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we think of the virtues in general, or ‘virtue’ tout court, it seems that we think is the Aristotelian way. The concept of a virtue is the concept of something that makes its possessor good; a virtuous person is a morally good, excellent, or admirable person who acts and reacts well, rightly, as she should-she gets things right. These seem obvious truisms. But when we think of particular examples of virtues, we sometimes give these truisms up. We may say of someone that he is too generous or honest ‘to a fault’. It is commonly asserted that someone’s benevolence might lead them to act wrongly, to break a promise they should have kept, for example, in their desire to prevent someone else’s hurt feelings. Or we may think of the ‘virtue’ of courage as something that, is a desperado, enables them to do far more wicked things than they would be able to do if they were timid. So, it would appear, being generous, honest, benevolent, or courageous, despite their being virtues, can also be faults; or they are not always virtues, but sometimes faults. Someone who is generous, honest, benevolent, or courageous might not be morally good, admirable person-or, if it is still a truism that they are, then morally good people may be led or enabled by what makes them morally good to act wrongly! Which all sounds very odd. 

 

Odd as it is, it would be futile to insist that it was wrong. As far as my own linguistic intuitions go, the only virtue term we have which is guaranteed to operate as a virtue term-that is, to pick out something that always makes its possessor good-is ‘wisdom’. (Perhaps also ‘just’-I am not certain.) People can be ‘too clever by half’ but not too wise. But all the other candidates seem to accept ‘too’ or ‘what a pity he is so…’. However, we do not have to talk this way, and we have various circumlocutions that enable us to hang on to the truisms that a virtue is a good way to be; that it makes its possessor good and enables her to act well. We can make sense of the claim that it is impossible to be too generous or too honest. Someone initially described that way can be redescribed as not quite having the virtue of generosity but a misguided form of it, as not so much honest as candid or outspoken. Instead of saying, without qualification, that someone’s benevolence led them to act wrongly on a particular occasion, we might say, again, that they had, not the virtue, but a misguided form of it, or (depending on the nature of the case) a perverted form of it, or that they were on the right path but did not possess the virtue yet, or possessed it to a very imperfect degree. And we may say that the desperado is daring but does not possess the virtue of courage.

 

The third thing I import from Aristotle is a pair of interrelated distinctions.

 

(I)                 There is a distinction between acting from reason, which we, typically, do, and what the other animals and small children do when they ‘act’.

(II)              There is a distinction between rational wanting or desire, which we, typically, have and the mere passion or desire that impels the other animals and small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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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상세한 후기를 쓰기가 좀  어려운 시간인 듯하다. 지난 번하고 이어지는 내용이라서, 옮겨 가며 기록해 보고 싶었던 대부분의 내용은 이전 후기에 담겼으리라 생각하고, 하루 넘길 뻔 하다 해 올릴 수 있었다는 데 마음을 더 두고서 짧게나마 적어 본다. 모자란 내용이 있다면 다음으로.  

 

위의 그림은 본문에 나오는 phronesis 로 그림 검색을 해서 찾았는데 매우 도식적이기는 해도 뚜렷해 보이길래 저장을 해 왔다. 실제로 이번에 옮기면서 제일 많이 생각했던 내용이 이 실천적 지혜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가을 다 가는 시간에 듣는 비틀즈 앨범 한 장정도로 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마음 보다 훨씬 소박하게 됐다. 비틀즈 커버 곡들에 잠시 흥미를 가졌던 적이 있기도 했고, 요즈음이 클래식 기타 소리가 깊게 들리는 때인 것도 같고 해서 약간 멋적기는 하지만 옮기는 일 반 넘긴 자축한다고 해 봤다. 꽤 많은 클래식 기타 연주들이 있었는데 일일이 들어 본 뒤에 내 귀에 좋은 것 같아서 골라본 몇 곡.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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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e important fact about people's virtue and vices is that, once acquired, they are strongly entrenched, precisely because they involve so much more than mere tendencies to act in certain ways. 이 문장에서는 ‘acquired’ ‘entrenched’를 자연스레 풀 수 있는 말을 찾느라 곰곰했었다. 이것저것 해 봤지만 다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 꾀도 아닌 어떤 생각이 하나 들었는데 아리스토텔레스적인이란 말을 떠올렸다가 습관으로 사전을 찾아 봤다. 그 결과가 아래이고 덕분에 습관에 대한 여러 용례도 봤고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아도 획득하게 되면’ ‘둘러싸게 되어서류의 많이 어색한 직역을 좀 순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Acquired 는 들이다로 찾은 뒤, 자칫 뜻이 정확히 맞지 않는데 다만 우리말을 선호하겠다고 해서 옮기고 싶지는 않아서 국어사전으로 다시 확인을 거쳤다.

