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가 한창 tv에 나오고 활동할때의 굴레를 벗어나등의 노래를 좋아하긴 했었는데 열광하진 않았다.(사실 난 가수에 열광하는 편도 아니고 음악에 아주 푹 빠지는 타입도 아니라서..) 그냥 tv의 가요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에 만족해하면서 cd나 테잎을 살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듀스 cd사두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쉽다. 베스트앨범이라도 사둘껄..기억이 맞다면 듀스는 서태지와는 다르게 대중적인 멜로디를 얹은 랩음악을 했던 것 같다. 옷입는 센스같은 것도 상당히 독특하면서 멋졌고..어쨌든 그들은 서태지의 아류의 느낌이 아닌 또다른 창조의 음악을 했던 것 같다. 외국에서 살다와서 그런가? 어쨌든 그 점에서 듀스를 개인적으로 상당히 높게 생각한다. 서태지가 랩음악을 본격적으로 알렸다면 듀스는 그 랩음악을 자신들만의 음악에 녹여냈달까? 라이브를 들은 기억이 없어서 그들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음악만은 참 대단했던 것 같다.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것 보면...(얼마전에 우연히 인터넷으로 그들이 곡 몇개 들었는데 여전히 듣기 좋았다. 상처, 여름안에서, 약한 남자 등등...이런 음악을 작곡한 이현도는 왜 이런 곡을 안 만드는지 모르겠다..싶다. 요즘에도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하는데 김성재의 1집 타이틀이었던 말하자면도 상당히 좋았는데..--참고로 말하자면 un의 최정원인가 하는 사람이 리메이크 하려다 주위의 반대로못한 적이 있다. 몇년전에..)

참고로 몇달전에 약한남자는 리메이크 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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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11-06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하자면 리메이크 하지 않았었나요?
UN 앨범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역시 원곡이 좋죠.
듀스 음악은 지금도 충분히 먹히는 것 같아요.

모1 2006-11-07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었어요? 그럼 타이틀곡으로 못한 것이었나봐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듀스 음악은 먹히는 것 같아요. 제가 랩음악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듀스곡은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