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rim > 김치 만두

오늘 만들어본 김치만두..
속에 들어간 것은
김치, 두부, 표고버섯, 팽이버섯, 양파, 당근, 당면, 파, 마늘,
참기름, 소금, 후추가룻.......

만두 속에는 숙주나물이 꼭 들어가야 하나
마침 울 동네 가게에 숙주나물이 떨어져서 넣을수 없었다;;;

숙주나물이 들어가지 않은 만두라니.. ㅜㅜ

처음 만들어본 만두인지라 실패작도 꽤 된다.
실패작들의 처첨한 몰골;;;

손수 빚은 만두로 끓인 만두국.. ^^

만두속.. 대략 염장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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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흔 曰,
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두에요.
꿀~~걱~!
손만두, 어릴적에 엄마가 종종 해주시더니 이제는 나이 드셔서 ...
이젠 제가 직접 해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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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4-05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만두 해드세요.. ^^

프레이야 2004-04-0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친정엄마의 대표음식 북한식 만두. 한알이 크기도 커서 세알이면 배부르죠. 결혼 전 명절 때는 물론 평소에도 수시로 만두를 빚었어요. 엄마가 속 만들어주시면 동생이랑 저랑 예쁘게 빚었죠. 만두피는 저도 동그랗게 잘 밀었어요. 나무로 만든 밀대 있었거든요. 적당히 얇아야하죠. 속에 고기가 빠진 것 같네요. 쇠고기도 좋지만, 아빠가 이북 분이라 돼지고기를 좋아했어요. 신김치 듬뿍 넣구요. 여흔님이 도전해보려구요? 먹고싶당~

김여흔 2004-04-06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rim님, 김치만두 만드는 법, 감사해요. 내일 엄마랑 긴급협상해서 꼭 만들어 먹도록 하죠. ^^
혜경님, 맞아요, 저희 집도 예전에는 온 가족이 모여서 만두피 만들고 오손도손 재밌었는데 ...

Laika 2004-04-06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명절에 엄마와 만두 만드는게 왜 그렇게 귀찮던지...
제가 손 놓고 있으면 엄마가 고생할것 같아서 멈추지도 못하고....
늘 그렇게 만두는 귀찮으면서 맛있는 존재였는데, nrim님 만두 만드는걸 보니
역시 요리는 즐겁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흔님 만두 맛있게 해 드세요...

김여흔 2004-04-0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보고 재료 준비 좀 부탁할려구 했더니만 지금 행방불명이네요.
어딜 가신겐지 ...
근데 어쩌죠, nrim님 서재에서 어제 잡채 본 후로 잡채가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으니 ...

참 라이카님,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

stella.K 2004-04-0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설때 먹은 만두가 생각나네요. 우리집은 자주 만들어 먹질 못해 어머니가 한번 만드셨다 하면 집안잔치하는 날이죠. 봄나물 보다 만두국 한그릇 먹으면 속이 다 시원할텐데...!
여흔님 사진이 흐릿해 잘은 모르겠지만, 요리 되게 잘 만드실 분 같아요.

김여흔 2004-04-09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내일입니다. 만두 만들어 먹는 날.
저희 집에서 만두를 만드는 것, 한 20년만의 일이라지요. 이유인즉, 엄마가 만두 만드는 걸 굉장히 귀찮아 하기 때문이에요. 엄마가 하루가 멀다하고 잘하시는 것은 겉절이람니다.
요리를 잘할 거 같다구요? 이런 ... 맛없다,라는 말 들을까봐 혼자해서 혼자 몰래 먹는다우. ^^

stella.K 2004-04-1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습니다. 아, 먹고 싶어라... 20년 만이라니 맛있게 드세요.
근데 여흔님, 음식은 혼자 먹는 거 아녜요. 하면 할수록 느는게 음식이구요.
언제고 여흔님이 가장 잘 만드시는 음식한번 시식하게 해 주세요. 잘한다 못한다 하는 건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알아주는 거랍니다.^^

김여흔 2004-04-1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식이라뇨, 절 너무 과대평가 하시네요.
잘하고 싶긴 하지만 배 고플때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거늘 ...

stella.K 2004-04-1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음식은 즐기라고 있는거지 배 채우라고 있는감요? 물론 어떤 사람들 듣기엔 미안한 소리 같긴하지만...>.<

김여흔 2004-04-1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자꾸 웃기시니 배 고픈데 아프기까지 하잖아요. ^^

stella.K 2004-04-10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점심은 뭘로 하실건가요? 맛있는 것으로 드세용.^^

김여흔 2004-04-10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또 행방불명이십니다. 슬슬 만두 만들 채비를 ...

stella.K 2004-04-1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 만두는 맛있게 드셨나요? 행방불명 되셨다던 어머니는 돌아 오셨는지요? 여흔님이 다 만드셨겠네요. 그럼 어머니께 만두 한그릇 대접하셨겠는데요. 어머니는 또 흐뭇하셔서, "아고야, 니가 만든 만두도 먹을만 하데이."이러시진 않으셨나요? ^^
누군가 내가 만든 음식 맛있게 먹어주면 뿌듯한 법이잖아요. 전 오늘 점심에 김치말이 국수를 먹었답니다. 날씨가 좀 후덥지근하니까 그것도 맛있던데요. 물론 저의 어머니하고. 마침 출타중이셨다 돌아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것보고 뿌듯했답니다.^^

김여흔 2004-04-11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엄마가 아프셔서 미뤘어요.
김치말이 국수 드셨다구요. 저 면 종류 다 좋아한답니다. (그러고 보니 안 좋아하는 게 없네 ㅋ). 특히 잔치국수요... 맛 있었겠어요.

stella.K 2004-04-11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하고 똑같네요. 저도 면종류 다 좋아하는데...! 그럼 여흔님 만두 드시는 건 기약이 없게 되신건가요?

김여흔 2004-04-11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그래도 빠른 시일 안에 꼭 만들어 먹어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