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님이 유일하게 남긴 저서. 기독교도의 세계관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아무래도 나로서는 영원히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우리 곁에 한때 살아계셨던 성인의 삶과 생각의 자취를 활자로나마 좇는 일은 그 자체로 뭉클하고 숙연한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