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안 좋아서 여전히 고생중인데 엄마가 민간요법을 알아왔다고 하면서 위의 재료들을 먹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세가지 모두 좋아하는 식품들인데 한데 섞어서 먹으려니 영 끔찍하다. 정말 민간요법만 아니면 뱉어버리고 싶을 정도다..
쑥가루=우유 따스하게 데워서 쑥가루타먹는 것을 상당히 즐기는 편...단..타놓고 한참 후에 먹으면 쑥의 쓴맛이 진해지므로 데워서 바루...
생강=따뜻한 물에 끓여서 꿀과 함께 먹는 것 좋아함. 문제는 엄마가 생강을 말려서 가루만들어 놓은 것을 물에 타서 주는데...생강의 그 쓰고 매운맛이 너무 진해서...영~~
꿀=우유에 타서 먹거나 그냥 떠먹는 편임..
문제는 저 세가지 섞이니 쑥의 풋내, 생강의 그 쓰고 매운맛이 꿀의 단맛과 섞여서 상당히 비위가 상한다. 내일은 타협을 해서 세가지를 따로따로 먹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