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풀씨네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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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2-1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테고리의 제목과 그 카테고리의 첫 사진.......
느낌이 글쎄요...음......그냥 가슴 한 구석이..........에이, 제 어휘력의 한계로 인하야 여기까지~ ^^*

김여흔 2004-02-12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은
순간을 추억으로 만들고,
그 추억은 그 시간으로 되걸음하여
기억하게 하죠.
때로는 기쁘게도, 때로는 슬프고 가엽게.
사진은 작년 여름 풀씨네 가족들의 남도기행 중에 만나 뵈었던
유기농으로 자연의 삶을 살고계신 한원식 선생입니다.
그때 저는 춘천에 있었죠.
저 사진을 보는 순간 아버지가 생각났거든요.
 


저 너머에 Yonder

박항률, 2002, Acrylic on Paper, 70.0×12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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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Hanks
United States
Watercolour
45 x 24.5 inches / 114.30 x 62.23 cm

일요일 오후 창문으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의 넉넉함이란...

우리의 어두운 과거와 불안한 미래 마저도 포용하고도 남음이 있을 거 같다...

http://blog.naver.com/78711hong/100000720635
출처 : 헤세드(he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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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4-02-1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겨울이 어서 지나가기를, 그래서 저 여인처럼 맨발로 화사한 햇살을 거침없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오기를...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김여흔 2004-02-12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와있는 건 아닐까요. kimji 님,과 같은 맘으로 소중한 발걸음, 감사해요.
 

여름이었다.

목이 말랐고, 땀에 젖어 축축한 옷가지 때문에
몹시 불쾌했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차 안이란 늘 그렇다.

종일 나는 그 차안에서
애완동물처럼 묶여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렇게 며칠째 내키지도 않고,
이해되지도 않는 출장때문에 18시간 이상을 지방을 떠다녀야 했다.

그 차 안에서는 CD로 구워놓은 유행가들이 몇달째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렇지만 난 단 한번도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일종의 나만의 시위였던 거였다. 그러나 그는 그런면에서만는 무뎠다. 아니면 극히 이기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유행가들 속에 귀에 들어오던 하나의 노래, Leeds 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 였다.

처음 듣고, 그에게 누구 노래냐는 물음을 했을때 그는 엉뚱한 가수를 말했었다. 그로인해  Leeds 라는 가수를 찾아 좀 헤매긴 했지만 숨은 보석은 찾은 듯해, 난 한동안 기쁨에 젖어 있었드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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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2-1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뮤비로 먼저 접했었거든요.....가수의 음색이랑 뮤비의 분위기가 묘하게도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뮤비 보셨는지요?

김여흔 2004-02-13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또 생각하니. 왜또.
전화기를 보니.
왜그사진을 다시 꺼냈니.
왜 또 멍해졌니.
닮은 뒷모습을 봤니.
*********************
물론 봤죠. 냉정과 열정 사이님, 따뜻한 흔적, 늘 감사해요.
 

http://blog.naver.com/78711hong/100000725447
출처 : 혀니의 블로그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 일? 밥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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