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진짜 경제학으로 세상을 뒤집는 경험 - 우석훈 선생님

 

[강의 내용]  

‘이상한 나라’, 한국을 뒤집는 유쾌한 상상력을 만나다. “지금 한국의 모습이 딱 아마존 강이라도 파헤쳐야겠다던 80년대 브라질과 비슷하다. 한국의 20대들은 취업 문제와 경제적 삶 앞에서 패닉 상태이고, 나머지 사람들도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한국에서만 유독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도 점점 더 벌어져 국민의 절반정도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이런 이상한 나라를 바꾸는 상상력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조금은 돈이 더 들 수도 있지만, 토건 경제와 신자유주의에서 살아남을 독특한 생태학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대한민국의 발랄한 국민들을 초대합니다.
 

[강사 소개] 


-우석훈 선생님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생태경제학을 공부했다. 이제는 보통 명사화된 저서 《88만 원 세대》를 통해 세대론과 경제학을 결합시켰고, 생태적인 관점으로 경제학을 얘기하는 생태경제학 시리즈 등 한국 경제 대안 시리즈 등 경제와 사회, 문화의 영역을 넘나들며 누구보다 왕성한 글쓰기를 지속해 오고 있다. 새로운 경제 대안으로 우석훈은 대한민국 20대를 주목한다.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문제 등 젊은 세대가 마주친 당면한 불안한 삶과 빈곤의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강의하고 인터뷰하는 등 20대 당사자 운동의 방향과 연대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픈 아이들의 세대》 《음식국부론》 《한미FTA 폭주를 멈춰라》 《88만원 세대》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직선들의 대한민국》 《조직의 재발견》 《촌놈들의 제국주의》 《괴물의 탄생》 《생태요괴전》 《생태페다고지》 등이 있다.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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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2010-04-20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직선들의 대한민국》《조직의 재발견》《촌놈들의 제국주의》《괴물의 탄생》등의 우석훈 선생님 저작을 모두 감명깊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진보진영 최고의 석학에게 암울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타개할 희망을 듣고 싶습니다.

즐거운하루 2010-04-2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석훈님이 쓴 88만원세대를 비롯 괴물의 탄생, 촌놈들의 제국주의,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등과 같은 책을 구매했었구요. 직선들의 대한민국, 조직의 재발견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읽어봤습니다. 최근 우석훈님의 생각이 어떤지 정말 궁금한지라 이번 강의를 신청합니다. 꼭 듣고 싶네요!

rainbowj 2010-04-2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8만원 세대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 직접 한 번 강의 들어보고 싶네요^^

lkjhgf 2010-04-2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석훈님이 말하는 진짜 경제학이 무엇인지, 또 경제학으로 암울한 현 상황을 어떻게 뒤집는지 궁금하네요. 생태학적 대안이 작금의 20대에게 어떤 희망을 안겨줄지도 궁금하고요. 강의 꼭 듣고 싶습니다.

쩡아 2010-04-28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석훈님 강연 듣고싶습니다. 인문학 끝까지 다 들을수 있음 좋겠네요~ 신청이요!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9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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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신청하시는 분께서는 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00427_astudy5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onlyvincent 2010-05-25 11:30   좋아요 0 | URL
결원자 생기면 연락주시면 안될까요? 꼭 듣고 싶습니다. ^^

유령 2010-05-2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습니다. 상당히 깊이있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주셨습니다. 지식인들을 보면 느끼는 거지만, 세상을 보시는 날카로운 전공지식이 있으시지만, 그 전공적 지식에 구애받지않고 학문을 탐독하시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지식인 인것이지요. 앞으로도 많은 강연 부탁드리고 수강할 수 있는 기회 또 오길 바래봅니다

kkumkkumi 2010-05-30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밌었습니다.
처음엔 어쩐지 부표 없이 종회무진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다 듣고 나니 커다란 한 줄기가 느껴졌습니다.
이번 강의로 우석훈 선생님이 경제학자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수치로 바라보는 세상도 참으로 재미가 있더군요.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도 수치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도 참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친구와는 사상을 나누지 말고 우정을 나눠야 한다"는 말씀은 강의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난 지금도 곰씹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재미있는 강의 감사합니다.

