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지는 시리즈...

율리시스 무어 4 - 가면의 섬 ㅣ 율리시스 무어 4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10월

요근래 나온 환타지 소설이 크게는 이어지지만 일단 한권안에서는 그 이야기가 완결되는 분위기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6권인가가 완결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제 4권까지 나와서 나머지가 정말 궁금하다. 율리시스 무어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구...거기다 주인공을 둘러싼 그 사람들의 비밀스런 분위기는?

영국의 어떤 저택에 살게된 한 남매가 있다.(당연히 어린이..) 그런데 그 저택에는 시간을 넘나는 문이 있었다.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그 집은 원래 율리시즈 무어라는 사람으로 그의 행방이..소설 속 가장 큰 미스테리이다. 그 시간의 문때만에 여러 사람들이 꼬이게 되고(악당은 당연히 등장..) 그들과 얽혀서 주인공 꼬맹이들 역시 상당히 바쁘다. 이번권에서는 시계제작자인 한 등장인물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가게된다. 초반부터 거기서 만난 부랑자들때문에 이야기는 꼬여가는데...

아동용 환타지 동화라서 무겁지 않고 상당히 가볍게 진행되는데 꽤 흥미진진했다. 해리포터같은 것보다도 훨씬 가볍게 진행되고 하니 연령대가 어린 아동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아울러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무척 좋다. 전체적으로 크게 이어지기때문에 순서대로 읽어야 할것 같다는 점이 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이번권은 너무 허탈할 정도로 뻔했음.

명탐정 키요시로 사건노트 4 - 사라지는 소세이섬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에누에 케이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9월

잡지사 기자가 나타나 독특한 사건이 나타나는 곳에 데려간다는 전개는 앞권들과 같다. 이번권에도 탐정같지 않아 뵈는 교수님에 대한 약간의 도전의식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하고..

대충 쌍둥이 여자애들과 어떤 곳에 가게 된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뭔가 풍경이 달라보인다. 이럴수가? 하면서 언제나 곁다리 인물인 여자애들은 그저 이상하게만 생각하지만 거대한 저택에서 먹고 먹고 하는 것을 즐기는 태평한 교수님은 아무 생각이 없는듯 하다. 이미 답을 알고 싶다는 행동만 하고...

제목은 사라진~~이라면서 거창한데 이번권은 가장 허탈하다 싶다. 뭐랄까...몇장 안 읽고 섬의 비밀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단서같은 것이 아닌 순전히 그냥 이럴꺼야..라는 생각이랄까? 그래서 상당히 김빠지게 읽었다. 그 저택을 세운..부자..참 대단한 사람이다 싶다. 하긴...부자니까..그런일도 하겠지..일반인이 그런일 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그들의 음악은 한결같지만 언제나 좋다.

유리상자 9집 - A Few Good Man - Single Album
유리상자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11월

유리상자는 딱 내 취향의 가수다. 느린 음악+그 예쁜 목소리...여자들의 고음보다 남자들 고음을 더 좋아하는데 유리상자가 그렇다. 이 음반을 보면서 왠 싱글? 했는데 보니까 9집이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와서 사람들이 싱글로 많이 이야기하던데 자신들은 그냥 많이 넣기보다는 이렇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정확히 한말을 기억 못함..질로 승부하고 싶었다는 느낌으로 기억함.)

어쨌든 이 유리상자의 9집 상당히 편안하다. 순애보등의 약간은 애달픈 슬픈 발라드의 느낌이 아니라뭔가 부드러운 느낌이랄까?(그렇다고 클라이막스가 없는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분위기다 좀 느그새진 느낌이랄는 말임.) 이번에 타이틀곡으로 한 기억력도 그렇고..처음 듣고 너무 밋밋하잖아? 했는데 들을 수록 좋은 것 같다. 참고로 음반에 내 사랑 울보라는 음악이 들어있는데 예전에 들어본 그 음악 맞다. 그런데 참 감미롭다. 약간 재즈같은 분위기도 나는 것이 유리상자의목소리로 들으니 느낌이 독특하다. 어쨌든 너무 좋다. tv음악프로그램에서 자주 얼굴 보았으면 싶다. 유리상자는 라이브도 항상 좋으니까...

지난 월드컵때 v3재계약 안하길 잘했어..

v3를 유료회원으로 쓰고 있는데 이번이 4번째 재계약인가 그렇다. 지난 월드컵때 우리나라가 한경기에서 승리하면 20일 추가, 무승부면 10일 추가해서 당시 계약하면 추가기간이 정해지지 않았었다. 지난 번 4강은 당연히 힘들겠지만 16강까지 간다면 꽤 괜찮은 추가조건이었다.(지난번 계약할때는 90일 추가였는데..그 이벤트 올해는 없는듯 하다. 쳇..) 고민을 했다. 아직 기간이 남긴 했는데..그러다가 그냥 넘겼는데 결국 우리나라 16강 못갔고 50일 추가가 끝이었다. 혹시라도 90일 추가가 있을까봐..기다렸는데 이번에 보니 올 연말까지는 60일 추가란다. 그냥 거기서 만족하고 재계약을 해야겠다. 아쉬워라....90일 추가를 살려내라..살려내라...어쨌든 이벤트라는 것 미리 공개하는 것은 없나? 쳇...

일단 무료체험기간도 있던데..그거 한번 써보고 재계약 해봐야겠다.

윈도우 다시 깔았더니...수많은 오류들 사라짐..

윈도우를 다시 깔았더니 확실히 수많은 오류도 사라지고 뭔가 깔끔해진 느낌이다. 이 기회에 컴퓨터 속도 청소를 해볼껄..그랬나? 싶기도 하다. 다 분해하려면 좀 귀찮긴 한데..문제는 먼지 스프레이를 다 썼다는 점..후후..

뭔가 윈도우속도도 빠른듯하고(깔린 것이 없으니..더더욱..) 기분이 좋다. 윈도우는 다시 깔기가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참 문제다..싶긴 하다. 각종 프로그램설치까지 다 하려면 상당히 귀찮음....한글이나 오피스를 상자에서 cd를 꺼내 깔고 다시 집어넣고 각종 잡다한 드라이버 cd를 꺼내서 깔아야 하고...요즘 cd롬 상태가 안 좋아서 쓰다가 문제 생기면 어쩌나..걱정했는데...다행히 멀쩡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