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1
서은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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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돌한 초등학생 이오와 그애의 밥이 되어버린(?) 여중생 이지..그리고 그녀의 우상이지 아이돌 스타인 남자애 그리고 이오를 채가려고 노력하는 초등학교 여학생이 등장하는 만화입니다. 단행본만 봐서 몰랐는데....파티인지 쥬티인지 하는 초,중학생 대상의 순정만화잡지에 연재되는 내용이라고 하는군요.

음..좀 복잡한 4각 관계라고 할까요? 하여튼 이오가 이지를 구해준 것까지는 좋았는데..그 후 이야기가 이상하게 꼬이면서 조금 복잡한 상황에 빠져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어렸을때는 1살만 어려도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하는데...초등학생과 중학생인 이 둘...티격태격하는사이에 정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돌 스타인 그 남학생이 이지한테 돌아서지 않았구요.)

음..요즘 순정만화답게 꽃날리는 꽃미남이 등장하는 만화입니다.(실제에는저렇게 소위 뽀샤시한 피부를 지닌 남학생은 없을텐데...) 저 같은 사람은 약간 위함감을 느끼게 되는데요.(아무래도 꽃미남 득실득실대는 만화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할까요? 닭살때문에...)
요즘의 주류인 꽃미남+당돌함으로 한마디로 말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인 취향에는 별로입니다.(디플과 클레이같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만화는 좋아하는데..이상하게 이런 만화에는 거부반응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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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비키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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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무척 화려합니다. 배경이 미국인데다 등장인물들이 상류층이다보니(물론 중산층 이하 사람도 등장하지만요.) 레이스, 꽃, 집 등...화려함 일색이죠. 이런 화려한 배경을 가진 주인공은 이 만화의 주인공인 비키입니다. 영국의 어마어마한 재벌집의 하나밖에 없는 자손이죠. 그런 그녀가 미국에서 경호원을 따돌리고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반항이나 그런것보다는 단지 즐기기 위해가 이유랄까요?)

월간 잡지'나나'에서 연재된 작품이라서 비키의 나이도 좀 어리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코믹합니다.(물론 중반이후에는 나이드신분들이 많이 부각되면서 약간 심각해지기도 하지만요.) 한승원님의 작품 중 처음 접했는데요. 후에 그대의 연인등을 그린 것보고 조금 놀랐었습니다. 이런 심각한 만화도 그리시는구나...하구요.(참고로 한승원님은 만화가 김동화님의 부인이시구요. 소품이나 인테리어 등을 그리는 감각이 뛰어나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비키가 여러 집안 휘저으면서 배짱좋은 미국생활을 해 나가는데요. 그 와중에 천생연분까지 만나게 됩니다. 돈많고 외모는 좀 딸리더라도 배짱 두둑하고 머리좋으며 괜찮은 남자까지 묶어두는..비키...사실 쬠 부럽습니다.(마지막부분을..뭔가 하트가 솟아나는 그런 분위기를 생각하신다면 쬐금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비키가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주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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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의 보존과 복원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52
김주삼 지음 / 책세상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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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역사스페셜등을 보면서 저런 유물들은 어떻게 처리를 거쳐서 보존을 하는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마침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좀 흥미위주의 입문서 일꺼라 생각하고 읽었는데...개론책처럼 딱딱한 편입니다. 문화재는 어떻게 원인때문에 훼손되고(원인을 논문처럼 번호 맞춰서 죽 설명합니다.) 어떻게 복원하는가(복원방법, 주의해야할 점 등등...)을 좀 딱딱한 어체로 설명하거든요.

사실....조각품등을 하도 만져서 닳거나 손때타서 훼손된다는 점이 쬐금 찔렸습니다.(옛날에 모미술관가서 경비원이 안 보는 틈을 타서 걸려있는 그림을 만졌던 기억이..있어서요.) 이론적일 것보다는 이론을 설명하면서 예를 들 내용들이 더 재밌었는데요. 예를 들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복원된 것이라든지....도자기들은 보존처리를 하면 그 약품이 스며들어 색깔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복원 여부를 정확한 판단으로 결정해야 된다든지, 설치미술인 피아노의 경우 진짜 피아노가 있는지 알기 위해 사람들이 겉에 있는 포장을 벗겼다든지 등등...새로운 사실 많았거든요.