창작하는돌고래 2010-06-0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를 여러 가지로 분석하여 가벼운 농담식으로 던지셨는데... 긴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보수적 정치 경향을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석훈 선생님이 말씀 하셨듯이 넥타이를 매고,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비단 행복한 것은 아닐 듯 해요. 북유럽 국가가 점심을 집에서 먹는다고 하더라도, 행복지수도 GNP와 비례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음은 꼭 생태 경제학에 대한 강연을 듣고 싶습니다.
 

[4강] 인문학으로 마음의 가난을 벗어나는 법 - 이현우(로쟈) 선생님

 

[강의 내용]  
혼신의 책읽기와 곁다리 글쓰기로 인문학의 문턱을 낮추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서평꾼’이자 ‘우리시대 대중지성’으로 꼽히는 로쟈.  드넓은 책의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인문학 지도를 그려온 로쟈(이현우)에게 책읽기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괴로움을 묻습니다. ‘자기계발’이 우선인 시대에 인문학의 의미와 쓸모에 대해 로쟈만의 삐딱한 대답을 통해 ‘저 높은 인문학’이 아닌 ‘피가 되고 기쁨이 되는 삶의 인문학’의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 

 

[강사 소개] 


- 이현우(로쟈) 선생님

‘로쟈’라는 ID 혹은 필명으로 알려진 그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강사이며, 대학 안팎에서 러시아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한겨레21》과 《교수신문》 등에 서평을 연재하고 있다. 인터넷서점에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꾸리고 있으며, 이른바 ‘인터넷 서평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제50회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옮긴책으로 『레닌 재장전』(공역) 등이 있다.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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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2010-04-20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체 수강에는 떨어졌지만 이현우 선생님 강의는 꼭 듣고 싶습니다.
로쟈의 블로그에서 공부방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다음의 <비평고원>시절부터 팬이었습니다.
이번엔 절실하게 요청드리는 것이니 꼭 선발해주십시요.^^

구름을벗어난달 2010-04-2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인문학강좌를 신청해놓고 출장가느라 다 듣지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번강좌를 통해 로자님 다시 만나고 싶네요^^

s950418 2010-04-21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데, 항시 제대로 읽어내지는 못했어요.. 뭔가 깊이 있는 이해가 빠져 있는듯.. 매번 뭔가 모자란 듯.. 이번에 채우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10-04-2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같이 물질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힘이 듭니다. 마음의 가난에서 벗어나야만이 진정한 인문학의 향기도 맡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인문학이란 어떤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 강좌도 꼭 부탁드립니다.ㅠㅠ

즐거운하루 2010-04-21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에도 인문학에 관심이 있어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박웅현님 이야기) 인생론,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 등과 같은 책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인문학 강의로 유명하신 로쟈님의 멋진 강연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인문학은 제가 앞으로 쓰게 될 논문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rainbowj 2010-04-27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 고민하던 문제와 맞닿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불러주실거죠? ㅎㅎ

라몬 2010-04-2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복잡한 사람입니다. 인문학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습니다.

쩡아 2010-04-2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가되고 기쁨이 되는 삶의 인문학! 정말 듣고 싶습니다. 신청이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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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신청하시는 분께서는 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00427_astudy4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모리셔스 2010-05-18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에는 급작스런 사정에 참석을 못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늦게라도 다른 분 가실 수 있게 관리자분께 연락드릴 걸 잘못했단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꼭 가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저자들 강연을 듣는 게 은근히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지난번 소래섭 선생님 강의 듣고나니, 인문학 관련 글들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명시적으로 이렇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 건 아닌데, 그냥 저자분의 분위기라든가 스타일이란 것에 익숙해진 게 은근 책 읽는 데 방향잡이가 된다고나 할까요.

암튼 정도언 교수님, 소래섭 선생님 강의 내리 좋았던 터라, 이번에는 예습 좀 하고 가자는 생각에 로쟈 선생님 인문학 서재 책도 미리 주문해서 앞부분 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책 읽다보니 더욱 기대가 커집니다. 내일 강연 때 뵙겠습니다.

유령 2010-05-20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현우 교수님 강의 후기 입니다.
막연한 질문을 들고가서, 바른 질문을 얻어왔습니다.
답을 찾는것은 저의 몫인것 같습니다.