 

물들다-들어, -드니, -드오〕「동」「1」【으로】【-게】 빛깔이 스미거나 옮아서 묻다.2」【/에게】 어떤 환경이나 사상 따위를 닮아 가다.악에 물들다/자본주의에 물들다/나쁜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물들다/특히 한때 사학(邪學)물들었던 사대부들이 개심하고 있음은 경사스러운 일인 줄 압니다.

 

habit 【명사】 <custom, usual manner> 습관, 버릇.

acquire[develop, form, pick up] a habit 버릇(습관)을 들이다;

make a habit of smt. …하는 습관이 들다./get[fall] into a habit 습관이 생기다.

break[shake] a habit 버릇을 고치다;get out of a habit 습관에서 벗어나다;

kick the habit ((속어)) 나쁜 습관을 버리다.

an entrenched fixed, ingrained] habit 몸에 밴 습관;

by force of habit 습관에 의해. 습관적으로.

out of habit (평소의) 버릇대로.

 

1.       Each of the virtues involves getting things right, for each involves phronesis, or practical wisdom, which is ability to reason correctly about practical matters. 이 문장을 읽을 때 하얀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그리고 책을 읽고 감상에 불과한 소감의 글을 썼던 때가 기억이 났다. 그때 나는 practical wisdom 에 대해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쉬움의 변을 적었었다. 철학의 문외한으로서 실천적 지혜라는 말 자체가 금새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은 나의 부족이라기보다는 말이 잘못 옮겨졌거나 필요한 설명이 빠져 있어서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그 처음은 원문을 읽을 때 그 개념이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을 펴서 우리말 번역어를 보고, 그러나 여전히 뜻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였다.

 

2.       그때의 나의 애매한 느낌을 이제 풀어 본다면, (1) 이 책에서(혹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이론에서) 덕과 지혜의 관계가 어떠한가? 하는 것과 (2) 이 말은 실천적 지혜가 아니라 실천을 요하는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의 분기, 응용, 특화된 지혜 쪽의 의미가 더 맞는 것은 아닐까 정도였다. 2 를 먼저 언급한다면, 나로서는 실천적 지혜라고 하면 비실천적 지혜도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얼핏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지혜에는 지의 지혜가 따로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다시 공부해 가다 보면 좀 더 이해가 가게 되리라 생각하고 미뤄두기로 했다. 그런데 (1)에 대해선 책을 다시 보게 된다고 해도 잘 모를 것 같다. 내가 조금 혼동스러운 부분은 이렇다. 본문을 보면 “Each of the virtues…involves phronesis, or practical wisdom” 이라고 했는데 저 involves 의 의미가 포함, 즉 덕>실천적 지혜 인지 덕≠(이 부호가 아니고 같음의 부호인데 못 찾겠다) 실천적 지혜인지가 분명치가 않았다. 여기에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나온 덕의 개념까지 헛갈려져서 (거기서는 지혜를 큰 덕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미리 적어 본다. 

 

3.       확인차 검색해 본 웹의 여러 글 속에서 Phronesis 는 총명, 사려, 사리분별, 실천지 등 다양하게 번역이 되어 있었다. 아래는 참고한 내용 일부  

 

4.       그리스의 지혜Sophia, phronessis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지식episteme하고는 달리 실생활과 연관되어, 특히 폴리스와의 연관 속에서 이해되었다. 탈레스가 현인sophos 있었던 것은 그가 사변적인 세계를 가진 최초의 철학자라기보다는 실질적인 여러 능력으로써 사회의 갈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준 모종의 정치사회적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리스에서의 지혜란 노모스nomos 문제로서 대립적인 힘과 수단들을 조화시키고 통합함으로써 폴리스 내의 인간 질서를 정착시키는 힘으로 이해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6권에서 논의되는 practical wisdom 이라는 말도 국내에서는 대개 '實踐知'라는 번역어로 사용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천지를 가진 사람의 특징으로 "자기 자신에게 유익하고 좋은 것에 관해서 잘 살필 수 있는 것"을 꼽고 있다.

5.       In the case of generosity this involves giving the right amount of the right sort of thing, for the right reasons, to the right people, on the right occasions. 이 문장에서는 right 를 적절한, 맞는, 올바른 중에서 어떤 것으로 옮길 때 생각하다가 위에 나온 ‘reason correctly’ 와 같이 맞는으로 옮겼다. 계속 적당한이란 말의 어감이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한영사전에서 적당한을 넣었을 때 (당연하게도)  suitable appropriate 들 뿐인 것을 보고 고르지 않았다.

