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둥 캐롤
슬기둥 노래 / 신나라뮤직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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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음반 앞에 수입이라고 붙었는지 모르겠다. 슬기둥이 외국에 많이 알려져서 외국에서 음반낸것이 역수입이 되었나? 나온지 꽤된 음반이니까..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으면서 어쨌든 신기하다.

크리스마스 근처에는 수많은 캐롤음반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다. 그냥 컴필식으로 가수들이 모여서 부르는 것은 꼭 나오는데 솔직히 난 그런 음악은 관심이 없다. 좋아하는 가수라면 그리고 뭔가 다르게 편곡된 것이라면 상관없는데 그저 조용하게만 부르는 캐롤은 그냥 클래식에서 고르는 것이 훨씬 성스럽고 고요하고 안정적이고 듣기도 좋기 때문이다. 어쨌든 왠만한 캐롤음반은 내귀를 사로잡지 못하는데 이 음반은 상당히 내게 생소로웠다. 국악 캐롤이라니...국악기로 어떻게 연주했는지 일단 궁금했다. 국악악기로는 일단 빠르게 연주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더더욱...뭔가 활기찬 느낌의 캐롤과의 갭도 있을 것 같았고...그런데 이 음반을 듣고 많이 놀랐다. 생각보다 상당한 스피드감으로 국악기 특성을 살리면서 가볍게 연주하기 때문이다.(물론 전자악기만큼 빠르거나 하진 않고 정악연주에 비해 상당히 빠른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국악기 특유의 그 고즈넉한 깊이있는 느낌이 살아있는데 국악으로 편곡된 캐롤의 그 차분함과 흥겨움..상당히 괜찮았던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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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 X-Mas Dance Party
터보 노래 / 지니(genie)뮤직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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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이 다시 재발매된것 보고 눈을 비볐다. 여간해서 과거 앨범 다시 재발매되는 경우가 드문데..갑자기 이렇게 나오다니...문제는 같은 곡들이 버전만 다르게 들어있다는 점이 좀 걸렸다. 거기다 내가 이들의 베스트앨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더더욱...그렇게 그냥 넘어갔는데 우연히 친구꺼 빌려듣고 그냥 살껄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김종국의 목소리 무척 좋아하는데...지금과는 또다른 좀 더 어린 김종국만의 카랑카랑한 소리를 듣는 매력도 괜찮았는데...지금은 후회중이다. 품절이라서..

어쨌든 우리나라 가수가 낸 캐롤음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느린 캐롤들을 모아놓은 음반같은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음악은 역시 기성가수보다는 소년들의 고운 목소리로 듣는 것이 제격이란 생각에 소년합창단 음반을 사기 때문에 우리나라 가수가 낸 것은 관심이 없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터보 특유의 색감이 잘 묻어나는 캐롤음반인데다가 편곡등에서 상당히 공들인 흔적이 보여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역시 명반(?)을 알아본다는 생각도 했었다.(조금만 다양한 곡을 넣었어도 망설이지 않고 샀을텐데...망설이다 끝났다..쳇..) 오랜만에 다시 들었던 유명했던 검은 고양이와 스키장에서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기존 캐롤과 캐롤이 아니지만 캐롤 분위기의 음악이 적절히 섞여 있는 점이 이음반을 캐롤명반(?)이라고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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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To The Sky 5집 - Gravity (중력)
플라이 투 더 스카이 (Fly To The Sky)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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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플라이 투더 스카이를 보면 상당히 아쉽다. sm에서 기른 그 어떤 아이돌 가수들보다 음악적으로 자기색이 뚜렷하고 노래도 잘하고 음악도 좋은데(사실 아이돌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럴지도) sm측에서 많이 밀어주지 않았는지 sm출신 타가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덕에 음반이 나와서 간간히 1위를 하긴 하지만 뭔가 아직 톱은 아닌듯한 그런 느낌? 요즘에는 sm에서 나와 mc와 드라마등에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노래 좀 많이 들었으면 싶다.

개인적으로 그들의 지금까지 음반을 모두 들어보진 않았지만 이 음반이 가장 마음에 든다. 뭐랄까..이번 음반은 확실히 대중적이면서 자신들의 색이 많이 갖춰진 그런 느낌이랄까? 전보다 훨씬 두 멤버의 조화로움을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문제는 전체적으로 너무 비슷비슷한 분위기로 인한 약간의 단조로움(음반 들을때 제목도 안보고 죽 이어듣는 습관탓에 비슷한 음악들이 이어지면 쉽게 질려하는 편에 속한다. 대표적인 것이 팀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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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3집 - For The Moment
휘성 (Wheesung)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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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반을 더 대중성있게 만들었다고 하던데 솔직히 말하면 2집도 내겐 충분히 대중적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이 음반은 예전음반보다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좀 더 부드럽고 좀 덜 부담스러운 것 같다. 뭐랄까...휘성같은 목소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전음반들은 솔직히 내겐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었다.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타이틀곡으로 했던 불치병보다는 그외의 곡들이 더 귀에 들어오는 것 같다.(소속사에서 나와 4집음반 준비중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느낌일지 좀 궁금하긴하다.) 문제는 2집때처럼 뭔가 마음에 쏙 드는 곡들이 그다지 눈에 띄진 않다는 점..-순전히 개인 취향일뿐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긴하는데 중간에 들어가있는 스킵비트들이 마음에 안든다. 음반 들을때 제목안보고 쭉 이어듣는 편인데 중간중간 나타나서 갑자기 흐름을 끊는 느낌이랄까? 굳이 그런 것을 넣고 싶었다면 음반 끝에 넣던가 보너스 트랙처럼 했다면 더 좋았을 것같다. 아..그리고 욕이 들어있는 그들의 대화도 솔직히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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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 식탐정 6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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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에 3권까지인가 읽다가 말았는데 그 후 소식이 없어서 그게 끝인가 보다..했는데 계속되고 있어서 놀랐다. 더 신기한 것은 이 만화가 엄청난 인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화까지 되었다고 한다.(만화책속에서 나름대로 대놓고 광고를 했음.) 확실히 먹는 것을 소재로 한 점이 독특하긴 한데...좀 놀랐다.

이번 편에도 식탐정은 엄청나게 먹는다. 도시락을 산처럼 쌓아두고 먹으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그리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단지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정보들이 흥미를 끈다는 것...-시멘트에 당분이 들어가면 굳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서 놀랐다. 음료수등을 정말 조심해야할듯.-

음식점앞에서 동사한 아저씨, 황금뭐라는 고구마로 만든 소주, 소고기 덮밥, 중국요리, 음식으로의 살인사건 등등이 등장하는데 책 한권에 6개인가 7개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 같다. 상당히 호흡이 짧은 편...아..그리고 본격적으로 식탐정과 맞서는 조직이 등장하는 것 같다. 탐정만화에서는 필수가 되어가는듯..학원탐정q인가의 그 명왕성 조직이 떠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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