하여튼 대략적으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어떻게 하는지 정도를 알 수 있는 책인데요. 좀 더 대중적이고 흥미위주로 쓰여졌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저자가 프랑스인가에서 공부를 하고 왔기 때문에 서양문화재 중심으로 설명한 점이 조금 아쉽군요.(우리나라 다라니 경같은 경우도 보존을 잘못해 많이 훼손되 대표적인 작품인데....)

전문서적이기 보다는 개론서같은 느낌인데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어차피..약품같은 것 이름 나와서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까요. 그 약품이 어떤 역활을 하고 어떻게 보존처리하는지 정도만 알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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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콤플렉스 1
나카하라 아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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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는 정반대로 키 큰 여자애와 키 작은 남자애의 이야기인데요.(그렇다고 여자애가 터프하고 남자애가 여성스럽다는 것은 아닙니다.) 1권에서는 그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둘다 서로 다른 사람을 좋아했지만 포기하고 서로를 의식하게 된다..까지만 나오거든요.(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깨끗하게 포기하는 멋진 자세를 보이죠. 좋아하는 감정..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정말 멋있는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들입니다.)

한 사람한테 늘러(?)붙어서는 그 사람만을 목 빠지게 바라보고 다른 생각은 일절안하면서 살아가는 다른 일본 순정만화와는 달리 좀 정상적인 생각과 생활을 하는 주인공들이라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학교에서의 생활같은 것도 훨씬 사실적이구요.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도 귀엽더군요. 그리 어둡고 진지하지 않으면서도 현재의 학생들의 모습을 스타카토처럼 확실하게 잘 보여준다고 할까요?

어떻게 보면 일본만화 특유의 귀여움같은 것이 줄어서 다른 사람한테는 밋밋한 방식일 수 있지만 주위의 사람들도 상당히(?) 정상이고(일본순정만화에 등장하는 변태, 꽃미남 밝히는 여자애, 깡패같은 남자애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내용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위주로 펼쳐져서..아주 귀엽네요. 후후...그들..만화완결될때까지 서로 감정을 모른채 티격태격하면서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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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Fun 공방 1
와타나베 요시토모 지음, 박선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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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펀펀(fun fun)공방인데요. 과연 재밌을지 모르겠습니다.(독자입장에서는 이제 막 1권만 읽어서 잘 모르겠네요. 우선 귀엽기는 하지만요. 앞으로 3~4권까지는 마녀의 장난에 놀아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오게 되겠죠?) 등장인물들은 정말 황당할 것 같네요. 요상한 가게에서 호기심으로 먹은 파르페 때문에 주인공 여자애는 큰일났습니다.(가게주인...그 방글방글 웃음 뒤에 이런 음모를 숨겨놓다니...슬레이어즈의 제로스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여러 사람을 괴롭히게 되니까요.(물론 자신의 새로 생긴 능력에 아주 기뻐하는 독특한 캐릭터도 있지만요. 그러고보면 몸에서 달콤한 맛이 나는 남자애...개미나 꿀벌들이 많이 괴롭히지 않을까요? 인생 피곤할듯..)

자기 자신도 하늘에서 케잌이 떨어지고..(사실 이 능력은 부럽네요. 자주 떨어지면 문제지만 인력으로 조절 가능하면 이런 능력 있었으면 좋겠어요....) 결국 몸은 그녀 꺼지만...거의 마녀꺼가 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림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어린 독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것 같은데요. 10명이나 되는 서로 다른 타입이 등장하는 것 봐서는 여자애와 그들 10명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일듯 합니다. 본의 아니게 원수적인 능력을 지닌 그 11명....앞으로 어떻게 될지 쬠 궁금합니다. 그 마법의 포도인지를 먹인 그 가게 아저씨...과연 진짜 그들을 도와줄 생각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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