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빨강
편혜영 지음 / 창비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최성은 옮김 [공짜는 없다]<끝과 시작>(문학과지성사 2007)에서.

: 87 p.에 나오는 각주입니다. 본문에 * 표시도 없고, 뭘 말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설명좀 해 주세요~ 갑자기 나타난 각주가 영 신경쓰여서 질문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 71p. 아내의 메모에 대한 각주랍니다. 답변 주신분께 감사~~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0-03-16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물선 2010-03-18 11:29   좋아요 0 | URL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은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님 개를 데리고 모텔에서 편지를 쓰면서 여행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내용은 조금만 읽으면 대충 감이 오는데

가끔 괜찮은 문장들이 있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마지막 결말에

제목과는 틀리게

많은 사람들이 보낸 답장을 한꺼번에 받는 결말을 보면서

해피엔딩 이구나~ 미소짓게 해 주었다는 점! (스포일러네~~ㅋㅋ)

 

이 책은 '편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다.

 

어렸을적 편지 쓰기를 유난히 즐겨했던 나....

책상앞에 앉으면

편지한통 쓰고나야 공부든 숙제든 했었던 듯 싶다.

초등학교때부터 내가 쓴 편지를 다 모으면

아마 이 주인공이 보낸 편지 보다 훨씬 많을거다.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편지를 썼던 나....

이 책의 주인공처럼

편지를 통해 끊임 없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스스로의 존재감을 부여잡고

타인과 나를 나누고자 애썼던게 아닌가 싶다.

 

손편지가 사라진 지금...

나는

나 아닌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소통하고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너는 모른다> 정이현 작가와 함께하는 겨울밤의 만남"

[2명]이현아~ 항상 너의 글을 지켜보고 있어. 그래서 친구처럼 느껴진단다... 근데 이번작품은 좀 잘 모르겠더라~ 제목이 <너는 모른다>여서 그러나?ㅋ 그래서 너의 목소리로 너의 작품 이야기를 꼭 들어보고 싶다. 시간 내서 꼭갈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 마음의 길을 잃었다면 아프리카로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월 들어 휴가 가서부터 오소희씨의 여행기에 빠져서 살았다.

드뎌 3권 완독 끝!!

 

아는 언니가 좋은책이라고 추천해 줬었는데

과연 어떤 아줌마가 네살박이 아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다니나 싶어서 시작했었다...ㅎㅎ

읽고 난 지금....

참 멋지다, 부럽다, 용감하다, 최고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아들과의 첫여행. 터키. 네살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는 여섯살때 라오스.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는 여덟살 학교가기전 중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과 아들의 모습을 아주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이와 여행을 하면서 가장 겁날 것 같은건 아플까봐 일텐데

아프리카 말라리아 편에 가서는 정말 함께 울다 웃다 했다.

그런 용기가 있기에 아들과 함께 다닐 수 있으리라.....

 

아프리카를 다녀온 작가가 월드비젼을 통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결심했듯이

세계를 느끼는 많은 사람들은 아픈 지구와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만을 가진 나에게

세상을 조금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고

소소한 일에 스트레스 받는 내 자신이 얼마나 작은 사람인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래서 그녀의 다음 책을 아주 많이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관심!!

"과연 중빈은 커서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될까?"

작가와 함께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위해 웃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2년생 작가(27세)의 데뷔작 <달의 바다>(25세때)를 예전에 아주 재밌게 읽었었다.

 

문학동네가 아무한테나 작가상 주지 않을거라 믿으며

신인작가의 장편을 읽는데

아~ 역시 괜찮구나.... 싶었다.

 

구체적인 건 잘 생각 안나도

가장 좋았던 느낌은

어둡지 않고 밝아서 좋다였다.

 

여성작가들은 글을 좀 어둡게 쓰는 경향이 있고

그게 멋져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읽고 나서 우울해졌다.

 

이번의 단편작품집은 사실 모든 주인공이 다 상처가 있고 어두움이 있다.

하지만 읽고나면 그래도 긍정의 면이 보인다.

 

나는 이 젊은 작가가

계속 이런 시선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잠시 가슴이 저릴지라도 읽고나서 힘이 나는  

그런 소설을  

계속 읽게 해 줬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