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완벽하다.

 

일 때문에 빚어진 관계에서도

공부 때문에 형성된 관계에서도

정말 친한 친구 에게서도

모조리 짜기라도 한 듯

쓰라린 상처를 받았다.

 

쓰나미에 휩쓸려 정신 못차리고 헤매다가

뒤집어 생각해보니

그래, 뭐 잊어버리자 싶다.

 

건조한, 계산적인 관계인게 정상일걸? 생각하면 그만이고

다른 것도 기대치를 거의 0 으로 만들면 그만이다.

 

누군가의 대타로 펑크난 계획과 약속을 채워줄 상대로 고려되는것

그런것이 꽤 씁쓸하지만 그것도 역시

잊으면 그만일 뿐이다. 한두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돌아보면 나도 그닥 누구에게 살가운 사람이 아니고

내가 받았다고 생각한 상처만큼 안주고 산것도 아닐테니까.

 

연초가 너무 시끄러운데

이게 다 남은 일년 편하려고 이런다 생각하고

쓰나미에서 이제 헤쳐 나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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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2-24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정쩡하게 정리되는 것 보단 차라리 확 쓸어가버리는 쓰나미가 나을 때도 종종 있긴해요..^^

이리스 2008-02-24 12:42   좋아요 0 | URL
네, 좋게 좋게 생각해야죠~ ^^;;

2008-02-24 0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24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8-02-2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닥을 치면 올라가는 것만 남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힘껏 치면 힘껏 올라간다는 것두요.
힘내세요. 홧팅!

이리스 2008-02-26 22:14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