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y는 친구가 없습니다. 어느날 공원을 혼자 산책하던 Willy는 Hugh 와 부딪혀 넘어지고 Hugh와 친구가 됩니다. 

둘은 공원도 같이 다니고 동물원도 같이 가고 도서관에도 함께 다닙니다.

같이 동물원에 갔을 때에 인상적인 것은 창살안에 사람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도서관에서는 너무 떠들어대서 다른 사람들의 눈총을 사기도 합니다.

Hugh는 Willy를 괴롭히는 친구를 혼내주고 Willy는 Hugh가 무서워 하는 거미를 떼어내 줍니다.

마지막에 두 친구가 함께 나왔을 때 둘은 각자 서로의 옷으로 바꿔입고 나타납니다.  

  

* 휴~ 이 책으로 레슨플랜 짯던거 생각하니...아직도 후덜덜... 

좋아하는 작가라 골랐건만 연령대가 너무 높아져서 탈... 무사히 끝내서 다행 

역시 섬세한 분이라 윌리와 휴가 살아있는듯한 저 터치감...쿠후루 러블리한 윌리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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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생 Harry, 엄마, 아빠는 동물원에 갑니다.

나갈 때는 즐거웠지만 차는 밀리고 아빠는 동물원 요금을 깍으려고 하시니 나는 너무 창피합니다.

그런데 동물원의 동물 또한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코끼리도 가만히 서 있기만 하고 원숭이도 구석에 웅크려만 있습니다.

정말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나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동생은 원숭이 모자가, 아빠는 집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그 날 밤 나는 동물원 우리에 같혀있는 꿈을 꿉니다. 
  

* 그의 작품이 특별하긴 하지만 이작품을 읽고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 소재는 그의 다른 작품 (윌리 시리즈)에서도 쓰이는데 동물원 안에 갇혀있는 인간들...그리고 그것을 밖에 서 바라 보는 동물들의 모습이란... 

평소에도 동물원에 갇혀있는 동물들 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작품을 읽고 나서 그게 더 심해졌다. 

역지사지... 언제나 느끼지만 사람이 제일 무섭다. 

전형적으로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가족이미지. 나약하고 소심하고 있는듯 없는듯 보이는 엄마와 무식하지만 큰소리 치는 나쁜 아빠. 

언젠가 인터뷰에서 Anthony Browne은 권위적인 아버지의 상을 그리는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냐는 질문을 받은적이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는 전혀 그렇지 않고 다정한 분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아빠는 Anthony의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가 뇌출혈로 그의 눈앞에서 쓰러져 돌아가셨다. 그 일은 그에게 커다란 충격이었고 그의 그림에 나오는 아버지는 언제나 권위적이고 큰소리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아마 My Dad 빼고 다 그렇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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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시중을 드는 아이가 소리 칩니다.

"큰일 났어요 큰일 났어요. 임금님이 목욕탕에서 나오시지 않아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기사가 도와 주겠다고 나서서 왕에게 가서 전투를 할 시간이라고 말하자 왕은 오늘은 욕실에서 전투를 하자고 말합니다.

욕실에서 전투놀이를 하고 흠뻑젖은 기사는 화가나서 나가버리고 이번에는 여왕이 점심을 먹을 시간이라며 나가자고 말합니다.

왕은 물론 점심을 욕실에서 먹자고 대꾸합니다. 여왕도 흠뻑 젖어 화가나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이번에는 공작이 나서서 왕에게 낚시를 하자고 말하고 왕은 욕실에 고기를 풀어두고 욕실에서 낚시를 즐깁니다.

결국 아무도 도움이 되지 않자 시중드는 소년은 고민을 하다가 욕실의 마개를 빼 버립니다. 그러자 왕은 황급히 욕실에서 나옵니다. 
 

*부러운 부부 오드리 우드와 돈우드... 

깔끔하고 정교한 그림체의 돈우드... 

그리고 ㅋㅋㅋ 활발하고 제멋대로의 그림체인 오드리 우드... 

왠지 그림만 봐도 두 사람이 잘만났다.찰떡 궁합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지... 

