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해설집 - 국내편.세계편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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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 여러나라의 전설이나 신화 등등에 엄청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는...퇴마록을 읽으면서 계속 주석을 앞뒤로 넘겨봤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짧은 몇줄에..(물론 긴것도 있지만) 답답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온 것이 이 해설서입니다. 퇴마록에 등장하는 각종 설정들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죠..

이 책은 '해설서'이기 때문에...소설책은 아닙니다. 읽다보면 좀 지루하기까지 하죠. 꼭 퇴마록이 아니더라도...여러 나라의 전설 신화..등에 무척 관심있다면 한번 읽어 볼만은 한데요. 그냥..재미로 읽기에는 마지막장까지 읽기가 정말 힘들것입니다. 저역시...지금 가끔씩 몇장씩 넘겨보고 있는 실정입니다..그 많은 국내편과 세계편 설정을 한권으로 집약하다보니..좀 빠진 부분이나 부실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저같은 문외한한테는 그런 부분이 잘 안 보이는군요.

p.s. 퇴마록 정도면 만화나 애니로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예전에 요상한 영화 하나 만들더니..그 이후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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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말세편 1 - 부름 퇴마록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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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 그리고 해설서까지..근 20권까이 책을 내면서...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환타지 소설을 만드셨던 이우혁님의 말세편을 보고 있습니다.. 말세편 완결된지 꽤 되었지만....저는 지금에서야 읽고 있습니다..

(겉표지가 더 심오하게 변했군요..멋있기도 하고..한편으로 우울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힌트에 의하면...좀 주인공이 슬프게 되지만 묘한 여운을 남기면서 끝난다고 하더군요.(지금 읽는 중이므로 마지막 부분을 말하려 할때...제가 커트했죠...후후...) 혼세편에서 간신히 살아난 퇴마사들이 이제는 기록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되고 말았습니다..그리고 국내편에서 부터 계속 등장하는 해동감결이란 책의 정체가 좀 보이는 것 같구요..

또 우사경이란 것도 등장하구요.(단군신화에 나오는 그 우사요.)그리고 말세편이 마지막시리즈라 그런지...기존의 시리즈에서 나와던 사람들이(꽤 인상깊었던...) 다시 부분부분 등장하고 있습니다...완결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정확히 따져 보지는 않았지만...햇수로는 퇴마록이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이왕이면..멋있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퇴마록이란 멋진 소설이 있었어...라고 나중에 회상할 수 있도록.....

정말 아쉽습니다..더이상 준후와 현암과 승희와 박신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책 다 읽으면 마음이 좀 허전할지도 모르겠습니다.(사실 그런면때문에 마지막권까지 읽기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후후....) 다른 사람보다..가장 궁금하네요..준후가 살아있는지...그리고 잘 살아갈지........(수명도 얼마 안 남았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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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혼세편 1 퇴마록
이우혁 / 들녘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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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위주의 글이었던 국내편에 이어..좀더 스케일이 커진 세계편...그리고 뭔가 좀 심오해진 혼세편입니다.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주인공들이 많이 철이 들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점점 여러가지 슬픈 일에 무뎌진다고 할가요?

현암이란 그...파이터 역활의 아저씨....많이 냉정해 졌더군요. 예전에 그저..열혈청년이었는데...그리고 은근슬쩍 그를 좋아하는 듯한 인상의 승희 세계편에 인연을 맺고 계속 그들을 도와주는 연희..그리고...여전히 자상한 박신부...점점 심각해지고 어두운 분위기, 사람들이 심리묘사 등등으로 재미위주의 글에서 좀 무언가..문학적인듯한 냄새가 나는 방식으로 글쓰시는 내용이 바뀌어 가는 듯합니다.

스케일도 더 커지고 음..그래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요..(워낙 자료조사를 열심히 하셔서 여러가지 소재를 다루시다보니 그런지도 모르지만...) 점점 어려워지고 그래서 페이지 넘기는 것이 옛날보다 힘들어졌지만..그래도...재밌습니다...좋습니다....

악이란 무엇인가..등등의 뭔가 철학적인 것도 물음도 던져지는 것 같구요. 하여튼 점점 퇴마의 길이 힘들어지는 퇴마사들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할텐데...
현암과 준후, 승희, 연희, 박신부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요..그들이 더 이상 힘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아직 말세편 다 읽지 않았는데.....좀 희망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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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세계편 1 퇴마록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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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국내편을 다 읽어갈 쯤..훨씬 고급스런 분위기의 세계편이 나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창 국내편에 빠져있었을 때였기 때문에 당장 읽었죠...국내편에 이어 같은 주인공이 계속 등장하지만...국내편의 경우는 짧게 짧게 소제목을 정해서...서로 다른 이야기를 꾸리는데 반해 세계편은 시리즈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라서..좀 질리더군요. 하지만..역시 재밌게는 읽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이야기 소재들(특히 세계편이다보니 스타일이 큽니다.)과 이우혁님의 글솜씨가 너무 좋았거든요..

이번에는 블랙써클이란 집단과 싸움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 와중에 연희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그 여인네의 슬픈 사랑 이야기도 나오죠. 목걸이에 자신의 영인가를 남겨서 그녀를 지켜주고..파멸해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요..

스케일이 커져서..주인공들이 한층 위험해졌지만....퇴마록 국내편 뒷부분에서 합류한 꼬맹이 준후로 인해...한층 조직력이 막강화된 박신부와 그..기수련 잘못해서 죽을뻔하는 그 남자(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갑자기..)는 좀 편해졌습니다..

음..개인적으로 준후가 가장 불쌍합니다. 그 어린 나이에 국내편에서 그렇게 험한 일 당하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친구들도 없이..어른들과 돌아다녀야 하니까요...자신의 수명을 줄이는 비기까지 써가면서...자신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는 그 애가 참 기특하더군요. 좀 애처롭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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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국내편 1 -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퇴마록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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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학교땐가요? pc통신이 꽤 귀하던 시절...pc 통신에 연재되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고 책으로 출판된....당시로는 드문 책이었습니다.(그 이후 통신에 연재되던 소설들이 많이 출판되었지만요.) 귀신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 보고 있었는데..친구가 어느날 건네더군요. 한번 읽어보라구..되도록이면 밤에..

'뭐...뻔하겠지...'하는 맘에 펼쳐봤는데요. 이 책은 그 전까지 알고 있던 환타지 or 공포물이 아니었습니다. 서양의 환타지에 비해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나라의 여러가지 요소를 찾아내어 만든 한국적 환타지랄까요?(지금까지 본 환타지 중에 최고였습니다. 영화는 망했지만...)

전체적으로 제목처럼 퇴마록...즉..귀신을 물리치는 사람들의 이야깁니다. 같은 주인공이 계속 나오는 내용만 다른 짧은 이야기인데요. 그림하나 없지만...밤에 읽으면 섬뜻합니다. 무섭구요....전...그림에 깃든 귀신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납습니다. 여기서 승희가 합류하게 되는데요. 그녀의 아버지가 죽은 언니의 그림을 계속 그려가는 겁니다. 하지만 사실 그 그림속의 귀신은 언니가 아니었고..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승희의 아버지를 꼬시는 거죠. 마지막엔 승희까지 잡힐뻔하구요....

그림들이....사람을 하나하나씩 없애는 내용인데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하지만..재밌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생소한 설정이 나와서 앞뒤를 넘겨가면서..주석찾아 읽는 점이 힘들지만요. 나중에는 익숙해 지더군요..개인적으로 월향의 이야기가 한편 정도 다뤄졌으면 했는데...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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