 

6.       generosity dose not require me to help support someone who is simply bone idle, nor to finance the self-indulgence of a spendthrift.  Any virtue may contrast with several vices or failings, and generosity contrast not only with meanness or selfishness but also with being prodigal, too open-handed, a sucker.  여기서는 우선 bond  때문에 아주 황당한 오역을 할 뻔했다. 나는 처음에 bond idle 을 본드에 취해 늘어진 인간들로 (왜 그런 식으로 봤는지는 모르지만) 직관적인 직역을 했고 그런데 어쩐지 말이 이상해서 (본드 마신다고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일갈을 당하면 저자의 위에서의 이야기와 잘 통하지 않는 것 같아서) 사전을 찾았고 게을러터진의 의미인 줄 알았다.

 

7.       Several 의 경우는 보탬이 됐다. 평소 책을 보거나 저널을 읽을 때 several 은 내게는 거의 자동적으로 몇몇 의로 해석되던 말이라서 그 각각, 개별적인의 의미는 거의 떠올리지 않았었다. 이번 기회에 any-several 로 짝을 지어서 익혀 두면 좋을 것 같았다.

 

8.       Mean 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서, 자연스럽게 치사한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치사함이 정확히 무슨 뜻의 말인지를 내가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사전을 찾아 보니, 쩨쩨한 것도 있지만 남부끄럽다는 의미가 꽤 많았다. 말 나온 김에 전에 어디선가 쫀쫀하다의 말뜻을 설명하면서 흔히 보아 온 쪼잔하다라는 말이 국어사전에도 어떤 사전에도 없는 말이라는 걸 알고서 약간 놀랐던 기억이 났다. 그런데 그 말은 너무 익숙해서 우리의 일상어나 친숙한 말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 어느 국어연구가는 말 뜻도 모르면서 쓰는 우리말을 책으로 펴냈다고도 하는데 그런 책은 보면 좋겠지만, 보고 나면 괜스리 쉽게 쓰는 일상의 글들이 불편해질 것 같아서 괜히 짐지지 말자는 치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9.       치사하다 행동이나 말 따위가 쩨쩨하고 남부끄럽다. ¶그깟 돈 만 원 빌리는데 되게 치사하게 구네./난 여기 살아 있다는 게 부끄럽고 치사해서 미칠 지경이야.홍성원, 육이오/치사하게 살려 달라고 매달려 빌고 싶지는 않았다. 최인호, 지구인

 

10.    마지막으로 a sucker 는 사전적 의미는 모르는 게 아니었는데, 저 맥락을 살리려면 좀 더 인상이 강한 말이 필요한 것 같아서 웹문서 검색을 했고 그러다 봉이라는 표현을 봤다. 딱이라고 생각해서 추가를 했다.

 

 

11.    나에게 내가 건 마법이라고 생각하고, 이틀에 한번씩 걸리는 주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11월의 마지막 글인데 하물며..하며 몸을 추석이려고 할 때 건강하고 평안하게, 그리고 정했다면 군말없이로 압축해서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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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important fact about people's virtue and vices is that, once acquired, they are strongly entrenched, precisely because they involve so much more than mere tendencies to act in certain ways. A change in such character traits is a profound change, one that goes, as we say, 'all the way down'. Such a change can happen slowly, but on the rare occasions when it happens suddenly, the change calls for special explanations-religious conversion, an experience that changes the person's whole outlook on life, brain damage, or drugs. It is certainly not a change that one can just decide to bring about oneself overnight, as one might decide to break the habit of a lifetime and cease to have coffee for breakfast.

 

덕과 악덕에 관한 중요한 가지는 그것이 특정한 방식대로 행동하려는 단순한 경향 이상의 훨씬 많은 것을 의미한다는 바로 이유 때문에 받아들여지고 나면, 덕과 악덕은 우리를 강력히 물들인다는 사실이다. 그런 성격특성의 변화는 뿌리깊은, 말하자면 끝없이 밑으로 내려가서’, 진행되는 변화를 말한다. 변화는 천천히 일어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 드문 경우는 특별한 설명-개종, 사람의 인생관 전체를 바꾸게 어떤 경험, 손상 또는 약물- 필요하다. 확실히 이것은 아마도 누군가가 평생의 습관을 고치기로 결심하고서 아침에 커피 마시는 일을 그만두는 것처럼 하룻밤 사이에 결정되어 일어날 있는 종류의 변화가 아니다.     

 

That the virtues are not merely tendencies to act in certain ways is not an unfamiliar thought. What is more unfamiliar is the Aristotelian idea that they are not only character traits but excellences of character. Each of the virtues involves getting things right, for each involves phronesis, or practical wisdom, which is ability to reason correctly about practical matters. In the case of generosity this involves giving the right amount of the right sort of thing, for the right reasons, to the right people, on the right occasions.

