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퍼프 화장솜 210매 - 210매
기타(화장품)
평점 :
단종


화장솜 쓰면서 제일 맘에 안드는건 흐느적 흐느적 풀어져 버리기 때문인데요.

이온 퍼프 화장솜은 그런것이 없어서 제일 맘에 듭니다.

화장 다 지워도 그 모양 그대로 유지 하고 있구요, 클렌징도 만족할 만큼 가능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많이 씩 쟁여두고 쓰고있어요.

처음엔 여기저기서 화장품 사면 주는 화장솜 그냥 ›㎨駭?이거 써보니까 그런것들 더 못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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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 아쉽다. 그 작품 (작품 이름만으로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겠군;;) 을 먼저 읽지 않았다면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 텐데.

 

별은 일단 주관적인 것이므로 네 개;;;

 

중간쯤 읽었을 때 설마 설마 했던 것이 역시나 가 되어버렸다. 점성술 살인 사건이 워낙 일본에서 유명한지라…… 오마주라고 해야 하나?;;; 그런 작품을 먼저 읽어 버린 관계로 트릭은 약간 식상하게 느껴진 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쪽이 내용이 좀더 충격 적이어서……

 

그것을 제외한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앞에 나오는 헤이키치의 수기는 책에서 말 한대로 전화 번호부를 읽는 느낌이어서 (동경, 서경 몇도 이런 거 나오는 부분은 정말 ;;;) 그 후 화자와 친구인 미타라이가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면서 내용은 흥미진진 해진다.

 

탐정 소설에 꼭 등장할 법한 미타라이 라는 캐릭터가 참 좋았다. 시니컬 하고 우울증도 가지고 있고 잘난 척 하는 그런 캐릭터는 어찌나 매력 적인지…… 막상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어찌 되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에르큘 포와도 아저씨도 홈즈도 그리고 미타라이도 잘난척의 대가 들이고 왠지 그래서 사랑스럽다. 그 잘난 척에 동화 되어 버리고 빠져들어 버린다. 적응되면 그 잘난 척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게 되어버리니 참……

 

언제나 추리 소설을 읽으면 범인을 꼭 찾아 보겠다고 다짐하지만 완벽하게 딱 집어 낸 적 은 없다. 요번은 딱 집어 냈지만 이건 내가 맞췄다고 할 수가 없으니.. 차라리 더 찝찝 해져 버렸지만……

 

하지만 미타라이를 알게 된 것 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재미있는 탐정을 또 한명 알게 되었다.

 

한번에 세가지 사건 헤이키치 살해 사건, 가즈에 살해사건, 그리고 유명한 아조트 살인사건까지 휘몰아 치는.. 그리고 해답이 절대 보일 것 같지않은 완전 범죄 속으로 빠져 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이다. 완벽한 밀실 살인사건인 헤이키치 살인 사건, 겉으로 보기엔 연쇄 살인 사건으로 보이지 않는 헤이키치의 장녀 가즈에 살인사건, 그리고 나머지 여섯 딸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몸의 일부분이 잘린 체 발견 된 아조트 살인사건까지……

 

빠져들어도 손해는 절대 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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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Comic mook 2
나예리 외 지음 / 거북이북스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뭐 에로틱하다……나름 단편 단편들을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리뷰를 쓰자니 별로 할 말이 없는 것은 왜일까?

 

표지를 장식한 나예리의 작품이나 안꼴리냐 라는 작품은 나도 의문을 가지고 있던 부분 중 하나였는데 내 호기심을 대신 풀어 줬다고나 할까?

 

그리고 맘에 들어? 란 작품은 다 읽고 난 후 푸하하 웃어 버렸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은 나예리의 작품을 포함해 이렇게 세 작품인 거 같다.

 

주저리 주저리 말을 많이 늘어 놓을 것도 없이 나에겐 딱 그만큼인 작품들 이었다. 다 읽고 난 지금은 벌써 생각 나지 않는 작품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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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한나 스웬슨 시리즈 1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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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들어가기전 한마디...오역, 오타 너무 많다...내용도 재미있고 책고 예쁘게 만드시고 이게 뭔지;;; 그것 땜에 별하나 빼야 겠다. 이건 오타 수준이 이정도다 (I am a boy 나는 이다 소년;;;)  교정을 안본건가..도대체;;;

 

밤에 읽으면 살짝 위험하다고들 했다.

하지만 쿠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까지 위험 하진 않지만 꼭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만든다는 것은 인정……

 

오븐이 있다면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인정한다.