학업적 목적으로 수단화된 인문학을 나쁘다 생각하지 않지만,대신에 바르게 봐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교수님이 언급하신 인간유형 중 병든인간이지만 저는 조금다른 병인듯합니다.
어찌되었든 병든자들의 소명을 느끼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수님의 얘기를 듣고 보니 다른 깊이병드신(?)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북길드 2010-05-20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병들었다고 너무 슬퍼할 것도 없다. 병든 시대에 살며 병들지 않는다는 것이 그저 행복하기만 한 일은 아닐 니까. 인문학에 병든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좀더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의 삶은 더 풍성해질 터이니, 인문학에 병든 호모사피엔자들이어여!! 바이러스를 퍼트려라.

모리셔스 2010-05-24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늦은 강의 후기입니다.

로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병든 사람으로 분류하는 구분법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그러다보니, 인문학이 삶의 유일한 중요파트는 아닙니다. 그러다보니까, 병이 들었다고 해도 그렇게 많이 들진 않은 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강의를 듣고 보니, 만약 인문학에 올인을 하게 되는 삶을 살거나 "어떻게, 왜 살까?" 등의 고민을 삶의 커다란 부분으로 가져가며 산다면, 밝게 뛰노는 천진난만하고 건강한 분들이 부러워 질 것 같긴 합니다.

개인사를 돌이켜보면, 고교때부터 시작해서 대학에 들어가서 까지 로쟈 선생님이 말씀하신 고민들 "왜 사는걸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 등의 고민들을 해보긴 했지만, 다행히 당시로선 획기적인 발상이라 할 수 있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 '이러한 생각을 하는 이유는 몸이 건강하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철학동아리를 그만두고 보디빌딩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럭저럭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많이 걸어 온 거 같은데, 여전히 철학이라든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매력은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라딘 인문학 강좌도 열심히 나가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런데, 제가 그나마 건강한 삶 쪽으로 인도된 이유는, 꼭 운동 그 자체보다 때문이라기 보다는, 운동만 아는 건강한(!) 사람들을 가까이 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그들의 술 먹는 방식이라든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방식, 사물과 사건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방식들을 밀접하게 접하면서 지내왔기 때문이 나름 건강한 바이러스를 많이 주입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밝게 뛰놀 때, 지하 카페에서 인문학 강연을 들으시는 병든 분들일지라도, 주변의 건강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시작하거나 지속한다면, 그렇게 병든 상태로만 살지는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공비행을 할 때, 한쪽은 병든 날개를, 다른 한 쪽은 건강한 날개를 단다면, 나름 균형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로쟈님도 인문학 외에 다위니즘이나 진화론 서적들을 읽으며 건강한 쪽의 시각을 스스로에게 주입시키시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

NiNaNo 2010-05-2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출 하려고 했는데 못들어서 무척 아쉽네요. 동영상으로 뜨면 꼭 다시 보겠습니다. ㅎㅎ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24 17:39   좋아요 0 | URL
네, 동영상 문제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하겠습니다. 꾸벅.

kkumkkumi 2010-05-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건강한 사람과 병든 사람에 대한 고민.... 무척 헷갈렸습니다^^
전 요즘 건강하게 살자며,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대한 시간을 향유하고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는 중이었거든요.
날씨 좋은 날은 이왕이면 책을 던지고 소풍을 가고... 뭐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는데...
네, 바로 그런 사람을 건강한 사람이라고 하시더군요. 로쟈 선생님께서..;;;
이렇게 된 바에 건강한 사람과 병든 사람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는 더는 고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야 뭐, 로쟈 선생님의 강의 내용 중에 맘에 드는 것만 취사 선택할 자유가 있으니까요.ㅎㅎㅎ

자기 몸을 공부하는 수단으로 삼아보자는 얘기를 얼핏 하셨더랬는데,
한참 동안 잊고 있었던 공부에 대한 순수한 동기를 환기시킬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나 할까...
"노르웨이는 어떻게 되어 갑니까?"라는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온 대목을 인용하셨는데,
눈물이 핑돌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고, 눈이 번쩍 뜨이는 무언가는 없었더라도(그런 걸 기대한 것도 아니었고)
강의가 다 끝나고 나니 강사의 저력이 압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 정말 세상엔 병든 사람이 아주 많이 필요해...