 

덕이 단순히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아니라는 것은 낯선 생각이 아니다. 그보다는 덕이 성격상의 특성일 뿐만 아니라 인격의 탁월함을 의미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사고가 더 생소하다. 덕 각각은 일을 올바르게 하도록 한다. 그것은 각각의 덕에 실제의 문제들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인 phronesis, 혹은 실천적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너그러움의 경우, 맞는 종류의 물건을 맞는 양만큼, 맞는 이유에서 맞는 사람에게, 맞는 경우에 주는 것을 의미한다.        

 

'The right amount' in many cases is 'the amount I can afford' or 'the amount I can give without depriving someone else.' So for instance, I do not count as mean or even ungenerous when, being relatively poor, or fairly well off but with a large and demanding family, I do not give lavish presents to richer friends at Christmas. Nor do I count as mean or even ungenerous if I refuse to let people exploit me; generosity dose not require me to help support someone who is simply bone idle, nor to finance the self-indulgence of a spendthrift.  Any virtue may contrast with several vices or failings, and generosity contrast not only with meanness or selfishness but also with being prodigal, too open-handed, a sucker.

 

많은 경우에 맞는 이라 함은 내가 있는 또는 남에게서 뺏지 않고 있는 말한다. 그래서 나는,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난하거나 아니면 살지만 수가 많고 필요가 많은 가족이 있어서 나보다 사는 친구들에게 화려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치사하다거나 혹은 인색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나는 만일 남들이 나를 이용해 먹을 기회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경우에도 나를 치사하거나 인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그러움은 게을러터진 사람에게 도움을 주라는 명이 아니며, 흥청망청 써대는 사람에게 돈을 주라는 요구도 아니다. 하나하나는 각각의 악덕 혹은 결점들과 대비될 있다. 너그럽다는 것은 인색함 또는 이기적임 뿐만 아니라 낭비하는, 지나치게 손이 , 쉽게 넘어가는, 속된 말로 봉이 되는 것과도 현저히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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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important fact about people's virtue and vices is that, once acquired, they are strongly entrenched, precisely because they involve so much more than mere tendencies to act in certain ways. A change in such character traits is a profound change, one that goes, as we say, 'all the way down'. Such a change can happen slowly, but on the rare occasions when it happens suddenly, the change calls for special explanations-religious conversion, an experience that changes the person's whole outlook on life, brain damage, or drugs. It is certainly not a change that one can just decide to bring about oneself overnight, as one might decide to break the habit of a lifetime and cease to have coffee for breakfast.

 

That the virtues are not merely tendencies to act in certain ways is not an unfamiliar thought. What is more unfamiliar is the Aristotelian idea that they are not only character traits but excellences of character. Each of the virtues involves getting things right, for each involves phronesis, or practical wisdom, which is ability to reason correctly about practical matters. In the case of generosity this involves giving the right amount of the right sort of thing, for the right reasons, to the right people, on the right occasions.

 

'The right amount' in many cases is 'the amount I can afford' or 'the amount I can give without depriving someone else.' So for instance, I do not count as mean or even ungenerous when, being relatively poor, or fairly well off but with a large and demanding family, I do not give lavish presents to richer friends at Christmas. Nor do I count as mean or even ungenerous if I refuse to let people exploit me; generosity dose not require me to help support someone who is simply bond idle, nor to finance the self-indulgence of a spendthrift.  Any virtue may contrast with several vices or failings, and generosity contrast not only with meanness or selfishness but also with being prodigal, too open-handed, a su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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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 "Khane-ye doust kodjast" or "Where is the Friend's Home?")

 

 

 

후기는 쓰기도 전인데 미리 아쉽다. 본문이 길었고 그런데 평소보다 한참 늦어서야 집중할 수 있었다. 시간은 깊고, 후기는 미루면 좋을 것 같지 않고, 뭔가를 기록해 놓고 싶다는 마음이 없다면 실은 아쉽다 할 것도 없는 거겠지. 단순하게 생각하고 간단히 적어야겠다.

 

본문을 어제 올린 텍스트 보다도 더 옮겼다. 어려운 말 한마디 없이 저자가 생각하는 덕과 사람과 실천, 혹은 삶을 서술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설명의 호흡이 끝날 때까지 따라가 보고 싶어서 그랬다.

 

어제 미리 책을 읽어 보려고 했을 때, 눈으로 따라가다 말고 문득, 내가 어느 틈에 상상 중이라고 느꼈다. 저자가 시킨대로 나도 Thoroughly honest man 을 그려 놓고서, 나도 그의 유덕한 성품과 행동과 감정을 예상하고 기대하고 추측했다. 주문을 따라 나도 그 사람 옆에 나를 세웠고 부끄러움까지라면 과장이고 괜한 소리가 되겠고, 느꼈던 건 오히려 알 수 없는 여유와 기쁨이었다. 그때 어디선가 이 영화가 생각났던 건 아마도 그래서가 아니었나 싶다.

