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날이 덥고 하니 하시면서 닭 백숙을 해주셨다. 문제는 그것을 하냐고...손을 잘못 놀려서 손베었는데 피가 멎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여섯바늘이나 꼬매고 오셨다는 점...엄마는 동생한테 너때문에 신경쓰다가 그런 것이니 많이 먹으라고 했는데도 동생은 많이 먹지 않았다.(밥 먹으라고 하면 미간에 주름지게 하면서 얼굴 찌푸리는데 큰일이다. 왜 그리 주름을 만들고 스트레스 받아하고 엄마 스트레스 주는지..)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하여튼 오랜만에 먹은 닭백숙 맛있었다. 좀 작은 닭의 배를 갈라 속에 찹쌀넣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닭살보다는 찹살이 더 맛있었다. 물론 약간 느끼하기도 했지만...하여튼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