킹에서 시작되었다. 오늘 내가 골라 신은 스타킹은 검은 바탕에 줄무늬가 있는 스타킹인데 아침에 좀 급하게 신었더니 줄이 맞지 않고 비뚤거리는게 영 거슬렸다. 출근해서 다시 스타킹을 고쳐서 신는데 여전히 줄이 잘 맞지 않는 거였다.

그 원인은... 내 다리가 곧지 않다는데 있었다. ㅠ.ㅜ

(음... 다음부터 이런 스타킹은 사지 않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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