 

영화를 볼 때는 친구가 무사히 숙제를 해 내서 무서운 선생님께 혼나지 않게 해 주고 싶어하던 아이, 그래서 지그재그 언덕을 오르고 집집을 기웃거리던 아이를 덕의 모습으로 연상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었는데, 막상 생각을 하고 났더니 본문에 나온 덕에 대한 여러 꾸밈말들이 아이하고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이렇게보니 아무래도 나는 덕있는 삶의 주인으로서의 나를 전면에 놓은 것이 아니라 본문이 그랬듯 real or fictitious 어떤 존재건, 그렇게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사람그래서 그 곁을 따르며 어떻게 잘 살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쉽고 뻔한 속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젠 퀸의 노래를 하나 올렸었고, 오늘은 조니미첼의 노래를 하나 올렸다. 어제는 어제대로 오늘은 오늘대로 틀어 놓고서 옮겼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5889 Joni Mitchell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5157 Queen

 

 

 

 

1.       이번 일 할 때 제일 신경 쓰였던 것은 아주 많이 반복해서 나오던 몇 개의 단어들을 어떻게 옮길까에 대한 것이었다. Character 가 그랬고 expect 가 또 그랬다. 먼저 character, character trait 의 경우 앞서 옮겼을 때는 성격으로 했는데 어쩐지 확인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character 윤리학으로 검색을 해 봤다. 인격/성격/성품이 고루 나왔다. 그 정도라면 굳이 예전에 썼던 말을 바꿀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해서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비록 서문 옮기면 그만이라고 해도 이 책을 통틀어 제일 많이 나올 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던 단어라 신경이 쓰였다. 마지막이라고 치고 국어사전으로 성격인격을 찾아 봤는데 그러다 아래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인격(人格)1」사람으로서의 품격.2」『법』권리 능력이 있고, 법률상 독자적 가치가 인정되는 자격. 3」『법』형사학상, 신체적 특성을 제외한 인간의 정신적˙심적 특성의 전체. 4」『사』공동생활의 주체로서의 독립적 개인. 5」『심』개인의 지적(知的), 정적(情的), 의지적 특징을 포괄하는 정신적 특성. 개인이 자기 자신을 유일한 지속적 자아로 생각하는 작용이다. 6」『종』신에 대하여 인성(人性)을 갖춘 품격. 7」『철』도덕적 행위의 주체가 되는 개인. 자기 결정적이고 자율적 의지를 가지며, 그 자신이 목적 자체가 되는 개인을 이른다.참」 신격02(神格). 반면 성품은 성품01(性品) 「명」「1」사람의 성질이나 됨됨이. ¶강직한 성품/서울말에 의해 유화되지 않은 싱싱하고 투박한 각 도의 사투리가 각자의 드센 성품과 생활력을 과시하는 것 같아 나는 까닭 없이 질리고 있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2'01'을 점잖게 이르는 말.

 

3.       처음에 character virtue 의 관계에서 인격이란 말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그때는 단순히 인격은 격이 높다/낮다의 의미가 강한 것 같고, 성품은 성품이 좋다/나쁘다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니까, 맥락을 놓고 볼 때 성품이 낫겠다는 근거로 후자로 했었다. (그때 성품으로 옮겼던 덕의 부활책의 내용이 참고가 됐었다.) 하지만 저 내용을 읽고 나서는 아무래도 사전의 설명을 따르는 게 좋지 않겠나 싶었다. 마지막이라고 치고 한영사전을 펴서 인격과 성품을 비교해 봤다. (인격은 personality, character 로 성품은 disposition, temper 로 옮겨놨었다. 이에 따르면 사전에서 말하는 성품은 기질, 성질, 성격의 의미로 인격은 사람됨, 성격의 의미로 의미의 큰 차이는 없어 보이나 그렇다고 다르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해 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설명은 분야에 따라 또 많이 다를 것 같다. 내가 공부하는 분야에서는 character 를 거의 예외없이 성격으로 옮기는 줄로 알고 있다.) 확인한다고 이러저러한 웹 문서를 읽다가 한 대학의 철학과에서 안내 해 둔 내용 여기서도 인격이라고 해 두었다.