 

[3강] 이야기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 - 김선자 선생님

 

[강의 내용]  

신화와 고전을 통해 우리 삶의 원형을 찾는다. 
서왕모, 태공망, 손오공까지, 상상세계의 원형을 찾아 떠나는 동양문화기행! 동양 문화권을 만든 거대한 중국의 역사 속에서 신화와 고전을 통해 동양문화의 의미를 발견한다. 신화와 전설, 시가, 산문, 소설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숨겨진 풍부한 이야기와 숨겨졌던 인물에 대한 재조명, 현재까지 그들이 끼치는 영향력 등 동양 문화권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사 소개] 

- 김선자 선생님 

중국신화 전문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역사와 지나치게 밀착되어 있는 중국의 신화를 해체하여 신화 속 주인공들을 그들의 세계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신화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힘을 현재에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위안커의 『중국신화사 上․下』와 『중국신화전설』(1.2)을 번역했고, 『김선자의 중국신화이야기』,『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중국 변형 신화의 세계』,『중국 소수민족 신화기행』,『중국신화의 이해』(공저),  『동북아 곰신화와 중화주의 신화론 비판』등의 저서가 있다.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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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2010-04-20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텐 교수의 제국 시리즈와 <중국인을 말하다> <백가쟁명>등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중국 신화사를 전공하신 김선자 선생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생소한 중국 신화라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구름을벗어난달 2010-04-20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홍루몽 전집을 읽으며 중국문화에 푹 빠졌습니다. 내침김에 중국어공부까지 도전하려고 합니다. 강의 즐거운 맘으로 기대하겠습니다.^^

gongdosa 2010-04-20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갠적으로 <삼국지> 책도 만들어 보고, <사기> 책도 만들어 본 경험도 있고 해서 이번 3강이 저로선 더없이 기대가 커답니다. 꼭 좀 들을 수 있기를 부탁드려용~ㅋㅋ

s950418 2010-04-21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고조선, 고구려 등 고대사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들으면서 항시 느끼는 것이 중국을 좀 알아야겠다.. 는 것이었어요. 한국사를 이해할 때 중국을 알지 못하면 안 될 듯 합니다. 듣고 싶어요^^

비로그인 2010-04-2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국지와 초한지, 사기 등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서유기나 봉신연의같은 중국고전들도 재미있게 읽었구요. 중국을 빼놓고는 동북아문화를 말할 수 없죠. 이번강의도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꼭 뽑아주세요.ㅠㅠ

즐거운하루 2010-04-2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국지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함 읽어봤었구요, 중국의 다양한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에서도 유학을 배웠던지라 유학의 원형인 중국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구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중국인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듣고 싶군요^^

ryderryderryder 2010-04-27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제 관련 조사를 하다가 얼마전 중국에 갔다오면서 부쩍 이 나라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이런 강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강도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임윤희 2010-04-27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신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북유럽 신화 등등. 중국은 신화보다 문화 역사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데.. 신화를 통해 인간의 원형을 탐구하고, 중국을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를 조금 더 알기 원합니다.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를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고, 신화를 통해 인간에 대한 더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터블루 2010-04-2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아카넷의 [중국신화이야기]부터 최근의 [중국소수민족 신화기행]까지 김선자 선생님을 멀리서 바라본 팬입니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신화의 세계뿐 아니라 현실의 세계에서도 그분을 만나고 싶네요. 무겁고 울림이 큰 [중국신화사]에 대한 기대가 크네요.

쩡아 2010-04-28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화와 고전, 어찌보면 인간삶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예리하게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 강의과정을 통해 꼭 듣고 싶은 내용이네요. 신청합니다.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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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신청하시는 분께서는 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00427_astudy3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kkumkkumi 2010-05-18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훌륭한 강의였습니다. 중국 신화라곤 여와와 복희씨의 이름 정도 알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중국 대륙의 신화를 다 훑어본 것 같은 착각마저 들어 뿌듯했습니다. 솔직히 강의 시작 전 선생님의 두꺼운 저작을 보고는 좀 아찔한 생각이 들었는데 강의를 다 듣고 나니 그 두꺼운 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불끈 솟았습니다^^
열정적으로 강의하시고 빈틈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신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참 좋은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모로 속이 꽉 찬 강의... 제가 느낀 감동과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수 없는 게 아쉽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2강] 모던의 거리를 걷다 - 소래섭 선생님

 

[강의 내용]  