이젠 그의 아들 브루스 우드까지 동화책 업계에 뛰어들었다... 

가업이라니 멋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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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비밀클럽 비룡소 걸작선 51
트렌톤 리 스튜어트 지음, 김옥수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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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때 (고백한다 상세페이지를 자세히 보지 않았다) 7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받아보고 허걱... 

원서에 대한 문의가 너무 많아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읽어 보니 그렇게 찾고 관심을 가지는 대에는 이유가 있다. 정말 초 재미있다. 게다가 적절한 감동까지... 

레이나드 멀든 ,꼬챙이 워싱턴,케이티,콘스턴스 (아 아쉽게도 여자애들 두명은 성이 기억이 안난다) 이 넷은 요상한 시험에 합격해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된 베네딕트 선생님...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아니 아이들이 었더래도 믿기어려운 사실을 말해주며 거창하게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해달라고 부탁한다. 

아이들을 사용한 메시지 전달 (가끔 티비에 나오던 씨에프나 영화에 짧은 문장이나 화면을 넣어서 각인시키는...용어가 기억이안남)로 세상을 지배하려하는 나쁜 일당들의 속셈을 간파하고 그들이 세상을 자신들의 통제하에 넣기전에 계획을 망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성된 베네딕트 비밀클럽... 그들은 섬에서 똑똑한 아이들을 모아놓고 메시지의 전달자로 이용하고 있는 학교로 잠입해 들어간다.  

 중요임무는 그들에게 신임을 얻어 전달자가 되어 정확한 속셈과 계획을 파괴시킬 정보를 얻어내는것... 

그 과정이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고 코믹하여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이 이렇게 가볍고 금방 읽힐 수가... 

그리고 찐한 감동까지 버무려져 있는 어느것 하나 버릴것이 없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요즘엔 정말 어린이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는 책을 많이 읽는데 점점 그 차이가 없어지는 것을 느낀다. 어른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흥미진진 하단 말이다. 

둘 째 권이 나와있다고 본거 같다. 번역이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려나... 

무지하게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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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A Wimpy Kid (Book 1) (Paperback)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1
제프 키니 지음 / Puffin Books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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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번역본을 봤는데 찌질한 초등학생 ...뭐 이렇게 번역 된듯... 

중학생 아니었나? 하고 다시 책을 들춰보았다... 왜 그렇게 번역 해 놓았지?? 

처음에 약간 졸라맨 같은 그림체에 보지 않았다가 너무도 아이들이 열광 한다기에 책을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읽히면서 이렇게 대박 웃음이 터지게 만들다니..실로 캐폭소;;; 

어리버리 한듯 소심한듯한 Greg은 하지만 잔머리의 대가다. 자기 보다 약간 모자른 친구를 이용해 먹을 줄도 알고 (물론 그러다가 자기가 더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 

하지만 마음 따뜻한 소년인 Greg때문에 감동을 받기도 하고 사람울렸다 웃겼다 참 희한안 책이다. 

아이들 용으로 나온 책이지만 이거 읽으면서 폭소 안하는 어른이 있을까 싶다. 

두장 만 읽어봐도 깔깔 거리며 웃게 만드니 말이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음반 에피소드인데... ㅋㅋㅋ 생각만 해도 바보 같은 Greg의 행동과 이해할수 없어 하는 Greg의 순진한 ? 표정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 

문장이나 단어들이 실제 쓰이는 것들이라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있을 듯. 오디오도 나와있다는데 그냥 오디오만 틀어놓고 들어도 재미있을 듯 하다. 

두꺼운 감이 조금있지만 삽화가 많아서 다 커버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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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로시 2009-05-13 09:14   좋아요 0 | URL
인연입니다...;;;크크크
아드님이 조금 크면 이 책을 읽고서 키득키득 웃을 수있으리라 장담합니다요 ^^
아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응모했었는데..
(응모라기 보단 감명깊게 읽었던 책에 코멘트를 달고 싶었음;;)
그런데 당첨 되었더라구요...;;;

2009-05-16 1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5-18 1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