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날이 덥고 하니 하시면서 닭 백숙을 해주셨다. 문제는 그것을 하냐고...손을 잘못 놀려서 손베었는데 피가 멎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여섯바늘이나 꼬매고 오셨다는 점...엄마는 동생한테 너때문에 신경쓰다가 그런 것이니 많이 먹으라고 했는데도 동생은 많이 먹지 않았다.(밥 먹으라고 하면 미간에 주름지게 하면서 얼굴 찌푸리는데 큰일이다. 왜 그리 주름을 만들고 스트레스 받아하고 엄마 스트레스 주는지..)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하여튼 오랜만에 먹은 닭백숙 맛있었다. 좀 작은 닭의 배를 갈라 속에 찹쌀넣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닭살보다는 찹살이 더 맛있었다. 물론 약간 느끼하기도 했지만...하여튼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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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3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이 아직 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어머니 많이 아프셨겠어요. 저도 12바늘 꼬매봐서 아는데 무지 아프거든요. 더운데 더더구나 고생하시겠습니다.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모1 2006-07-30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바늘을요? 어쩌시다가요.

물만두 2006-07-30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5학년땐가 4학년땐가 할머니 떡써시는데 손가락 넣어서 떡집어 먹다가 싹둑 반이 잘려서요 ㅠ.ㅠ

모1 2006-07-3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일날뻔하셨군요. 어머님도 떡을 좋아하신다고 하시더니..물만두님도 만만치 않게 좋아하시나봐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