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사전 - 그 맛있는 디저트는 어디에서 왔을까?
나가이 후미에 지음, 이노우에 아야 그림,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 게 땡겨!

살다 보면 이 말을 외치게 되는 때가 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난 뒤 완벽한 마무리를 위한 디저트를 찾을 때.

어쩐지 울적한 기분이 들 때 등등


저자 나가이 후미에의 말대로 우리는 인생의 희로애락에서 단맛과 함께 한다. 디저트 사전이라는 제목에서 기대한 바대로 130종이 넘는 디저트를 그림과 함께 탄생 시기별로 정리해두었다. 책 뒷부분에 인덱스와 대륙별 디저트 지도까지 덧붙여져 있어 목차와, 인덱스, 지도를 오가며 신나게 디저트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충실한 디저트의 기원과 설명에 더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일러스트까지!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차 한 잔과 더불어 맛있는 디저트를 간절히 원하게 되는 책이다.


이따금 디저트 카페에 가서 오로지 디저트로만 식사 비용 이상으로 지불하고 그걸 식사 대신으로 하던 때가 있었다. 업무 스트레스가 하늘을 찔렀던 때였는데 동료랑 같이 회사 근처 디저트 카페에 가서 먹고 싶은 디저트를 종류별로 골라서 테이블로 가지고 오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시절 나를 달래주었던 카눌레, 에끌레어, 마들렌, 티라미수, 몽블랑을 떠올리며 책장을 넘겨 그 디저트들을 다시 만났다. 단 맛을 간절히 원하던 마음만 있었고 어여쁘고 달콤한 디저트의 기원은 알지 못했는데 <디저트 사전>을 통해 각 디저트의 기원과 이름의 뜻, 모양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나니 디저트에 대한 마음이 더 각별해졌다.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디저트 지식 몇 가지.



*카눌레 / 16세기

1985년 조직된 보르도 카눌레 협회는 전통적인 카눌레를 보존하기 위한 동업자 조함이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만 600개 이상의 제조업체가 있다.

-72p


*에끌레어 / 1850년

'번개', '천둥'을 뜻하는 이름 그대로 크림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순식간에 먹는 것이 요령이다.

- 133p


*티라미수 / 1960년대 말

티라미수의 뜻은 '나를 위로 끌어올려주세요'라고 한다. 속뜻은 기운이 나게 한다는 의미다. 마치 광고 문구 같은 네이밍은 세계적인 디저트의 필수 조건이다. 티라미수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도 캄페올은 2021년 10월 30일에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22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