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

내가 거기가서 뭐하냐.놀러는 가도.

물론 한국이 좋다는 것도 아니지만.

해외에서 한번 쓰디쓴 경험이 있어

눌러 있는 건 싫다.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가 땡기지만

턱관절이 좋지 않을뿐더러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습득하기 힘들거다.

씨발 그넘의 영어 좀 못하면 어떠냐.

어쨌든 난 지금 내가 너무너무 하고 싶고

사랑하는 게 있으니 건들지마라.

푸코의 말대로 내 인생을 양쪽으로

조지는 새끼들은 도처에 있다.

아웅.....이러니깐 책을 견고하게 읽어놔야한다.

그래야 안 당한다.알아도 멀쩡히 당하는 시대에

그나마 좀 덜 당하고 살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리저리 휘둘러 다니면서

육체와 정신에 깊게 상처만 남을 것이다.

내 자신을 배려하기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결국엔 텍스트에 몸을 깊게 담궈 날카로운

펜으로 그들의 말라 비틀어진 머리에 뒤통수를 쳐야한다.

그들에게는 노예의 삶이 있을 뿐이다.

자신의 주인이 되어본 적이 없는 자는 노예의 길을 걸을 뿐이다.

오늘도 나는 맑스의 말로 위안을 얻을까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자유로운 자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의 뜻대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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