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ya - The Very Best Of
엔야(Enya) 노래 / 워너뮤직(WEA)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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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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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 Rain - Into The Gentle Rain
Gentle Rain (젠틀레인) 노래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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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4번 트랙 가사가 일품이다. ˝거리에 찬바람 불어오더니 한 잎 두 잎 낙엽이 지고 내 사랑 먼 길 떠난다기에 가라가라 아주 가라했네 갈 사람 가야지 잊을 건 잊어야지 찬비야 내려라 밤을 새워 내려라 그래도 너만은 잊을 수 없다 너무너무 사랑했었다˝ 그래, 갈 사람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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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트라 - 원전 주해
박지명 지음 / 동문선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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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탄잘리의 <요가수트라>는 총 네 장(삼매의 장, 수행의 장, 초능력의 장, 해탈의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마다 50개 남짓의 경구들이 수록되어 있다. 몇 개만 발췌해둔다. 

 

· 요가는 마음의 상태를 통제하는 것이다.
· 보는 자는 그의 진정한 본성 안에 살고 있다.
· 요가의 상태가 아닌 다른 상태는 상념과 동일화된다.
· 수행의 실천은 계속되는 집중을 통해 확고해진다.
· 가장 높은 무집착은 궁극적인 본질을 자각하고 외적인 현상인 ‘구나’에 집착하지 않을 때 가능하다.
· 질병, 나태함, 의심, 감각의 탐닉, 부주의, 게으름, 잘못된 인식, 잘못된 방향, 불안정한 마음의 상태, 이 아홉 가지의 분산된 마음들이 수행의 장애 요인들이다.
· 정신적인 혼란의 결과로 슬픔, 의기소침, 육체의 떨림, 불규칙한 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정신적인 혼란은 하나의 진리에 대한 집중을 함으로써 극복된다.
· 기쁨에 대해서는 친밀함, 슬픔에 대해서는 동정심, 미덕에 대해서는 행복, 부정적인 사악함에 대해서는 다르게 보지 않는 평온한 감정을 훈련한다. 이러한 감정을 익히게 되면 그 결과로서 마음이 정화되고 깨끗해진다.
· 마음의 평온은 호흡의 내보내는 것과 멈추는 것에 의해 얻어진다.
· 감각의 대상에 의식을 집중시킴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데 이용될 수가 있다.
· 요기는 아는 자와 아는 과정, 아는 대상을 실현한 사람이며 생각의 흐름이 사라진 깨달은 자이다. 마찬가지로 투명한 수정처럼 그의 순수성은 오염되지 않는다. 이것이 삼매의 상태이다.
· 고행을 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경전을 공부하고, 신에게 헌신하는 것이 행동의 요가이다.
· 행동의 요가의 수행 실천은 고통을 줄이고 삼매로 이끄는 것이다.
· 고통의 원인은 다섯 가지가 있는데 영적인 무지, 나라고 하는 에고 의식, 집착하는 마음, 증오심, 애착 등이다.
· 고통의 작용인 생각의 움직임은 명상을 통해 고요함으로 들어간다.
· 비폭력, 진실함, 훔치지 않음, 청정함, 무소유는 야마 즉 다섯 가지 자아 통제이자 금지 계율이며 보편적인 도덕률이다.
· 어떤 것에도 비할 수 없는 행복은 만족함으로부터 얻는다.
· 집중된 수행으로써 비순수성은 파괴되고, 몸과 감각기관이 완벽해지고 신비한 능력을 얻는다.
· 자세는 안정되고 편안해야 한다.
· 불안정한 상태를 이완하고 무한함을 명상함으로써 아사나 자세가 완성에 도달한다.
· 자세를 하고 난 후의 호흡법은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고 멈추는 것이다.
· 호흡법은 외적이거나 내적이거나 멈추는 것이 있으며, 장소 길이 횟수에 의해 통제되며 연장되고 섬세해진다.
· 변형에 집중하는 니로다 파리나마흐는 생각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집중할 때이다. 그것은 마음의 찰나찰나 순간적으로 그 변형된 의식을 집중하는 것이다.
· 물질적인 몸의 완성은 아름다움, 우아함, 에너지와 단단함을 포함한다.

 

사족 1 흥미로운 점은 인도 명상 철학에서 언급되는 '삼매'의 하위 종류가 매우 여러 가지라는 것이다. 인도에서 삼매의 개념이 다양하게 세분화되어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삼매가 그들의 삶과 각별히 밀착해 있는, 일상에 구체적인 실체로서 존재하는 현상임을 의미하는 것이겠지.

 

사족 2 요가를 반 년 쯤 꾸준히 해오면서 서서히 일어난 개인적인 변화를 몇 가지 적어보면, ①육류나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예전보다 덜 먹게 된다. ②담배를 안 피우게 된다. (소화하기 불편하거나 해로운 것들을 거부하는 몸의 감각이 예민해진 것 같다. 요가 들어갈 때는 더욱 예민해져서 입안에 음식 냄새가 남아있거나 텁텁한 것조차도 기분이 안 좋다.) ③가슴을 펴고 항문을 조이고 단전에 힘을 주는, 탱고와 요가에서 모두 기본자세인 이 자세를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자주 하게 된다. 한참 탱고 열심히 했을 때보다도 더 자주 하게 됨. ④팔뚝과 아랫배가 단단해짐. 플랭크에서 코브라 자세로 넘어갈 때 처음엔 팔굽혀펴기를 전혀 못했는데 언젠가부터 잘 하게 됨. 아치 자세도 요즘엔 팔근육이 붙으면서 잘 됨. 요즘엔 심지어 이 자세 할 때 개운하고 좋다. ⑤이상한 경험- 딱히 그럴 만한 사건도 없었는데 뭔가 북받치는 기분에 사로잡혀 요가 도중 눈물 흘린 적이 있었다. 일종의 정신적 해독 과정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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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가는 자기돌봄 - 삶이 고단하고 불안한 이들을 위한 철학 읽기
크리스티나 뮌크 지음, 박규호 옮김 / 더좋은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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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를 읽어가다 보면 시대를 관통한 예술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얻게 되는 진한 전율과 감동이 있다. 더 큰 자유를 위해 낯선 것을 감행하는 탐험가적 용기, 혁신과 창조에의 열정, 구태를 깨부수는 호기심과 상상력, 시각적 인식의 확장을 일궈내는 집요한 도전 정신 그런 것들. 철학자들은 예술가들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그 모든 무의미와 부조리와 혼돈과 절망, 거대한 오류의 감옥 속에서도 기필코 명징하게 존재하려는 의지. 걷힐 듯 좀처럼 걷히지 않는 안개 속에서, 우스꽝스런 실패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지푸스처럼 곰곰이 성찰에 성찰을 이어가는 사유 근성, 세계를 합리적으로 규명하려는 안간힘, 올바른 인식에의 의지- 그런 게 정말로 숭고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삶의 고난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조력자가 되어줄 만한 철학자들을 여럿 소환해내는데 저자의 손을 잡고 그들의 사유를 좇다보면 지혜로운 철학적 조언과 처방으로 인하여 머리가 환해진다기보다는 차라리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철학자들이 보여주는 정연하고도 견실한 호모사피엔스로서의 자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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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 그리스 신화로 보는 우리 내면의 은밀한 심리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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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는 아무래도 전자팔지를 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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