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용이라는 말들을 내건 제과제빵용 책들을 보고 있는데...생각보다 재료들이 너무 거창하다 싶다. 피자 하나 만드는 법에도 바질잎부터 동네 슈퍼에서 살 수 없는 재료들을 나열하고 있다. 초보자용이라면서 재료는 초보자용이 아니면 안되나...싶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대체가가능 한 것이면 더 좋을 텐데...왜 굳이 피칸대신 호두를 쓰라든가...그런 것들이 없는지 모르겠다. 물론 그들은 전문가니까..정석이 있어야 할테고 정석대로 만들어야 더 맛있겠지만..사실 쇼트닝같이 몸에 안 좋기로 소문난 것들을 쓰기에는 좀 그렇다. 거기다 사워크림인지는 도대체 어디서 파는 뭐냐구...
이왕이면 초보자용이니까...재료들도 초보자용으로 대체 가능한 것들이었으면 정말 정말 좋겠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