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쌓여서 피어나는 인생
박용만 지음 / 마음산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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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두 번째 출간 소식을 듣고 곧 내 손에 오겠구나 생각했다. 받자마자 엽서가 꽂힌 한 챕터를 읽는데 연애시절 사모님이랑 종로에 칼국수집 가셨던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찬양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예전에 내가 올린 칼국수 포스팅에 댓글 달아주셨던 기억이 나서...

박용만 회장님은 우리 회사에서 7년반 회장이셨고, 그 전부터 행사 오실 때 인사드렸으니 근 10년을 뵙고 모셨던 분이다. 내 인생에 가장 오랜 시간을 모셨던 분. 회장님이시지만 직원들이랑 편하게 대화를 하셨던 유일한 분. 그 바쁘신데도 전직원 매 달 생일 점심을 챙겨주셨던 분. 행사때 급하면 ‘허은진‘ 부르시며 문 닫고 오라고 하셨던 분. 말하자면 너무 길다. 지금도 근무시간에 이런 딴짓하게 만드시며, 그리움에 살짝 목매게 하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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