 

4.       윤리학은 도덕적인 현상을 이론적으로 혹은 합리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반면에 도덕(moral)이라는 말은 학문적인 연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행동을 살펴보는 기준을 의미한다. 그런데 윤리(ethics)라는 말과 도덕(moral)이라는 용어는 비슷한 어원에서 유래한 것이다. 전자는 인격에 관한 (science of character) 의미하는 그리스어 'ethike'에서 유래한 말이며, 후자는 습관과 예의(customs and manners) 의미하는 라틴어 'mores'에서 유래한 말이다. 윤리학은 인격에 관한 학을 의미한다고 주장한 아리스토텔레스는 도덕적인 덕은 습관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며, ethike라는 말은 습관을 의미하는 ethos 변형된 단어라고 주장하고 있다.

 

 

5.       But this is not the Aristotelian concept. Despite a few awkward exceptions (friendship, gratitude), a virtue is generally held to be a character trait, a state of one’s character. 여기서는 Aristotelian concept 을 우리말로 열 번쯤 바꾸다가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개념으로 결정했다. 이젠 나의 이런 망설임이 꼭 영어의 문제라기 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 적인의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것을 고려하자고 하고 넘어갔다. 뒤의 state of .. 에서 이 말은 물론 상황과 처지를 뜻하고 있겠지만 사람의 인격의 상태란 말이 좀 어감이 어색해서 state 의 한줄짜리 주변부 의미 중에서 attribute 를 보고 그 뜻으로 받았다. 

 

6.       If you have the virtues of, say, generosity, honesty, and justice, generous, honest, and just is the sort of person you are. Clearly, one can give the appearance of being a generous, honest, and just person without being one, by making sure one acts in certain ways. 여기서는 내 능력 밖의 일인줄은 알지만 내 범위 내의 공부를 위해서라도 몇 가지 생각을 했다. 다름아니라 generosity 때문이었는데, 우선은 본문에서 반복해서 나올 특정한 말들 (덕의 한 종류 같은 것) 은 통일되게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러려고 하고 보니까 나에게 세 가지 정도의 고정관념이 혹은 잘 따져 놓지 않은 편견이 있지 않은가 싶었다. 먼저 (1)한자어를 섞으면 좀 학술적이고 격 있어 보이는 것 같은 근거없는 생각, (2) 일본식 한자어라고 딱지가 붙은 말에 대한 무조건적이어야만 할 거 같은 기피 혹은 폄하, 그리고 (3) 우리말로 된 학술용어 사용에 대해 역시 근거없이 느끼는 어색함 아니면 수동적인 생각이 그거였다.

 

7.       Generosity 는 관대. 관용, 아량으로 익숙하게 알고 있고 어떤 사전에도 그 말부터 나오는데 국어사전을 보면 그 말들과 함께 너그러움으로 순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물론 너그러움 정도는 꽤 익숙한 말이고 해서 바꾸어 쓰는 데 강하게 느껴질 무엇은 없을 것 같아서 다행이었고 다만 느꼈다 뿐 별달리 생산적인 의견을 내 보려고 하지는 못했지만, 관용과 너그러움 사이에서 어쩐지 관용이라고 해야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의 근거없음을 느꼈다는 정도는 기록해 두고 싶었다. (그것 말고도 like, dislike 를 혐오/호감으로 하는 것이 좋음/싫음 보다 적절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다른 예였다.)

 

8.       Clearly, 이 부분에서는 만일 직역 중이라도 한다면 우리말 문장의 쉼표와 영어문장의 apostrophe 를 일치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하는가가 좀 헛갈렸다. Clearly 로 사전을 폈을 때 분명히 그 학생들이 가져간 것이 틀림없다 는 예문이 나왔는데 거기는 아무런 쉼표도 나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아마도 영어 본문에서는 clearly, 로 되어 있었을 것 같다. In certain ways 의 경우 다른 경험에서는 나는 이 구는 꼭 옮겨야 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일일이 옮겨는 봤다. 특정/일정/그런의 이름을 섞었다.

 

9.       And that is enough to show that there is more to the possession of a virtue than being disposed to act in certain ways; 밑줄친 the possession 의 경우도 위와 비슷했다. 처음엔 소유라고 했다가 다른 말이 없는지 생각해 봤고 지님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역시 마찬가지로, 나는 두 말 중에 어느 말이 혹은 둘 다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받는가 보다도 에이 지니는 것 정도로는 좀 약하지, possession 은 소유가 맞지하던 인상평가 식의 반응이 좀 걸렸다. 이번 일에 후기를 꼭 쓰겠다고 했을 때는 맞건 틀리건 나의 근거를 갖추려고 노력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니까 일부러라도 지님으로 옮기되 근거를 대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지니다1」몸에 간직하여 가지다. §2」기억하여 잊지 않고 새겨 두다.2」【을】「1」바탕으로 갖추고 있다. ¶착한 성품을 지닌 사람/사람은 저마다 자기중심적인 고정관념을 지니고 살게 마련이다.법정, 무소유 §2」본래의 모양을 그대로 간직하다3」어떠한 일 따위를 맡아 가지다. ¶임무를 지니다/그는 일을 성사시킬 책임을 지니고 해외로 출장을 떠났다.)

