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주 가까이 혼자 밤에 지키면서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슬슬 무리가 오는듯 하다. 하긴 내 몸치고 요번처럼 감기 길게 안 걸렸던 적도 없다. 편도선 붓고 열은 나는데....지금 죽을 것 같다. 그리하여 당분간 동생병원에도 못갈듯...가뜩이나 건강하지 않은데 감기 옮으면 그것도 문제...(그러면서도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긴팔과 긴바지는 더워서 영~~~)

따뜻한 물 계속 마시면서 있어야 하는데..어째..잠은 잘 안오고 큰일이다. 빨리 나아야 밤에 지킬터인데..

요즘 생각이 많다. 여전히 사람이 사람을 못알아보고 혼자 중얼거리고 못알아들을말을 하는 동생을 위해 동생이 좋아할만한 책 골라서 꾸준히 읽어줄까? 음악을 틀어줄까? 하는 생각 등등..문제는 혼자쓰는 곳이 아니다보니 그렇게하기도 쉽지 않고..여전히 잠을 많이 자는 편이라...깨어있을때가 거의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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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7-1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많이 아프신가 봐요. 목이 아픈 경우 저는 스카프를 두르고 잠을 자고 죽염을 계속 먹어요. 스카프나 수건 같은 거 두르고 주무시고 숙면을 취하도록 해 보시길...
잠깐 둘러보았는데 동생분이 많이 아프신가 봐요. 식구 중 하나가 아프면 모두의 마음이 가라앉지요. 빨리 낫기를 기원합니다.
알라딘 서재 중 즐거운 서재에 많이 가셔서 많이 웃으시는 것도 몸살감기에 도움이 되실 듯 해요. 조금만 몸 추스리시면 하하하 웃을 수 있는 거리들 찾아 일부러 많이 웃으시길.... 님도 빨리 쾌차하기를 빕니다.

마태우스 2006-07-18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이레놀 ER 드셔 보세요 간병이 참 어렵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