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외교관 중국에 가다 어린이 외교관
김용수 지음, 김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다닐 적에 꽤 역사를 잘한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저 달달달 외운 것 뿐이다.

거기에다 그저 그리스, 로마만 외웠음에도 지금은 하나도 기억도 안난다.

 

특히 세계 4대 문명이라는 중국에 대한 내용은 그냥 달달달달 외운 것 외에 특별히 생각나는 것도 없다.

무엇이 어떻게 되었다는 개연성 없이 그저 뭐는 뭐니까 외워야 한다는 식의 내용은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것들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그래서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책들이 좋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와 더불어 칼라로 된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어서 더욱 좋다.

판형도 가로로 긴 판형에 가격도 그 정도면 저렴하고.

물론 이 책 하나로 중국에 대한 것들을 모두 아우른다는 것은 무리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흔적과

고심한 모습.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준 것에 박수를 보낸다.

 

워낙 오래된 나라이고 방대한 내용이다 보니 참 힘들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고

공들인 흔적이 보이는 이 책 강추한다.

나름대로 생각하기는 초등3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아주 문외한이 읽기는 조금 버거운 내용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 최근에 뜨인돌 출판사의 약진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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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9 1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9-2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다른 분들도 그런 말씀 많이 하시는걸요.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많이 보여요. 단지 딱 그 10% 아쉬운 점. 그게 늘 아쉬워요. 딱히 무어라 설명하기는
거시기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