 

10.    이때 동시에 하나의 번역문을 보는 여러 관점을 생각해 봤다. 만일 내가 오역을 피한다는 것을 최선의 기준으로 삼았다면 방금의 시도 같은 것은 마치 가장 좋은 (나의 주관적인 어떤 기준이 있다고 가정하고) 번역문을 해 보겠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지 않겠다 싶어서. 하지만 번역문의 오랜 아쉬움으로 지적되어 온 한자어의 남용이라거나 번역투의 잔재 같은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시도를 큰 기준으로 삼으면 또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고

 

 

11.    at the very least, one has to act in those ways for certain sorts of reasons. But, in fact, we think of such character traits as involving much more than tendencies or dispositions to act, even for certain reasons. 여기서는 의외로 has to act  부분이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다. 해야만 한다 한 가지 표현만 떠올라서 생긴 문제였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로 옮기면 충분했던 경우였다. 그러고보면 실제 번역문으로 써 봤건 아니건 must have should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풀어 쓴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12.    For example, we think of honest people as people who tend to avoid the dishonest deeds and do the honest ones in a certain manner-readily, eagerly, unhesitatingly, scrupulously, as appropriate. They hasten to correct a false impression their words have led you into which would be to their advantage; they own up immediately without waiting to see if they are going to be found out; they give voice to the truth everyone else fears to utter; they are concerned to make sure you understand what you are singing or agreeing to do for them.  이 문장 이하의 글은 몇 군데 까다롭기는 했지만 뜻이 안 통하거나 어렵다고 느낄만큼은 아니었다. 대신 언젠가 적어 봤던대로 옮긴 말들의 높이와 어감을 맞추는 것과 한 단어의 엇비슷해 보이는 여러 뜻 중에서 적합한 것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13.    위에서는 마지막 ‘they are concerned to make sure you understand what you are signing or agreeing to do for them” 이 문장이 쉽지 않았다. 우선은 be concerned to 의 의미가 ‘–하기를 바란다‘–를 중요시한다/염려한다중에서 어떤 것인지가 불분명해서 그랬다. 처음에는 하기를 바란다가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몇 번 다시 읽어보니 그보다는 예로 든 사람들의 앞선 성격특성 상 신중을 기해서 미리 어떤 문제를 피한다의 의미로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후자로 골랐다.

 

14.    scrupulously이 말도 어느 뜻으로 해야 좋을지 판단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양심적으로를 골랐는데 그 앞에서 이미 대전제로 ‘(양심적인이란 말을 포함한다고 생각하는) 솔직한 사람을 그어 놨기 때문에 다시 또 양심적인이란 말을 쓴다니 어쩐지 이상했다. 그래서 다시 읽고 사전 찾아 보면서 철저하게로 옮겼다. 이제 보니 신중하게(꼼꼼하게란 말로 나와 있지만) 로 옮기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싶다.

 

15.    We expect a reliability in the actions that reflect their attitude to honest, too. We expect them to disapprove of, to dislike, and to deplore dishonesty, to approve of, like, and admire honesty, and so we expect them in conversation to praise or defend people, real or fictitious, for their honesty, to avoid consorting with the dishonest, to choose, where possible, to work with honest people and have honest friends, to be brining up their children to be honest. 밑줄친 부분은 찍기 식으로 번역을 했다. 실제로 그 앞서 as appropriate 이란 말이 두 번 나오는데 그 부분도 썩 말끔하게 되지 않았다.

 

16.    비슷한 문단 하나는 넘어가고, And this spills over into the emotions we expect from them. We expect them to be distressed when those near and dear to them are dishonest, to be unresentful of honest criticism, to be surprised, shocked, angered (as appropriate) by flagrant acts of dishonesty, not to be amused by certain tales of chicanery, to despise rather than to envy those who succeed by dishonest means, to be unsurprised, or pleased, or delighted (as appropriate) when honesty triumphs. 여기서는 첫 번째 문장을 좀 잘 옮겼으면 했는데 이것저것 해 보다 그리하여, 우리의 기대는 넘쳐 그들의 감정으로까지 흘러간다.’ 로 좀 어설퍼 보이기는 하지만 나로서는 낫다 싶었던 것으로 옮겨두고 말았다. 위와 마찬가지로 문장파악이 어렵지는 않았고 말을 고르게 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17.    마지막 문장이 제일 까다로웠다. 전체적으로 의미를 알기는 하겠는데 우리말로 이어지지 않고, 그렇다고 다 끊어 쓰자니 무척 늘어지는 것 같고 해서. Finally, we may not actually expect, but may notice, if we are fortunate enough to come across someone thoroughly honest, that they are particularly acute about occasions when honesty is at issue. 여기서는 중요한 건 그럴 줄 미리 아는 것이 아니라 만나 보고서야 무엇이 잘못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의 의미를 살리는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어떤 점에서는 의미중복이지만 깨달음을 통해 알게 된다로 풀어서 썼다.

