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감동 휴먼 다큐 '울지마 톤즈'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증보판
이태석 지음 / 생활성서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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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님이 유일하게 남긴 저서. 기독교도의 세계관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아무래도 나로서는 영원히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우리 곁에 한때 살아계셨던 성인의 삶과 생각의 자취를 활자로나마 좇는 일은 그 자체로 뭉클하고 숙연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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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극장판 : 일반판 - HD 리마스터링
구수환 감독, 이태석 출연, 이금희 목소리 / 디에스미디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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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 다큐를 봐버렸다. 봐버렸다는 표현이 맞겠다. 무슨 말을 할 것인가. 부끄러움의 눈물만 훔칠 뿐이다. 봤으니 어떻게 할 것인가. 무거운 숙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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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캐리 후쿠나가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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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친척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갑을 관계가 전복되다니 주체적이고 자립심 강한 여주인공이 이룩한 성취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우발적이고도 피동적인 성취가 아닌가. 이 정도의 상상력이 그 시대의 최선이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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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Normal - 평범함 속에 숨격진 감동 슈퍼노멀
재스퍼 모리슨. 후카사와 나오토 지음, 박영춘 옮김 / 안그라픽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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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슈퍼노멀의 가치에 수긍한다면 필히 질문이 따를 수밖에 없겠다. 지금 우리 모습은 슈퍼노멀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가? 혹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 디자인 너머의 영역을 자문해보게 만드는 디자인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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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의 여인들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7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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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세계관이랄까 철학이랄까 이런 걸 생각해보면 뭐랄까 이름을 지어서 갖다 붙이자면 이건 참 일본식 실존주의다. 일본식이라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딱히 뭐라 얘기하기도 이상하고 사실 그런 게 있는 지도 잘 모르겠지만. 얇고 현세적인 실존주의랄까. 시오노 나나미의 애정을 얻은 인물들은 고뇌하지도 성찰하지도 회의하지도 않는다. 현실은 그런 사치스런 내적 침잠의 겨를을 허용치도 않을 만큼 언제나 치열한 격전의 현장이기 때문에. 황소처럼 날뛰는 성난 파도 위에 올라타 먼곳을 응시하며 매섭게 질주하는 서핑 선수처럼, 온 힘을 다해 기민하게 시시각각을 살아가는 것- 시오노 나나미는 아마도 이런 걸 '관능'이라고 말하겠지. 매혹적이다. 분명 매혹적인데, 글쎄, 이 일본식 실존주의가 품은 묘한 불편의 정체는 무엇일까. "비좁은 정신주의의 껍데기 속에 틀어박히지 않는 대담한 영혼과 냉철한 합리적 정신"(70)을 미처 내면화하지 못한, "감상적인 휴머니즘" 따위의 "값싼 사고방식"(311)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애송이의 군소리일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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