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번역본을 봤는데 찌질한 초등학생 ...뭐 이렇게 번역 된듯...
중학생 아니었나? 하고 다시 책을 들춰보았다... 왜 그렇게 번역 해 놓았지??
처음에 약간 졸라맨 같은 그림체에 보지 않았다가 너무도 아이들이 열광 한다기에 책을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읽히면서 이렇게 대박 웃음이 터지게 만들다니..실로 캐폭소;;;
어리버리 한듯 소심한듯한 Greg은 하지만 잔머리의 대가다. 자기 보다 약간 모자른 친구를 이용해 먹을 줄도 알고 (물론 그러다가 자기가 더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
하지만 마음 따뜻한 소년인 Greg때문에 감동을 받기도 하고 사람울렸다 웃겼다 참 희한안 책이다.
아이들 용으로 나온 책이지만 이거 읽으면서 폭소 안하는 어른이 있을까 싶다.
두장 만 읽어봐도 깔깔 거리며 웃게 만드니 말이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음반 에피소드인데... ㅋㅋㅋ 생각만 해도 바보 같은 Greg의 행동과 이해할수 없어 하는 Greg의 순진한 ? 표정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
문장이나 단어들이 실제 쓰이는 것들이라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있을 듯. 오디오도 나와있다는데 그냥 오디오만 틀어놓고 들어도 재미있을 듯 하다.
두꺼운 감이 조금있지만 삽화가 많아서 다 커버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