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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비밀클럽 ㅣ 비룡소 걸작선 51
트렌톤 리 스튜어트 지음, 김옥수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평점 :
처음 책을 접했을때 (고백한다 상세페이지를 자세히 보지 않았다) 7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받아보고 허걱...
원서에 대한 문의가 너무 많아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읽어 보니 그렇게 찾고 관심을 가지는 대에는 이유가 있다. 정말 초 재미있다. 게다가 적절한 감동까지...
레이나드 멀든 ,꼬챙이 워싱턴,케이티,콘스턴스 (아 아쉽게도 여자애들 두명은 성이 기억이 안난다) 이 넷은 요상한 시험에 합격해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된 베네딕트 선생님...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아니 아이들이 었더래도 믿기어려운 사실을 말해주며 거창하게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해달라고 부탁한다.
아이들을 사용한 메시지 전달 (가끔 티비에 나오던 씨에프나 영화에 짧은 문장이나 화면을 넣어서 각인시키는...용어가 기억이안남)로 세상을 지배하려하는 나쁜 일당들의 속셈을 간파하고 그들이 세상을 자신들의 통제하에 넣기전에 계획을 망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성된 베네딕트 비밀클럽... 그들은 섬에서 똑똑한 아이들을 모아놓고 메시지의 전달자로 이용하고 있는 학교로 잠입해 들어간다.
중요임무는 그들에게 신임을 얻어 전달자가 되어 정확한 속셈과 계획을 파괴시킬 정보를 얻어내는것...
그 과정이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고 코믹하여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이 이렇게 가볍고 금방 읽힐 수가...
그리고 찐한 감동까지 버무려져 있는 어느것 하나 버릴것이 없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요즘엔 정말 어린이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는 책을 많이 읽는데 점점 그 차이가 없어지는 것을 느낀다. 어른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흥미진진 하단 말이다.
둘 째 권이 나와있다고 본거 같다. 번역이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려나...
무지하게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