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나는, 가끔.. 오래 아픈것 같다.
몇년 만에 제대로 아픈가 싶었는데 오늘은 극을 향해 달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병원에 갔고, 아마도 화요일쯤 수술하게 되지 싶다.
설상가상으로 병원 다녀오며 홀로 먹은 점심은 체하고 말았다. 구역질이 밀려오는 속을 참으며 모 박물관 도록의 도판목록을 교정 봤다. 그걸 보니 더욱 구역질이 나서 결국 화장실로 뛰어갔다. 겨우 진정하고 다시 일하다가, 또 화장실로 달려가고.
오늘 저녁에는 1년 넘게 들어오는 강의의 세번째 단계 첫 수업이 있다.
아무래도 토요일 뮤지컬 약속은 취소해야겠다. 스터디만 하고 돌아와서 쉬어야지. 지난주 토요일에도 스터디를 쉬었으니 이번까지 쉴 수는 없다.
거 참, 지긋지긋하게 아프네. (현재 내 msn 대화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