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미스터리 북스 6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 지음, 오형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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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은 나의의견으로는 나쁘진 않지만 그다지 스릴있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진짜 있었던 일처럼 느껴지는것이 왜 리얼리즘의 극치라고 하는지 공감이 되었다. 시작과 과정과 결말에 독자는 함께 할 수 있으며 그 사고과정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중반부분까지 대 활약하던 형사를 결말에 퇴장시키고 사립탐정이 소 뒷다리 잡는 격으로 범인을잡아내는 과정은 아쉬울 따름이다. 왜냐?.. 너무 리얼하니깐!!(솔직히 형사력의 한계가 거기까지 아니겠는가!!..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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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경감 듀 동서 미스터리 북스 80
피터 러브제이 지음, 강영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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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거의 셜록홈즈나 앨런 포, 크리스티의 것밖에 소화하지 못하던 나로서는 이번 러브제이의 추리읽기는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범인은 당신이요!!'라는 대사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따라서 가짜 경감 듀는 더 신선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이 사람얘기는 왜 할까?.. 이 장면은 왜 나올까..? 쓸데없이 여겨지던 것들이 하나하나 엮여지고 엉켜가는 과정에는 감탄사가 나오고 엉겹결에 소뒷다리 잡고, 재수박 터진 한 사나이의 이야기에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 무섭지 않은 재미있는 추리를 원하는 분들께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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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징조들 그리폰 북스 2
테리 프래쳇.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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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두배로 진지하게 읽을 수 있을것이나 그대가 신을 믿지 않는다면 그 익살스러움에 두 배로 유쾌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것이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설정과 결말이지만 그 서술방식에 있어서는 가히 익살의 최고봉이라고 보여진다. (이것은 번역가의 재능인가요?..저자의 재능인가요?..궁금..) 여러 가지 교차적인 이야기 구조속에서 농담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책은 약간 산만한 면이 있고,결론에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뭐 어떠랴.?.. 나른한 일요일 오후의 조크로는 모자람이 없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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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지도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지음, 조구호 옮김 / 시공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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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르테의 소설은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읽어왔던것이 사실이다. 뒤마클럽이나 플라드르 거장의 그림도 물론 읽었고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앞서 두권을 읽은 기쁨에 이번 신간을 무척이나 기다렸던 것이 사실이다. 벋뜨..너무 기대를 해서 실망을 했던가..

이번 항해지도는 그 분량이 앞서의 것을 능가하고,소재도 독특하며(레베르테 특유의 역사스릴러 답게!) 전개도 상당히 빠르며, 마지막의 반전(?)도 독자들을 위해 준비되어있다.하지만 캐릭터들이 앞서의 책들보다는 다소 힘을 잃은듯한 모습이고 대부분의 내용이 캐릭터의 신변잡기로 채워진듯한 점, 앞부분에서의 시제변화는 의도했던 효과를 보지못한면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여하튼 다소의 전문용어 사용으로인해 나에게는 꿈속을 항해하게 만들었던 신간이었다.. 근래 남해에서도 보물들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도 회자되었는데, 해양소설과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고, 플랑드르거장의 그림처럼 강한 추리를 기대했던 분들은 아마 실망할듯 싶다..그러나 변함없이 그의 소설을 나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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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왜 리뷰를 쓰는것이 이다지도 귀찮을까.,.

남들은 보면 리뷰다.. 리스트다. .. 페이퍼다.. 상당히 정성과 공을 들여서 서재를 가꾸어 나가는것 같드만.. 난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귀차니스트가 되어버린듯 싶다.

리뷰를 쓰는것도 마찬가지..

다섯줄 이상 넘어가는게 참 힘이 든다. (아마 어렸을때부터 독후감쓰기 교육을 잘 못 받은듯..)

무엇이든 전문가가 된다는건 많은 열정과 노력을 뜻하지 싶다.

나도 책 전문가가 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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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2004-02-12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저도 리뷰 부지런히 쓰시고 페이퍼에 글 올리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부지런 떨자... 하다가도 금새 바쁘다는 핑게로 미루곤 하니.....
그래도 서재에 책 목록 정리하며 얻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른 분들을 보며 배우는 것도 많고요....
저도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다연엉가 2004-02-27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리뷰는 몇줄 못적겠더라구요.
한바닥 가득 채우시는 분들이 부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