 

18.    If we are less than thoroughly honest ourselves, they put us to shame, noticing, as we have failed to do, that someone is obviously not to be trusted, or that we are all about to connive at dishonesty, or that we are all allowing someone to be misled. 밑줄 친 부분의 번역절의 위치와 그 의미 모두가 조금씩 원문의 뜻과 벌어져 있는 것 같아서 시간이 좀 걸렸다. , 처음에는 내가 나에게 완전히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에의 의미인 줄 알았다가 그것이 아니기는 하되 as 이하의 문장을 어떤 뜻으로 받아야 하느냐와 그런 뒤에 그 뜻을 어떻게 noticing 으로 연결하느냐를 놓고서 따져봐야 했다. 다른 설명 보다는..문장이 맞게 옮겨졌을지..

 

19.    As Stephen Hudson has rightly remarked: The unity of character is extremely labyrinthine. It couples systematically a person's values, choices, desires, strength or weakness of will, emotions, feelings, perceptions, interests, expectations and sensibilities.뒤의 사물주어 문장에서 그것을 인격의 통함은 사람의 가치와 등등등을 체계적으로 연결한다고 직역하면 말이 어색한 것 같아서 수동형으로 하거나 능동형으로 하되 어떤 추가어가 필요하다고 봤고, 나는 후자로 골라서 옮겼다.

 

20.    이 부분은 추가로. 중간에 자주 나온 말이 Resist 인데 이번 기회에 이 말의 여러 뜻을 좀 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Have 에 이어. 하나하나 다 알아두어야 할 뜻이라서 좋았다. (resist: 저항하다, 반감을 갖다, 저지하다, 무시하다, 반대하가, 거스르다, 억제하다, 참다, 견딛다, 영향을 받지 않다.) 이번만해도 괄호 안의 뜻을 여러 개 썼다. Sort 이번에 의미를 추가했다. 나는 늘 이 말은 kind 와 거의 같게 써 왔는데 이번에 보니 사람의 성격과 그런 특성이라는 뜻이 크고 그렇게 아주 많이 쓰이고 있어서 그랬구나..했었다. (예문 하나: what sort of person he is! 그런 사람이 다 있어!/sort (구어) 성격성품품질)

 

 

좀 자세히 적고 싶었던 다른 몇 가지가 있었는데 무리인 것 같아서 다음으로 하고, 영화를 만든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말 하나와 이 영화 홈페이지에 걸려 있던 시 하나 옮기고 줄여야겠다 

 

 

영화는 초라한 삶의 꿈을 향한 창문이다. 꿈의 출발은 삶의 현실이다. 모든 것은 현실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창공에 날리는 연과 같이. 그러나 손에서 끈을 놓지 않는 끈은 우리를 현실로 안내한다. 우리는 속으로 스며들고 그래서 우리는 다시 삶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 키아로스타미

 

 

"친구가 머무는 (La Demeure de l’Ami)"

                                       
소흐랍 세페리(Sohrab Sepehri)

친구가 머무는 곳은 어디인가?”
기병의 목소리가 새벽에 울려 퍼진다.
방금 하늘이 멈춰서고,
사막의 어둠을 향해 행인은 손을 내민다.
빛나는 종려나무 가지를 입술 안에 머금고,
그리곤 은백양나무를 가리키며 말한다:

나무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숲이 우거진 오솔길이 있지.
신의 환영보다 더욱 푸른 ,
그곳의 사랑은 진실의 깃털만큼이나 푸르구나.
너는 작은 길의 깊숙한 곳까지 보렴.
길의 저편에서 청춘이 시작되리니.
그러면 너는 고독의 향기를 향해 몸을 돌리겠지.
향기를 향해 걸음을 옮기곤, 너는 멈춰 설지도 몰라.
네가 곳은 땅의 신화가 용솟음치는 , 언저리.
그곳에서 너는 투명한 공포에 떨게 되겠지;
신성한 공간에서 친한 이와 너울대며
너는 듣게 되리라, 무언가 희미한 소리를:
너는 보게 되리라, 흐드러지게 늘어진 소나무 위에 앉아
빛의 보금자리에 사는 아이들의 넋을 빼앗으려 하는 아이를.
그리고 너는 그에게 묻겠지:
친구가 머무는 곳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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