 

추리 자체는 별다를 것 없고 트릭도 그렇고 범인도 그렇고……

 

그렇다 쪼금 시시하지만 한나의 거침없는(?) 수다와 그녀의 파트너 이자 조력자인 귀여운 모이쉐, 얄밉지만 귀여운 구석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동생 안드레아, 착하고 멋진 안드레아의 남편이자 경찰인 빌, (브리짓 존스의 일기나 모든 노처녀가 주인공인 영화에 꼭 등장하는 딸을 결혼 못 시켜 안달하는)한나의 엄마, 한나의 엄마가 엮어주려고 노력중인 젠틀한 마을 치과 의사 노먼,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해 아직 정체를 잘 알 수 없지만 새로 영입된 멋진 형사 마이크까지……

 

통통 튀는 이 등장인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코지 미스터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꼭 그런다. 외국인들은 정이 없고 옆집에서 뭐 하는 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의 도심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나가 사는 작은 마을 레이크에덴은 비밀이란 절대 없는 마을 인 거다. 아침에 한 사람이 무언가를 봤다면 정오가 되기 전 마을 사람들은 그 사실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그런데 그런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죽은 남자의 옆에는 한나의 쿠키 상자가 놓여져 있다. 그런 이유에선지 정의감인지 오지랖 넓은 한나는 수사에 착수한다. 어설프지만 사실에 한 발씩 다가가는 그녀는 그녀의 쿠키 레시피 만큼이나 사랑스럽다.

 

밤에 읽어도 낮에 읽어도 어디에서 읽어도 부담 없는 코지 미스터리……

 

이 다음 권인 딸기 쇼트케익 과 블루베리 머핀이 남았음에도 벌써 아쉬운 건 무슨 이유일까? 이 뒤로는 안 나올 것 같다는 의견이 있던데…… 원서로 라도 읽어 봐야 하려나…… 그만큼 한나 스웬슨은 매력 적이었다. 노먼과 마이크와 한나의 관계도 궁금해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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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 작가의 발견 1
아토다 다카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참 괜찬은 단편집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것 같다. 아토다 다카시 는 일본 단편의 귀재라 불리운다니 더욱 기대가 되었고 읽고 나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15편의 단편들이 정말 주옥같은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하나 버릴것이 없고 어느 하나 독특하지 않은 것이 없다. 단편집의 매력을 듬뿍누릴 수있는 작품집이었고 다 읽어 갈 즈음 정말 다 읽어 버리기 아까웠다.

'섬뜩하지만 재미있다'는 띠지의 말처럼 정말 섬뜩하고 무섭지만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있었다.

'사망 진단서'는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다 마지막에 '쿵'하는 느낌을 받았고 '자살균'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환청이 들리는 아파트'를 읽고는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현실적이고 무섭다'라고 생각했다.

가장 좋았던 작품이라면 '얼음처럼 차가운 여자' 와 '파인 벽' 을 들 수있겠다.

'얼음처럼 차가운 여자'는 어찌나 기억에 남던지 다 읽은 지 삼일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을 맴돌아 다닌다...냉동차나 창고를 보면 소름이 오싹 해지기 까지 한다.

'파인 벽'은 읽다보면 짐작이 가고 그 짐작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자의 담담한 말투는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그리고 '천국에 가장 가까운 풀' 과 '기호의 참살'은 추리소설 마니아들이 열광할 만한 재미있는 트릭이 나와서 아주 흥미로웠다.

또 하나 들자면 '부재증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단편소설이 떠올랐다. 영화화 되기로 했다던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의 박동식 작가의 '모텔 탈출기'와 정말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모텔 탈출기'를 읽으면서도  그 기발함이 참 맘에 들었는데 정말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모텔 탈출기'는 모텔을 탈출하기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는데 비해 '부재 증명'은 자신이 집에 없었고 호텔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마지막 결말은 정말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정말 '아휴' 소리 나오게 안타깝도록(;;; 이게 안타까워야 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비교 해서 읽어 보면 정말 재미있을 거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읽고나니 아토다 다카시의 글들을 더 접하고 싶은데...  정말 요즘은 단편집이 너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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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2007-05-02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책 여름에 읽으면 지대로겠네요 ㅋㅋ 납량특집 리스트에 꼭 끼워놔야겠어요..
지금 일하기 싫어서 님 리뷰 읽으면서 농땡이 중이예요 ㅋ

도로시 2007-05-03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작품 정말 좋았담니다...^^ 이 작가 다른 작품 찾는데 없어서..일한 대역본을 구입하였다는 ;;; 여름 한 밤중에 꼭 읽어 주세요...그 때의 싸한 느낌이 참 좋아요;;;ㅋ

앨런 2007-05-10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 정말 근사하죠. 아토다 다카시의 작품은 일한대역본으로 나온 '기다리는 남자'를 먼저 읽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 시소게임이 나온다길래 냉큼^^

도로시 2007-05-1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대역본 읽으셨군요 앨런 님도.. 저도 사두었답니다. 그런데 사고 보니 이젠 품절 되었네요..왠지 어처구니 없이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