백석 등 한국 최초의 모던보이들의 멋을 배우다
백석의 시에는 맛난 음식이 널려 있고, 음식을 드러내지 않았더라도 함께 음미해볼 만한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백석의 맛>은 음식에 특히 관심을 보였던 백석의 시를 통해 백석 시의 아름다움과 음식에 관한 인문학적 사유를 소개하고 싶었던 책이다. 백석이 음식을 다루는 방식에 나타난 문화적 맥락, 맛의 다층적 의미와 미각의 미학성, 음식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 탐색의 관련 양상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미처 소개하지 못한 작품들이 여럿 있다. 그래서 이번 강좌에서는 백석 시와 음식의 관계를 <백석의 맛>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고성가도’, ‘월림장’, ‘고방’, ‘석양’ 등 백석의 절창을 함께 음미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백석 시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강사 소개] 



- 소래섭 선생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현대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KAIST·가톨릭대·광운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6년 제18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의 출제위원을 맡았다. 지은 책으로는 <이상 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공저), <에로 그로 넌센스: 근대적 자극의 탄생>, <백석의 맛> 등이 있다.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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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아 2010-04-19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청합니다! 1강을 듣게되어 꼭 2강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6 09:11   좋아요 0 | URL
네, 2강 강좌에서 뵙겠습니다. 명단을 정리한 공식발표는 오후에 따로 하겠습니다.

gongdosa 2010-04-20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이번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에서 제가 갠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강좌가 바로 이 2강인 소래섭 선생님의 <모던의 거리를 걷다>인데, 아쉽게도 1강만 확정된 것 같네여. 물론 낼 1강도 가서 듣겠지만, 2강도 꼭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 해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영~*^-^*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6 09:11   좋아요 0 | URL
네, 2강 강좌에서 뵙겠습니다. 명단을 정리한 공식발표는 오후에 따로 하겠습니다.

s950418 2010-04-21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던보이라~ 제가 모던하지 않아서... 시라~ 제가 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서 더 듣고 싶어요^^. 어제 문자 받고 이번 강좌 확정된 줄 알고 좋아했는데.. 열심히 듣겠습니다.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6 09:12   좋아요 0 | URL
네, 2강 강좌에서 뵙겠습니다. 명단을 정리한 공식발표는 오후에 따로 하겠습니다.

불나방 2010-04-21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듣자하니 백석 시를 맛있게 읽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주신다더군요! 안 뽑아주면 당나귀처럼 응앙응앙 울어대는 독자분들 많을 것 같으니, 전 그분들께 양보할래요~ ㅋ 막 이래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6 09:12   좋아요 0 | URL
네, 2강 강좌에서 뵙겠습니다. 명단을 정리한 공식발표는 오후에 따로 하겠습니다.

즐거운하루 2010-04-2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강을 듣게 되는데요. 백석의 시를 맛깔나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 뿐 아니라 "문화적 맥락, 맛의 다층적 의미와 미각의 미학성, 음식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 탐색의 관련 양상"등 다양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는지라 해당 강좌를 꼭 듣고 싶습니다. 2강도 수강할 수 있도록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6 09:12   좋아요 0 | URL
네, 2강 강좌에서 뵙겠습니다. 명단을 정리한 공식발표는 오후에 따로 하겠습니다.

큰꿈이맘 2010-04-2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림장에서 한참을 찾다가 이제야 댓글 답니다; 인문학 스터디 7강 모두는 매주 가기에 좀 버거웠는데 '백석' 강의라 좋아서 신청하고 갑니다. 이렇게 댓글만 다면 그 중 뽑아서 불러주시는 건가요? 암튼 오후가 되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하하- 뽑아주세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6 16:28   좋아요 0 | URL
네,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비로그인 2010-04-27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청합니다~백석의 맛이 궁금합니당~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7 15:32   좋아요 0 | URL
넵, 수요일에 만나요.

rainbowj 2010-04-27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백석 시인의 시 참 좋아하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꼭 불러주실거죠?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7 15:32   좋아요 0 | URL
네, 수요일에 만나요...

피터블루 2010-04-28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하게 회원가입하고 이제서야 이번 강의 신청을 하네요. 혹시 늦었다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 내쫓지는 않겠지요? 다음부터는 빨리빨리 신청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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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1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치를 옮겼습니다. 여기가 적당해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