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에서 간행하는 학술지 [마르크스주의 연구]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마르크스주의 연구] 20년의 동향과 성과를 평가하면서 한국 진보 학술잡지의 전망을 모색하는 세미나입니다. 


한국에서 출간되는 웬만한 진보 학술잡지의 편집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보기 드문 세미나네요. 


저도 이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무쪼록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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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4·3 연구 비판적 4·3 연구 1
이재승 외 지음, 고성만 엮음 / 한그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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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고 좋은 책인데, 이재승 교수의 중요한 글의 본문에 미주 번호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서 독서에 큰 지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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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민주자료관에서 5월 31일 금요일에 <폭력과 애도 III>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학술대회 개최의 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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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주제: 종결된 애도, 종결될 수 없는 애도

 

한국 현대문학은 국가폭력과 사회적 폭력에 관한, 그리고 애도와 애도 불가능성에 관한 풍부한 작품들을 배출해왔습니다. 따라서 문학 분야에서 국가폭력과 사회적 폭력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작업이 어떻게 재현되어 왔으며, 또 어떻게 애도 불가능성이 재현되어 왔는지, 더 나아가 어떤 애도 작업이 재현되지 못했고 재현이 불가능했는지 살펴보는 일은 한국문학에 대한 뜻깊은 탐구일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재해석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프로이트 이래 애도라는 주제는 정신분석학과 인문학의 중심적인 주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자크 데리다와 주디스 버틀러의 철학적 작업을 통해 애도는 전문적인 분과학문의 영역을 넘어 광범위한 사회적정치적역사적 주제와 연결되는 현대 인문사회과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애도할 수 있는 것과 애도할 수 없는 것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양자의 차이는 어떻게, 누구에 의해 결정되는가요? 국가권력은 애도를 금지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애도의 자격과 권리에 대한 독점이야말로 국가권력의 핵심을 이루는 것인가요? 애도는 왜 항상 배제된 죽음과 잔여를 남기는 것일까요? 애도와 애도의 불가능성, 또는 종결된 애도와 종결될 수 없는 애도에 대한 인문학적철학적 고찰은 애도의 문제가 보편적인 인간학적윤리적정치적 쟁점이라는 것을 드러내줄 것입니다.

 

1. 애도를 거부하는 문학의 애도들: 애도 문학을 애도하기 위한 시론적 연구

발표: 양순모(연세대) / 토론: 김요섭(성균관대)

 

2. 두터운(thick) 518, 얕은(thin) 518: 최근 518의 문학적 재현 양상에 대하여

발표: 김형중(조선대) / 토론: 최다의(제주대)

 

3.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어떻게 빨갱이들을 애도할 것인가?

발표: 진태원(성공회대) / 토론: 조지훈(연세대)

 

 

시간과 장소

2024531, 오후 1~630, 성공회대학교 미가엘관 4M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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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회의 주소: https://us06web.zoom.us/j/83059379162?pwd=ivSKK0w0XUlYwnLti5kJFtZZqQ2EMS.1

- 회의 ID: 830 5937 9162

비밀번호 : 240531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은 대표메일(ihp@skhu.ac.kr)이나 전화(02-2610-4137)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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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신촌학술단체네트워크와 현대정치철학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작년에 작고한 안토니오 네그리(1933~2023)를 추모하기 위한 학술대회입니다. 


<네그리의 주제와 유산>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6명이 발표하고 3명의 토론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입니다. 제가 회원으로 소속된 현대정치철학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여서 


저로서는 더 뜻 깊은 행사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로 가서 하시면 됩니다. 


네그리의 주제와 유산 (space-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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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문아카데미에서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사상가들> 기획특강을 개설했습니다.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한성대 김영아 교수가 기획을 했고, 


저를 포함한 4명의 강사가 2주씩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사상가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합니다. 


저는 <데리다와 셰익스피어>라는 주제를 맡았습니다.  








강의 안내 및 수강신청은 아래 주소에 가서 하시면 됩니다. 



2024년도 봄학기 강좌안내 (ae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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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개미 2024-03-13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해외에 있을때 꼭 이런걸 하네요.. 온라인으로나마 신청하겠습니다.
그나저나 교수님, 도대체 을의 민주주의 2권은 언제 나오는 건가요.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까지 다 읽고 그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balmas 2024-03-13 15:21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도 요즘은 줌으로 연결이 되니 다행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상반기에는 책이 나와야 하는데, 조금 늦어질 듯합니다.^^ 기다리신 김에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